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2ad5294665f4accb1c28becb7723c3e6.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11553b634d60ecd8853eb3b1d179d610.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심지어 이 두 사진이 겹쳐 보이기까지 한다."</P> <P> </P> <P>보통 무언가 중독되는 경우에는 여캐들이 화려해서라는 이유가 강한데.</P> <P>진격의 거인의 중독 사유는 좀 더 다른데 있는 듯합니다.</P> <P> </P> <P><U>1. 궁지에 몰린 인간의 모습이 마음에 와 닿음.</U></P> <P> </P> <P>그래픽이나 표현이 상대적으로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있는 영화나 만화의 공통점은 영화나 만화가 내포하고 있는 희노애락때문입니다.</P> <P>분노와 슬픔을 담고 극복하는 내용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거나.</P> <P>평범함 속에서 발견되는 희망속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P> <P>진격의 거인은 전자에 해당됩니다. 특히 말도 안되는 설정을 넣어서 (벌거벗은 거인) 더 극단적인 상황을 전개하여 분노와 슬픔을 극대로 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P> <P>생지옥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속에서 궁지 아닌 궁지에 몰린 평범하기 짝이 없는 인간(<STRONG>성벽에 숨어사는 인간. 경제로 치면 '노동자'</STRONG>)</P> <P>인간보다 훨씬 낙후된 모습이면서 인간의 그런 삶을 쉽게 짓밟는 거인(<STRONG>살집이 그득하고 벌거벗었지만 쭉 찢어진 입을 가진 거인. 경제로 치면 '자본가'</STRONG>)</P> <P>평화의 붕괴를 통해 인간의 실정을 여실히 보여줌과 동시에 인간이 상황상 거인에게 방목된거나 마찬가지인 설정.</P> <P>그리고 종교와 윗대가리의 무능함(<STRONG>초반에 보여준 종교의 모습과 붕괴되는 장벽. 경제로 치면 '노동자의 삶의 피폐해짐과 무능한 정치'</STRONG>)</P> <P>그리고 이를 위한 진지하고 격노한 발버둥(<STRONG>주인공이 전투집단에 입대하고 살아감. 경제로 치면 '노조가입과 투쟁 또는 정치적 혁명'</STRONG>)</P> <P>뭔가 동떨어져있지만 피부에 와닿는 느낌이 강한 애니라서 더 몰입하게 됩니다.</P> <P> </P> <P><U>2. 1의 모습을 잘 표현하는 작화와 음악.</U></P> <P> </P> <P>죠죠만큼 거창하진 않지만(....)</P> <P>뚜렷한 이목구비나 거인과 인간의 대조적인 모습 표현을 통해 작품 배경을 말없이도 실감나게 표현하는게 가능하다는 점이 최고의 강점입니다.</P> <P>무엇보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오프닝만 봐도 빠질정도면 말 다함(....)</P> <P> </P> <P><U>3. 히로인이 화려하지 않지만, 진흙속에 연꽃같은 느낌을 줌.</U></P> <P> </P> <P>절박한 상황속에서 <STRONG>'동정녀 마리아'</STRONG>마냥<STRONG> </STRONG>등장하여 소소한 즐거움을 주면서.</P> <P>화려하고 이쁘진 않지만, 주인공이나 독자에게 위안을 주는 존재로써 나오는</P> <P>투박한 히로인.</P> <P>흔해빠진 하렘물의 히로인과는 확연하게 다른 강한 임팩트를 줌.</P> <P> </P> <P>= _=..DVD와 만화책을 사고 싶은 욕구를 강하게 느낀건 진격의 거인이 거의 처음인듯.</P> <P>이거 완결나면 후유증 쩔듯.</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