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주변에 물어보면 관심이 없다. 그런일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국정원이 뭘 했는지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알고나서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말더라..

그럼 여러분들이라도 하면 되는겁니다.

언제까지 신세 한탄이나 하고 계실 겁니까?

지금 오유안에서 조차 국정원 게시물이 추천은 받아도

대국민적 관심은 못받고 있는게 이렇게 눈에 보이는데도 말이죠.

관심있다구요? 사실 이건 모든 게시판이 국정원 관련 게시물로

도배가 되어도 부족할만한 사태입니다. 법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무색하게 만들며 국민을 희롱하고 기만한 행위입니다.

그것도 국가 최고 정보기관까지 동원해서 자행된 일인만큼 심각한일이죠.

근데 오유라는 커뮤니티 안에서 조차 별로 관심이 없는 사태입니다.

그러니 밖으로 나가면 알만하죠.

근데 그렇다고 하여 관심이 없고..

뭐가 어쩌구 힘이 없고 그저 개인일 뿐이고..

저는 뭐 개인이 아니고 힘이 있어서 그러나요.

그리고 지금 국정원 사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거나

파해치기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은 뭐 대단하신 분들인줄 아세요?

그 분들을 폄훼하는게 아니라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란 말입니다.

그 사람들이 모여서 민중이 되는겁니다.

과거 민주주의를 위해 피를흘리신 분들도

일제로부터 독립운동을 하며 희생하신 분들도 모두 민초입니다.

개인이란 말입니다. 그 시대에도 처음에는 다들 관심 없었습니다.

하지만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이 불씨가 되어 일어난겁니다.

전두환이 뭘했는지 박정희가 뭘했는지 일본에게 나라가 넘어가고

나라님이 굴욕적 처사를 당했다는것도. 다들 처음부터 들고 일어난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처음에는 몰랐으나 점차 정보가 확산되어

그것이 불씨가 되어 퍼져나간 것이죠.

비단 국정원 사태뿐 아니라 FTA도 마찬가지고

그 어떤 위법행위 혹은 월권행위가 자행되었을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남들도 관심없으니 나도 모르겠다.

양심이랑 똑같은거죠. 남들도 안지키니 나혼자 지켜서 뭐하나.

남들도 투표안하는데 나혼자 하면 뭐하나. 그런 썩은물이 모여서

결국 이나라의 뿌리마져 썩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신세한탄만하고 세상탓 남탓 해봐야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본인부터 변하세요. 그럼 세상은 변합니다.

그리고 제발좀 뭐 부터 해야되냐고 묻지마세요.

알려고 노력이라도 하시고 본인이 아는 정보가 확실한지

확인부터 하십시오. 자신이 변하고자 한다면 그런 생각쯤 못하겠습니까?

결론이 없다고 말하지 마세요.

결론은 여러분들이 동참해야 나는겁니다.

모르면 아는것부터 시작하고 왜 문제인지 무엇이 문제인지,

그리고 사태를 알리는데 노력이라도 합시다.

아무런 도움도 안될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포기하지 마세요.

시도도 안해보고 결론부터 내리질 말아달라는겁니다.

해보고나서 말해도 늦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