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부산 당원이었다가 이사해서 경남 당원인 사람입니다.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온라인 당원 가입시스템은 새정치민주연합을 크게 바꿀 것 같습니다.</span></div> <div><br></div> <div><b><font size="3">1. 당원 연령 구성이 확 바뀔 겁니다.</font></b></div> <div><br></div> <div>새정치민주연합에 주로 투표하는 연령층은 20~40대인데요.</div> <div>현재 당원 구성은 40대 후반 이후가 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div> <div>청년위원회에서 청년비례를 45세로 나이를 올리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div> <div>그 이유가 2030 당원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당의 주요 지지층은 젊은데</div> <div>당의 주 구성원은 나이 많은 분이 많다 보니</div> <div>늘 당의 정책이나 운용이 괴리된 상태에서 진행될 수 밖에 없어요.</div> <div><br></div> <div>저는 19대 총선 최고의 공천이 청년비례로</div> <div>장하나, 김광진 의원을 국회로 보낸 거라고 생각하는데</div> <div>지금 2030 청년당원들이 적다는 이유로 </div> <div>청년위원회에서 청년 비례를 45세 이하 당원으로 하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온라인 입당으로 젊은 세대가 당으로 들어오면</div> <div>당연히 당의 주요 선거에서나 당 운영 시에 </div> <div>젊은 세대들의 의견을 바로 반영할 수 있습니다.</div> <div>청년세대의 대표와 대표 정책도 왜곡 없이 반영됩니다.</div> <div>저는 이게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2. 새정치민주연합의 전국 정당화됩니다.</b></div> <div><b><br></b></div> <div><b></b><div style="text-align:left;"><b><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50311620W9cAV5fm15K19MnNWevH.jpg" width="590" height="944" alt="capture-20151217-090639-vert.jpg" style="border:none;"></b></div><b><br></b></div> <div>위는 경남도당위원장인 김경수님 트윗인데요. 경남에서 얼마나 당원가입 받기 어려운지에 대해 말하셨네요.</div> <div><br></div> <div>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과 수도권을 기반을 둔 정당입니다.</div> <div>호남은 한 지역위원회의 권리당원만 만명을 넘어 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반대로 강원과 영남 같은 곳은 당세가 미미하죠.</span></div> <div><br></div> <div>작년까지 부산에 권리당원이 1500명 정도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div> <div>저는 대통령님 고향 김해을인데 여긴 대통령님 고향이라 영남에서 가장 야당 지지세가 강해 </div> <div>당원 많다는 소리를 듣는데도</div> <div>작년까지 권리당원이 1300명 정도입니다.</div> <div><br></div> <div>오프라인 입당으로 당원을 모으려면 조직력이 강해야 했습니다.</div> <div>시도당에 와서 입당원서 넣거나 팩스로 넣어야 하는데</div> <div>정치에 강한 뜻이 없으면 하기 힘듭니다.</div> <div><br></div> <div>이 넓은 경남 전역에서 창원까지 입당하러 가는 정성 쉽지 않죠.</div> <div>아니면 지역위원회에 당원이 많아서 직접 면대 면으로 만나서 받아야 되는데</div> <div><br></div> <div>새누리당 일색인 지역에서 당원인 것도 숨기는 판에 내 주변 사람한테 당원 가입하라 하기?</div> <div>출마하는 후보도 몇 명 모으기 힘든 구조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면대 면으로 만나서 당원 가입 요청하려면 시간도 비용도 많이 듭니다.</span></div> <div><br></div> <div>특히 조직이 적은 영남에서는 당원 조직 키우기는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div> <div>그러니 선거에서도 당에 기대지 않고 그냥 인물 경쟁력과 출마자 지인 그룹으로만 선거를 치를 밖에 없어요.</div> <div><br></div> <div><b>온라인 입당은 시스템은 그동안 법적인 제약이 있긴 했는데 기술적으로는 어렵지 않았습니다.</b></div> <div><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단, 내부에서 진행하려고 해도 당원 연령구성과 지역 편차에서 오는 기득권에 안주하려고 하면 시도하기 어려운 구조였습니다.</b></div> <div><b>새사람이 들어오고 당의 구성이 바뀌면 내 지위가 흔들릴 수 있으니까요</b></div> <div><b>그동안 당원 연령구조와 지역 편차라는 큰 장벽을 깬 획기적인 변화입니다.</b></div> <div><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b></div> <div><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문재인, 박원순, 이재명 같은 지도자의 철학으로부터 오는 변화는 늘 흔들릴수 밖에 없습니다.</b></div> <div><b>당원의 구조와 시스템으로 오는 변화가 안정적인 혁신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b></div> <div><br></div> <div><b>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b></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