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옵션 |
|
한국 정치사적으로도 의미가 크네요.
정치적 파트너이자 경쟁자였던 양김이 13대 대선을 두고 분열하다 노태우를 당선시켰죠.
이후 YS는 3당 합당이라는 깊은 상처를 안고 대통령에 올랐구요.
YS가 망친 경제를 DJ가 수습하며 15대 대통령직을 수행했었습니다.
이후 상도동과 동교동계는 계속 정치권에 양대 계파로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었죠.
그렇지만 두 계가 한 후보로 힘을 모은 일은 - 마이너한 인물별 이동 말고 - 이번 문대표님이 처음일겁니다.
특히 전두환이 놈이 그은 영호남을 가르는 상채기가 생긴 이후, 정치계파가 이렇게 한 점으로 모인 건 진짜 어떤 상징적인 의미처럼 저에겐 다가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지역감정이란 있었겠지만, 현대사적 의미에서요.
이런 날도 보는군요.
결과 아직이지만, 이런 모습만으로도 정말 강산이 변하긴 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기쁘네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