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분들은 공감 느끼실 겁니다. 어머니가 자식 먹으라고 과일이나 야채 잔뜩 가져다 주시는데... <div><br></div> <div>다 처리하지 못하고 썩어서 버릴 때가 있죠.. 어머니께서 2달 전에 토마토를 싸게 샀다면서 왕창 가져다 주셨는데</div> <div><br></div> <div>이 토마토가 그리 달지도 시지도 않고 맛이 없는 편이라.. 2달간 가끔 샐러드 만들때나 넣었지 20개 정도가 냉장고에서 </div> <div><br></div> <div>썩어가고 있었습니다. 어제 보니까 슬슬 물러지면서 맛이 가려는 것들이 몇개 보이길래.. 이걸 어떻게 처리하나 고민하던 중에</div> <div><br></div> <div>있는 재료들로만 만들수 있는 걸 생각해보니 미트소스가 생각나더라구요. 미트소스로 만들면 일단 냉장 냉동해서 보관할 수 </div> <div><br></div> <div>있기도 하고 마침 인터넷 쇼핑몰에서 싸게 산 파스타면들이 있어서 미트소스를 만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언제나 그렇듯이.. 중간 과정이 없어요.. 중간과정 다 찍으시는 분들 존경</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8340388c30a7efa0514cc7910d1d148632f449__mn578287__w800__h600__f123065__Ym201704.jpg" width="800" height="600" alt="SAM_1806.JPG" style="border:none;" filesize="123065"></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용한 재료는 인터넷서 500그램에 3100원에 산 돼지고기 목살 300g정도(200g은 마파두부에 씀), 마늘 2쪽, 토마토 20개 정도..</div> <div style="text-align:left;">양파 3개 , 당근 약간, 레몬즙(플라스틱병에 담아서 파는 거), 후추, 오뚜기 우스터소스(홈플에서 1000에 팔길래 사다 놓음), 후추</div> <div style="text-align:left;">구석에서 굴러댕기던 허브믹스 약간, 감자전분</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냥 올리브유 두르고 돼지고기 볶다가 맛소금 설탕으로 간을 하고 잘게 썰은 마늘 후추 넣고 볶다가 그다음 다진 양파, 다진 </div> <div style="text-align:left;">당근을 넣고서 계속 볶아줬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어느정도 양파에서 나온 수분이 날라가면 믹서기에서 갈은 토마토를 부어주고 허브믹스와</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우스터 소스, 레몬즙을(산미가 부족해서) 넣어줬습니다. 어느정도 끓여서 졸일 꺼니까 간은 살짝 싱겁게 했는데 어느정도 </div> <div style="text-align:left;">졸이니까 딱 맞아지더군요. <span style="font-size:9pt;">다 끓이고 나니 아무래도 퓨레로 만든게 아니라 물기가 좀 많아서 점성을 주기 위해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감자전분을 물에 풀어서 넣어줬어요.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834040be410e7aa76c40f7bb644b9c8001bd23__mn578287__w800__h600__f111078__Ym201704.jpg" width="800" height="600" alt="SAM_1807.JPG" style="border:none;" filesize="111078"></div> <div style="text-align:left;">소스가 거의 완성되어갈 때 쯤에 면을 삶아주고요. 요거도.. 인터넷서 500그램 한봉지에 900원인가 준 거에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834037cd43012231694e4c9d61e19ef1ac330f__mn578287__w800__h600__f117789__Ym201704.jpg" width="800" height="600" alt="SAM_1805.JPG" style="border:none;" filesize="117789"></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냥 우리가 보통 갈아 먹는 토마토로 만들어서 색깔이 그리 빨갛진 않아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8340427577372ad8584ec495d7eda7522bfda9__mn578287__w800__h600__f122014__Ym201704.jpg" width="800" height="600" alt="SAM_1808.JPG" style="border:none;" filesize="122014"></div> <div style="text-align:left;">여차저차 해서 완성.. 파마산 치즈가루 듬뿍... 반찬으로는 올리브 절임을 곁들이면 제격!(요 올리브 절임도 350g 한캔에 1490원 준거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834044a539ffeb47e540eab0504ff61044a796__mn578287__w800__h600__f109479__Ym201704.jpg" width="800" height="600" alt="SAM_1809.JPG" style="border:none;" filesize="109479"></div> <div style="text-align:left;"> 먹음직 파스타는 항상 만들고 나면 양이 엄청나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83404707ffa4d728434addb8bedce7b308ae73__mn578287__w800__h600__f118444__Ym201704.jpg" width="800" height="600" alt="SAM_1811.JPG" style="border:none;" filesize="118444"></div> <div style="text-align:left;">제 생각 이상으로 잘 만들어 졌습니다.. 으음 제가 살면서 파스타 먹어본적은 그리 많진 않지만 제가 먹어본 파스타 중에 </div> <div style="text-align:left;">손에 뽑힐 정도로 맛있네요. 만들어 놓은 소스로 10번 정도는 충분히 해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반은 냉장 보관하고 반은 얼려야겠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