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사용 성향상 시게 유저쯤 되겠네요
하지만 소속감은 그닥 없었고 군자의게 분들 의견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글 남깁니다
이번 분쟁은 이명박근혜정권을 거쳐 많아진 시게사용자분들중
그간의 노이로제와 승리의 우월감, 피해의식 등등의 이유로
오유의 가치였던 다양성 존중, 근거, 논리기반 비판을
상실하면서 벌어진 일 같습니다
군게의 양성징병, 의게의 수가제 모두 나름의 근거와 실정,
상황이 고려되어 주장할만하거나
청화대 청원 등으로 공론화하여 논의를 확대하고
합리적 결론을 유도할만한 사안이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일부 시게 분들이, 북유게에 가담했든 모르고 했든,
상대방 주장에 대해 적폐로 낙인찍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 같습니다
이러한 논법은 자한당이 빨갱이로 몰던 논법과 뭐가 다릅니까?
이리되었든 저리되었든
군자의게 분들 모두 이명박근혜 시절을 여기서 헤쳐나간 분들이 있고
그런 분들은 대다수의 시게 분들 만큼 민주적이고 합리적이신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을 적폐로 매도하는 건 아닌것 같습니다
일부 시게분들 알량한 존심따위 벗어던지고
피해의식에 젖은 적폐몰이, 음모론 따위는 집어 던지기 바랍니다
여시한테 당해도 일베에게 좀 당해도 선비질이라 놀림꺼리가
되어도
신중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던 오유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