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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ovie_4636
    작성자 : i
    추천 : 1
    조회수 : 1195
    IP : 168.188.***.226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03/26 12:40:43
    http://todayhumor.com/?movie_4636 모바일
    듀나 - 크로니클 리뷰
    [크로니클]은 이미 우려먹을 대로 우려먹었을 것 같아 보이는 두 재료의 혼합입니다. 하나는 초능력을 갖게 된 틴에이저 소년들의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파운드 푸티지 장르죠. 뻔한 거 두 개를 결합한다고 해서 특별해질 건 없을 거 같은데, [크로니클]은 여기서 예상 외의 시너지를 찾아냅니다. 

    파티에 갔다가 근처 동굴에서 정체불명의 물체를 찾아낸 세 소년 이야기입니다. 그곳에서 알 수 없는 일을 겪고 간신히 빠져 나온 그들은 그 뒤로 물체를 움직이는 초능력을 갖게 됩니다. 처음엔 새로 생긴 능력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즐기던 그들은 서서히 무언가 잘못되어간다는 걸 알아차립니다. 이들 중 한 명이 자신의 능력에 도취되어 통제력을 잃어버린 거죠. 그리고 이 드라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캠코더나 기타 기기들에 의해 녹화된 푸티지를 통해 전달됩니다. 

    [크로니클]은 파운드 푸티지 장르의 한계를 뚫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그건 카메라를 다루는 사람이 초능력자라는 것이죠. 이제 카메라는 들고 있는 사람의 손을 벗어나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주인공들을 제3자의 관점에서 찍을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종종 카메라 자체가 독자적인 캐릭터처럼 보이기도 하죠. 

    이런 고유의 장치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점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이런 파운드 푸티지 장르에 맞추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주변의 모든 것들을 카메라로 찍는 사람들은 흔해 빠졌습니다. 주변에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거의 기계적으로 휴대전화를 들이대고, 사방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이 장르는 점점 자연스러워질 수밖에 없지요. 

    [크로니클]은 여기에 재미있는 장치를 하나 더 합니다. 이건 스토리 전개 편의성을 위한 술수일 수도 있고 일종의 코멘트일 수도 있는데... 하여간 이런 것입니다. 파운드 푸티지라고는 하지만, 이 영화에 나오는 푸티지들이 모두 '발견'될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초반 몇십 분의 테이프들은요. 고로 이들은 현실세계에서는 편집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지만 영화 속에서는 초월적인 존재가 모아 편집한 것이죠. 다시 말해 이 영화의 편집자는 19세기 소설의 전지적 작가와 비슷한 존재인 것입니다. 

    '초능력 소년' 이야기로도 영화는 선전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에게 초능력을 주는 설정이나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주제는 모두 코믹북 전통이지만, 영화는 이를 코믹북처럼 다루지는 않아요. 물론 [아키라]의 영향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적어도 이 영화는 미국 코믹북 히어로물에서는 벗어나 있습니다. 

    영화는 시치미 뚝 떼고 이들의 이야기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그립니다. 이들이 빠지는 초능력 묘사부터가 일반적인 히어로물과는 다르죠. 특히 비행 장면 같은 것 말입니다. 여러분도 하늘을 날 수 있는 초능력을 갖게 된다면 딱 그렇게 놀 것 같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여러분에게 닥칠 재미와 위기 모두 딱 그 정도일 것 같지 않나요. 

    물론 능력의 통제는 이 장르의 기본적인 고민입니다. 하지만 그 제한을 누가, 어떻게, 어떤 권위로 제한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크로니클]이 조금 더 깊어요. 적어도 이 영화는 '그러니까 난 가면 쓴 자경단이 되어 악당들을 처치해야지'로 끝나지는 않으니까요. 오히려 영화는 스터전의 소설 쪽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세 주인공, 특히 주인공 앤드루의 심리 묘사입니다. 이 외톨이 소년이 통제력을 잃고 사회가 정한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는 과정의 묘사는 정교하게 사실적이면서도 고전 비극의 위엄있는 풍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긴 고전 비극이란 것이 딱 앤드루 같은 애들을 위해 만들어진 장르가 아니겠습니까. Hubris. 모든 문제는 바로 여기서 시작된단 말이죠. Hubris. (12/03/25)  

    ★★★☆ 

    기타등등
    하긴 이 영화의 편집자가 앤드루가 아닌 다른 소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첫 번째 푸티지도 초능력으로 찾았겠죠. 에필로그도 편집을 끝낸 뒤 마무리용으로 찍은 것일 수도 있죠. 하지만 전 여전히 초월적인 편집자 쪽이 그럴싸해보입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3/26 23:01:27  58.225.***.105  아이스하우스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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