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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에 빠진 팀의 주장, 게다가 한국 최고 연봉(15억원) 선수라는 타이틀은 그에게 온갖 비난의 화살을 쏘도록 하는 원인이 됐다. 태업이나 개인 주의 등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김태균은 속내를 좀처럼 꺼내들지 않았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서 그는 가슴 속으로만 담아두었던 것을 드디어 터트릴 수 있었다.
김태균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서 목이 메인 탓에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어렵게 입을 연 그는
“후배들이 주장에게 바라는 것도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런 부분들을 채워주지 못해 많이 미안했다”며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했다. 많은 질타도 있었지만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선수들도 안 좋은 상황 속에서도 힘을 낼 수 있었다. 최근 몇년간 좋지 않은 성적을 항상 갖고 게임에 임해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무겁게 억누르던 첫승을 했으니까 앞으로는 마음 편하게 야구를 즐기며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한화도 강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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