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최악의 비극이자 현재 진행형인 한국전쟁 초기 한국군을 절망으로 몰아넣었던 전차 T-34/85

6.25 전쟁 당시 한국군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병력도 병력이지만 당시 한국군이 가진 어떠한 대전차화기로도 이 T-34를 격파할 수단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시민들이 대피할 시간을 벌고 한대의 적 전차라도 격파하고자 군인들이 폭탄을 안고 육탄돌격을 해가면서

자주포는 격파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결국 T-34는 거의 격파하지 못했고 오히려 운용미숙으로 북괴군이 스스로

자침시켜버린 전차가 더 많을 지경이었습니다.

미군조차 2.36인치 대전차로켓포(바주카), 57mm 대전차포는 T-34에게 이빨도 들어가지 않았고 M24 경전차는 T-34에게 그야말로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미군이 급히 보냈으나 T-34에게 상대가 되지 못한 M24

T-34를 격파하지 못한 2.36인치 대전차로켓(바주카)

미군은 급히 셔먼전차와 3.5인치 바주카를 급히 보내야했습니다.

76mm포를 장착한 M4 셔먼

3.5인치 슈퍼바주카.

하지만 생산한게 없어서 초기 겨우 하나만 공수되고 T-34 몇기 격파하는데 성공했으나 미24사단은 사단장까지 잡히는등 패배합니다.

부산에서 급히 전차부대가 편성되고 미군고문관과 미군 군수지원아래 셔먼전차가 배치되면서

상황은 반전되고 결국 전쟁은 그저 중단된채 그대로 휴전을 맞이하였으나 초기 북괴 전차에게 밀려서 당했던 한국군은

전차에 대한 공포와 동시에 집착을 하기 시작합니다.

휴전후 M4셔먼을 주력으로 쓰던 한국군은 M47전차와 M48전차를 대량으로 배치합니다.

현재도 한국군에서 숫적으로 다수를 차지하는 M48 패튼 M48계열중에서는 가장 많이 개량된 전차

계속된 북한의 도발과 전쟁에 대한 공포 그리고 초기 북한 T-34로 인해 부산까지 밀릴뻔한 한국군은

지속적으로 전차에 대한 개발과 도입을 추진하며 M60전차를 들여올려고 하지만 미국이 거부하자 한국군은

독일과 제휴 새로운 전차를 개발하려 했으나 미국의 지원아래 K1 전차를 개발하게 됩니다.

K1전차

K1은 이때까지 보지 못했던 한국군으로서는 신개념의 전차였습니다.

기존의 주력전차인 M48을 훨씬 뛰어넘는 장갑에 연막차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기가막히게 고속기동중에 연막을 뚫고 정확하게 표적을

박살내버리는 새로운 3세대 전차의 위용앞에 한국은 이 전차를 양산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총 1027대의 K1전차가 생산됩니다.

하지만 90년대 들어오면서 한국군은 북한이 T72전차를 배치했다는 첩보를 입수합니다.(오보로 판명)

T-72 전차

이스라엘의 협조를 통해 공수해온 T-72전차는 한국군이 가진 어떠한 대전차 화기로도 격파하지 못했습니다.

크게 놀란 한국군은 K1전차의 주포를 120mm로 업그레이드 하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이것이 K1A1 전차입니다.

K1A1 총 484대 양산 -국방백서-

K1전차 및 K1A1의 대량배치를 통해 마침내 한국군은 전차에 대한 공포를 이겨냈습니다.

초기 6.25전쟁때 제대로된 훈련도 받지 않고 제대로된 장비도 없이 미군이 준 지원장비나 일본군이 쓰던 무기와 군복으로

간신히 무장을 했고 장갑차만 보유했던 빈약한 한국군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숫자가 많지 않은 3세대 전차를 무려 1500대를 넘게 보유하게 된 전차 강국입니다.

-자표출처 위키피디아, 구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