<div> </div> <div>책게가 대한민국 문학계를 뒤흔들기를... 바라며!!</div> <div> </div> <div>-------------------------------</div> <div>눈 앞에 놓인 쓰레기를 치워야하는데 범상치 않은 속삭임이 내 마음에 들려온다.</div> <div>이 질척질척함과 습함에서 오만가지 갈등을 마쳐야만 장식같은 두뇌에서 손가락에 명령질을 할 수 있을 것같았다.</div> <div>이 무더운 나날은 내 움직임을 필사적으로 막고있었고. 나노미터의 움직임을 구사하는 몸에게 청소는 무리인듯했다.</div> <div>모기들은 잉잉거리며 앙탈을 부렸고, 나는 힘없는 손짓으로 그들의 구애(사냥이지....)를 저지하고있었다.</div> <div>소위 잉여인간이란 것이 나와 어울리는듯했다.</div> <div> </div> <div>우리집 대갓마님 응꼬라는 고양이는 매트 위에서 일자형으로 늘어지며 자고계신데, 덕분에 청소를 안할 핑곗거리가 하나 생긴 듯 했다.</div> <div>이 대참사를 누군가 본다면 머리부터 발 끝까지 핫히치히치하며 두들겨 맞을 것 같았지만</div> <div>오지 않을 미래를 신경써야 한다면 이 세상 너무 피곤하지않을까?</div> <div> </div> <div>내 방은 절규를 하며 "청소해줘 이 망할 짜식아!"를 외쳤지만, 이미 귀찮음이 온 몸을 넘어 귓속까지 코팅을 한 상태라 들리지 아니했다. </div> <div>시를 끄적인 종이를 휘휘 던지며, "헤헤헿 난 잉여다!"를 격렬하게 속으로 외치지만, 영감은 내게 오지 않고 있었다.</div> <div> </div> <div>안그래도 시상이 안떠올라서 답답한데, 습기는 돕질않고, 청소는 해야겠는데, 움직이는 것이 너무 싫었다.</div> <div> </div> <div>미치겠는 사실은 이놈의 노트북마저 이상한 소음을 내며 나를 짜증내게 하고있다는 것이다.</div> <div>예전에 피온2를 하며 연달아 강화로 1억이상을 날리며, 절규하던 때보다 짜증이났다.</div> <div> </div> <div>뒤를 돌아보며 우리집 돼지 주인님 응꼬양반의 배를 쓰다듬으며 젤리를 주물럭거리면 좀 시상이 나올까했지만, 의자에서 궁둥이를 떼는 것 역시 어려운일이라 매우 고심하는 바이다.</div> <div> </div> <div>망할...</div> <div> </div> <div>---------------------------------</div> <div>우리는 아직 세월호를 잊지않았습니다.</div> <div>마음의 불꽃은 바람으로 꺼지는 것이 아니라 포기와 단념에 의해 꺼지는 법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출처 |
모방및 표절은 탈락입니다.
진지진지한 글을 앞서썼더니 잉여력만 남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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