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오늘은 추신수 선수가 피츠버그로 와서 경기하는 날,</p><p style="text-align: left;">피츠버그라 하면???? 그렇습니다. 지난번 한경기에서 무려 7개의 실책을 남발하며 믈브의 한화라 불렸던 파이러츠...</p><p style="text-align: left;">류헨진 선수에게 믈브 첫승을 안겨줬던 파이러츠...</p><p style="text-align: left;">시즌 초반에 잘하다가 막판에 뒷심 부족으로 믈브의 DTD를 실천하는 그 파이러츠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고국에 있을 때부터 독수리 팬인데... 타지에 와서도... '나는 행복합니다...' ㅠㅠ</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암튼, 신수 선수가 온다고 해서 동생들과 함께 중견수 뒷쪽 자리를 예매하고 똭~!!!</p><p style="text-align: left;">홈팀 파이러츠를 응원하지만, 추선수가 나올 때는 과감하게 역적으로 변신, 한국의 응원문화 맛뵈기를 미쿡솨람들에게 선사해줬지요.</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3bfd2ced1b0ecedaf2398dd9cafdf9d4.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1번 타자로 나온 추선수... 전광판에 신시내티에서 득점(Runs), 홈런(HR), 안타 (Hits)이 젤 많다고 나오는데 (홈런은 공동)</p><p style="text-align: left;">뜨거운 대한남아의 피가 들끓는 자랑스러움을 느꼈지요.</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이게 대한민국의 수위타자다~!!!! 라고 미국인들에게 목청껏 마음속으로 소리를 질렀습니다.</span></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6586a911d34afb88dbf2a1e66c2222ff.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셀폰으로 찍은 거라, 선명하지 못하네요 ㅠㅠ</span></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5회까지는 원정팀으로써 불편함을 느껴서인지 공을 안 던져주다가, </span></p><p style="text-align: left;"><p>추선수의 이목을 끌기 위해 '행님아'를 연발하자마자 (내가 먼저 태어났지만, 세상사 잘 나가고 돈 잘 벌면... 형님 아니겠음요?ㅋ),</p><p>알아보고는 우리쪽으로 공을 연달아 던져줌 (누가봐도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데 형이라고 해서 불쌍해보였을지도...)</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e0bac6c6c0e56d02689e5222a87fa136.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믈브 경기장 가서 처음으로 득템한 공인구...</p><p><br></p><p>이게 신수님이 던져준 것이었더라면 ㅠㅠ. 신수님이 던져주신 공은 하나는 내 뒷쪽으로, 하나는 바로 내 앞 Reds 팬 미국인이 받아버림.</p><p><br></p><p>내가 얻은 공과 바꿀까 망설였는데, 미국인이 추 공을 받았다고 기분 업되어 있는데....</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가 집에 돌아가서  </span><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Choo'의 공을 친구들에게 자랑할 걸 생각하니까, 그냥 두고 싶었음.</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br></p><p>운이 지지리도 없던 신수 선수는 7회까지 4번의 타석에서 바로 앞 9번에서 이닝이 종료되며 </p><p>주자 없이 선두타자로 나와서 안타를 치지 못하더니, 9회 공격에서 유격수/2루수를 가르는 중전안타를 치고 나감.</p><p>6회인가 7회에는 2루타성 타구를  걷어내는 호수비를 보여줘서 홈팬들에게도 박수 받음.</p><p><br></p><p>10경기에서 거의 2점대 평균득점을 내던 파이러츠가 12안타 6득점을 내며 승리한 것이 반전이자 유머</p><p><br></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div><br></div></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