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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ovie_4637
    작성자 : i
    추천 : 1
    조회수 : 712
    IP : 168.188.***.226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03/26 12:41:57
    http://todayhumor.com/?movie_4637 모바일
    듀나 - 크로니클 칼럼
    빤한 초능력자 이야기에서 일탈한 ‘크로니클’
    - ‘크로니클’을 공부해야 하는 두 가지 이유

    [엔터미디어=듀나의 영화낙서판] <크로니클>의 예고편을 처음 보았을 때, 내가 보았던 것은 틀에 박힌 진부함이었다. 초능력을 얻게 된 청소년들 이야기는 흔해 빠졌다. 이런 이야기를 담는 형식은 요새 슬슬 갑갑하고 지겹게 느껴지는 파운드 푸티지 장르. 이 둘을 결합한다고 신기한 뭔가가 나올까?

    하지만 직접 본 결과물은 놀라웠다. 이런 의심을 했다는 자체가 미안해질 정도였고, 이 소재의 결합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이 거의 화가 날 지경이었다.

    우선 <크로니클>이 초능력 청소년을 다루는 방식부터 보자. 재료들은 익숙해 보인다. 외계에서 온 정체불명의 물체에 의해 초능력을 얻게 된 소년들, 따돌림 당하는 외톨이였다가 힘에 도취해 폭주하는 주인공, 거대한 힘에는 거대한 책임이 따른다... 이런 이야기와 주제는 미국 코믹스에서 밥먹듯 해온 이야기라 특별히 새로울 게 없다.

    하지만 <크로니클>은 용케 자기만의 영역을 찾아냈다. 그건 '장르밖에서, 적어도 다른 장르에서 생각하기'라는 간단한 일탈에서 시작한다. 영화는 쫄쫄이를 입은 수퍼 히어로 영화가 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 장르의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 장르에 대해 아는 척하며 포스트모던하게 굴지도 않고, 일부러 반대로 가는 것도 아니다. 영화는 장르 밖에서 마치 이런 것들에 대해 아는 게 없는 것처럼 시치미를 뚝 떼고 정통적인 드라마를 짜낸다. 

    사소한 변형 같지만 이 결과물은 생산적이다. 여전히 이야기는 익숙하며 장르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당연한 듯 장르가 제시하는 좁은 길을 따라가는 것과 장르가 던진 소재에 진지하게 접근하는 것의 차이는 크다. 이것은 거의 콜롬부스의 달걀과 같은 것으로, 간단해 보이지만, 생산성은 엄청나다. 이는 우리가 <크로니클>을 공부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이다.

    <크로니클>이 택한 두 번째 재료인 파운드 푸티지 장르를 보자. <블레어 윗치> 이후 이 장르와 관련된 수많은 영화들이 쏟아져 나왔다.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평들을 그냥 그랬는데, 이는 설정의 인위성과 장르 자체의 진부함에 기인한다. 카메라를 든 주인공들이 무서운 무언가를 만난다는 이야기는 어쩔 수 없이 다양성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그 무서운 상황 속에서 죽어라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편리하게 다 찍어대는 주인공은 어색해 보인다. 많은 평론가들은 이 때문에 그냥 장르 자체를 포기해버린다. 

    하지만 전에도 내가 한 번 지적했듯, 파운드 푸티지 장르의 미래는 아직 열려있고, <크로니클>은 바로 그 열린 미래의 일부를 보여준다. <크로니클>이 여기에서 사용한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스토리 내부 설정의 이용이다. 세 주인공이 염력 사용자이고, 이들 중 한 명이 카메라에 집착하고 있다는 설정이 결합하자, 주인공의 손을 떠난 카메라가 제3자의 입장에서 세 주인공을 찍는 것이 가능해진다. 카메라의 움직임은 유려해지고 이런 식의 영화들이 가지는 고질적인 문제점인 헨드헬드 카메라 멀미도 사라진다. 이런 카메라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스토리의 일부가 된다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다른 하나는 시점의 다양화다. 이 영화는 주로 주인공 앤드루의 카메라를 통해 이야기를 끌어가지만 늘 그런 것은 아니다. 종종 이웃에 사는 다른 블로거의 관점도 삽입되고 액션의 클라이맥스에 이르면 주변의 신기한 구경거리를 찍으려는 다른 사람들의 관점들도 들어간다. 심지어 주인공은 주변의 카메라들을 빼앗아, 자신이 파파라치에 둘러싸인 -할리우드 스타라도 되는 것처럼 그들이 자신을 둘러싸게 만든다. 

    처음 것이 스토리를 활용한 것이라면 두 번째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실제로 우린 감시 카메라에 포위되어 살면서 주변의 것들을 닥치는 대로 찍어대는 사람들로 변해가고 있다. 과거 같았다면 심지어 우리 자신의 기억에도 남지 않을 사소한 것들이 촬영되고 기억되고 저장된다. <크로니클>의 후반이 보여주듯 도심가에서 무언가 엄철나고 신기한 일이 일어났을 때, 주변 사람들이 찍은 푸티지를 모아 편집해 거의 극영화처럼 재구성하는 일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이 영화에는 조금 괴상한 구석이 있다. 분명 의식적인 선택이라 생각하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 영화에 나오는 푸티지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특히 초반 푸티지는 사고와 함께 지하에 영영 묻혔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우리가 보는 영화를 편집한 사람은 도대체 누구인가? 지나치게 꼼꼼한 지적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이는 우리에게 또다른 종류의 시점이 존재함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톨스토이가 <전쟁과 평화>의 모든 주인공들을 꿰뚫어보는 전지적 작가를 이용했다면, <크로니클>은 결코 하나로 모일 수 없는 푸티지들을 초월적으로 재구성하는 전지적 편집자를 이용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리는 이 신적인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칼럼니스트 듀나 [email protected]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3/26 23:06:11  58.225.***.105  아이스하우스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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