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선임은 출근하면 꼭 부장실이던 사장실이던 한번은 다녀와야함
둘다 안부르면 뒤에 앉아있는 과장이라도 한번 부름. 그냥 그럼.
그러다보면 일찍 출근한게 의미가 없어짐
자리로 돌아와 다 식어버린 커피 좀 마실까? 하는 순간
신입이 출근을 함. 종이컵 내려놓고 층별로 돌며 인사시킴.
작은회사는 보통 앉은 자리에서 다 끝남.
인사 끝나고 신입이 자리 안내해주고 대충 사무용품 챙겨주면서
우선 업무파악하면서 잠시 기다리고 계세요^^ 라며
최대한 밝은웃음을 지어줌^^
간신히 자리에 앉아 마우스 좀 잡으려는 순간 전화벨 울림.
전화의 90%는 선임전화임. 그냥 그럼.
보통 그때 오는 전화는 오늘까지 보내기로한 것의 대한
확인차 전화오는것이 대부분임. 그러나 속뜻은
(오늘 시간내에 오지 않으면 너는 물론 나도 죽어)
그럼 네 걱정마세요.^^ (나도 알아 시이바^^)
상대방은 안심시키지만 쪼끔 똥줄탐.
오늘 그거때문에 일찍왔는데 어제는 어제의 마감을 하기 바쁘고
야근까지 했는데도 선임은 매일 시간이 부족함.
뭔가 대부분의 마감은 그날 점심시간 끝나고 한두시간 뒤
늦어도 두시, 그뒤로는 넘기고 욕먹는 시간임.
선임은 이미 점심 포기할 생각으로 일하고 있는데 꼭
오늘 신입도 왔고 해서 사장님이 다같이 점심식사 하자십니다.
한명도 빠지지 말라십니다.
이때부터 선임은 똥줄을 태우며 점심시간전에 간신히 보냄.
하 글쓰는데도 피가 마르고 힘든데
선임은 아직 점심도 안먹음..
넘나 힘들어서 다음에 이어서 쓸게유.
공감해주셔서 선임편도 써봤어요.
아래는 신입편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1536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