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기사 출처 : http://gs.inside-games.jp/news/404/40473.html

외국의 게임 개발사 운영 게임인 'Game Dev Tycoon'은 해적판으로 플레이하면 불법복제 때문에 회사가 망해버린다.

2013年04月29日 22:13:36 / by ishige

'사장님, 많은 게이머들이 저희 신작을 플레이하고는 있습니다만, 정식 구입판보다 크랙버전이 더 많습니다. 다른 게이머들이 그 친구들처럼 게임을 불법복제로 사용하면 저희는 곧 파산하게 될지도 몰라요!'

개발사나 의식있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미 중대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대항수단을 찾지 못한 채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해적행위.(크랙, 불법복제) 해외의 인디 게임 개발사인 GreenHeart Games가 아주 기발한 방법으로 이 해적행위에 대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그 방법이란 며칠 전 Green Heart가 내놓은 첫 번째 타이틀인 게임개발 시뮬레이션 게임인 'Game Dev Tycoon'에 적용한 크랙방지장치입니다.

이 개발사는 최근 발매한 이 게임을 스스로 토렌트에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미친 건 아니에요.

실은 토렌트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Game Dev Tycoon은 GreenHeart가 적용한 해적행위 방지 대책이 적용된 버전입니다. 해적판에서는 플레이어가 운영하는 개발사가 본 궤도에 오를 즈음부터 불법복제의 피해를 받게 되고, 그 때 위와 같은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자금이 서서히 감소해 회사가 도산해버린다는 웃기는 시한폭탄이 장치되어 있는 거죠.

그러자 이 해적판을 받은 유저들은 개발사에 '어떻게 하면 해적판 발생 이벤트를 피할 수 있느냐?'고 문의했습니다.

GreenHeart는 이 내용들을 자신들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 멍청하고 추잡한 행동들을 모두가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걸 안 당할 수 있지...? DRM을 개발하라는 뜻인가?'

'(게임 내에서) 왜 해적판 쓰는 놈들이 이렇게 많은 거야? 불공평하다!'

실제 게임의 판매량과 크랙버전 다운로드 비율 현황에는 그다지 눈에 띄는 부분이 없군요.

서버로 전송된 데이터를 분석해 봤더니 발매 1일차에 214명이 7.99달러를 지불하고 게임을 구입했고요, 전체의 93.6%에 달하는 3,104명의 유저들이 크랙버전으로 플레이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게임 개발 시뮬레이터인 'Game dev Tycoon'은 GreenHeart Games의 공식 싸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DRM Fre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