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size: 12px; font-family: Gulim, Dotum, SunGulim, Eunjin; line-height: 16px; white-space: pre-wrap;"><img src="http://img.sportsseoul.com/article/home/2011/04/01/110401_4d958cd8dab65.jpg" alt="" style="border: 0px none; cursor: pointer; max-width: 100%;"><br><br><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2년전 은퇴한 럭비스타 출신의 요셉은 지금껏 살아온 필드를 떠나 보다 자신의 가정에 충실하기로 결심합니다.</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그런 그의 결심에 팬들은 따뜻한 격려와 함께 그를 배웅해주죠.<br><br> </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그렇게 럭비를 떠나 가정에 충실하던 요셉에게 어느날 거대한 비극이 찾아오게 됩니다.</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바로 지난달, 자신의 10살짜리 딸이 7명의 남자들에게 집단 강간을 당한것입니다. </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더욱이 비극적인것은, 딸아이가 그렇게 집단 강간을 당한것도 모자라 그로 인해 에이즈에 감염 되어버렸다는 것이죠.<br><br> </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의 에이즈 환자수는 전세계 에이즈환자의 2/3에 달합니다. 남아공 역시도 예외는 아니라</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전 인구의 1/10이 넘는 숫자가 에이즈 환자이며 임산부의 1/3이 에이즈에 감염되어 있는 실정이지요.</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게다가 민간에 퍼진 "처녀와 성관계를 가지면 에이즈가 낫는다"는 미신때문에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오히려 강간과 </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에이즈의 타깃이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심지어 생후 3개월 된 아이가 에이즈 환자에게 강간을 당한 사례조차 있으니까요.<br><br> </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얼마전까지만 해도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요셉에게 내려진 이러한 비극은, 그러나 여기서 끝난것이 아닙니다.</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딸아이를 강간한 7명의 신원을 심지어 피해자 가족인 자신조차 알수있을만큼 확실하게 알려졌음에도 </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경찰이 제대로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던 것입니다.</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이는 그들이 갱들과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남아공의 불안정한 치안으로 인해 경찰조차 갱들을 어찌할수 없기때문에</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경찰들은 갱들과 연관된 사건은 대개 흐지부지 넘어가려 들기 마련이었기 때문이죠.</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br><br>누가 자신의 딸을 유린했는지도 알고, 당장 그 놈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마을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도 않은 곳에서</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살고 있는것도 알고 있음에도 그 뒤에 있는 갱들이 무서워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 경찰의 모습을 보고 요셉은 절망하고 맙니다.</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그러나 요셉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법으로 그들을 심판할수 없다면 스스로 심판하기로 결심한 것이죠.</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br><br>결국 스스로 복수의 나선 요셉은 지난 한주동안 자신의 딸을 강간한 7명 중 3명을 처참하게 살해하고 맙니다. </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딸이 받은 고통에 분노한 부정(父情)의 표출은 엄청나서 살해당한 3명은 모두 머리가 잘린채로 발견되었다고 하더군요.</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어처구니 없는것은 요셉의 딸의 강간사건에는 미적대던 경찰이 이러한 요셉의 복수가 알려지자 즉각 나서기 시작했다는것이죠. </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br><br>그리고 얼마전 결국 요셉은 체포되어 버립니다. 남아있는 강간범 4명 중 한명을 발견한 요셉이 차를 타고가던 그를 쫒아가</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도끼로 살해하려다 실패했기 때문이죠. 27살의 그 강간용의자는 요셉의 도끼질에 의해 심한 부상을 입었지만 가까스로 도망을 쳐서</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경찰에 그 사실을 알리자 마자 바로 출동하여 집에 돌아와 쉬고있던 요셉을 체포하기에 이릅니다.</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br><br>"법이 그들을 심판하지 못했기에 내가 스스로 심판하고자 했다"는 요셉의 외침에 남아공 언론과 시민들은 일제히 동정을 표하고 있는 처지이지만</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비록 강간범이라고는 하나 3명의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한명을 죽이려다 실패한 사실이 워낙 명백한지라 정상참작은 불가능할것같다고 예상되고 있더군요.</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가슴아픈 부정과 불합리에 대한 분노. 요셉의 사건은 비단 남아공만이 아닌 전세계인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div></div><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size: 12px; font-family: Gulim, Dotum, SunGulim, Eunjin; line-height: 16px; white-space: pre-wrap;"><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br><br><span style="color: rgb(0, 0, 0);"><br>한편 오늘 발표된 남아공 경찰 수사결과에 따르면 요셉에게는 <span style="color: rgb(255, 0, 0);">딸이 존재하지 않는다</span>고 합니다.</span></span></di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