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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662301
    작성자 : 익명ZWVma
    추천 : 89
    조회수 : 6691
    IP : ZWVma (변조아이피)
    댓글 : 3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19 15:13:06
    원글작성시간 : 2013/04/17 18:47:35
    http://todayhumor.com/?humorbest_662301 모바일
    20살 모든걸 내려놓고 싶습니다
    저는 올해 20살입니다!
    봄도 꽃이고 제 나이도 꽃이네요^^ 한창 꽃다운 나이잖아요
    근데 저는 뿌리를 잘못내린것 같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겼습니다
    할머니가 계셨는데 비슷한 시기에돌아가셨습니다
    한 순간에 모든걸 잃은거죠
    그래도 이겨내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요즘 부쩍 힘에부치네요


    저희집은 잘살지 못했어요. 집도 월세이고 남은것 또한 없을만큼이요. 아니 오히려 모자랐죠 빚도있고... 그런데 예전에 사기맞아서 산 모래땅 몇평이 남아있어 복지대상자로 선정되지도 못했습니다. 저 혼자남았는데... 그 당시에는 고등학생이었던 제가말이죠.
    시설에 입소하고자 했지만 그조차도 쉽지 않더라구요
    모든건 부모님 동의가 필요한 미성년자가 일가친척 하나없이 세상에 내팽겨쳐진 기분을 아시나요?
    다행히 학교에서는 사정을 봐주셔서 학비와 급식비는 전부 면제를 받았습니다. 수학여행도 선생님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갈 수 있도록 해주셨죠.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때가 행복했네요

    졸업하고나선 이를 악물고 일을했습니다 한달에 150정도의 돈이 수중에 들어오더군요
    적지 않은 돈이죠~ 저도 알고있답니다
    그런데 한달을 쓰다보면 제게 남는건 몇푼 안됩니다
    집세로 우선 35만원이 나가요 버겁지만 달리 갈곳도 없고 짐을 어떻게 해야할 줄 몰라 그냥 살고 있습니다 
    휴대폰요금으로 5만원
    인터넷비2만원
    가스비 900원
    전기세 2만원
    수도세 만원
    보험료 20만원
    기타 세금 3만원
    한달 생활비(교통비 식사비 유흥비 포함) 25만원
    주로 점심은 김밪에 저녁은 라면입니다
    졸업하고나선 이렇게 먹게 되네요
    급식이 그리워요
    그리고 매달 빚값느라 사십만원씩 나가면 제 수중에는 이십만원정도가 남게됩니다
    이건 또 미래를 위해서 저축해야죠!!
    이렇게 일년을 살았습니다
    일년동안 그렇게모았는데 통장엔 이백만원이 다에요
    오늘 일을 그만두면 내일 살길이 막막해져 버리고맙니다
    이사가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이거죠 집구하기는 택도없는 돈입니다
    옷도 친구가안입는 옷 얻어입고 지하상가에서 싸게 사고 브랜드는 생각 할 수도 없습니다.

    힘듭니다
    일도 힘들고 혼자라는 외로움도 힘들고 사는것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저를 힘들게 하는건 바로 친구들입니다...
    예쁜 대학생이 되어있는 친구들...
    예쁘게 화장하고 차려입고 공부할 수 있는 그 애들이 저를 더 비참하게 만들어요...
    스스로 비교하게 됩니다.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고 없으면 안될 애들인데 
    이젠 저보다 학교친 구들과 어울리고 남자친구와 여행도 가고 예쁘게 청춘을 즐기면서 졸업하면 저보다 훨씬 멋진 직장에 다닐 아이들...

    저도 대학 가고싶었어요
    갈 수 있었는데 못간거에요
    앞으로도 대학의 문에 발도 못들이면 어떡하죠 전...?
    일년벌어 이백이에요 더군다니 빚도 있어요

    저도남들처럼 화장하고 꾸미고싶어요
    꽃다운 나이잖아요
    꽃이잖아요
    전 왜 벌써 시들어가고 있을까요...
    어제쯤 행복해질까요
    죽을만큼 힘이듭니다


    잠이들기전에 항상 눈을 감고 영원히 일어나지 않게해달라는 소원을 빌며 잠이 듭니다
    오늘도 그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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