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IFRAME height=360 src="http://www.youtube.com/embed/84uXnRbwuNA?feature=player_embedded" frameBorder=0 width=640 allowfullscreen></IFRAME></P> <P> </P> <H4>‘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3개월 취재 뒷이야기<BR>경찰 외면 속 특종의 8할은 ‘정의로운 취재원들’</H4> <P><B>대선 직전 수서서 기자회견<BR>기자들은 서장 입만 바라봤다<BR>“게시글·댓글 쓴 적 없다”<BR>경찰은 의심스러운 정황은 덮고<BR>밝혀진 사실들엔 침묵했다<BR>불신은 점점 깊어졌다 </P> <P align=justify></P> <P>3개월간의 추적이 시작됐다<BR>실마리를 잡기는 어려웠다<BR>수사팀은 철통보안을 자랑했고<BR>사건 관련자들은 말을 아꼈다<BR>가장 큰 걸림돌은 ‘공포’였다</B> </P> <P align=justify></P> <P align=justify></P> <P>기자 40여명과 방송카메라 10여대가 김광석 서울 수서경찰서장의 입만 바라보고 있었다. 김 서장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P> <P align=justify></P> <P>“국정원 직원 김아무개씨가 대선 후보에 대한 비방·지지 게시글이나 댓글을 게재한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P> <P align=justify></P> <P>한 기자가 물었다. “추가 수사를 통해 중간 수사 결론이 바뀔 가능성이 있나요?” </P> <P align=justify></P> <P>김 서장은 주저 없이 답했다. “저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씨의 하드디스크를 분석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도 “온갖 방법으로 다 조사했지만 정치 쪽으로 댓글 달거나 올린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P> <P align=justify></P> <P>지난해 12월17일 오전 9시 김 서장의 기자회견은 전날 밤 기습 발표와 다르지 않았다. 경찰은 이미 12월16일 밤 11시 ‘국가정보원 직원의 대선 여론 조작 의혹’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대선 최대 현안 중의 하나로 떠올랐던 ‘국정원 여직원’ 사건에 대한 경찰의 발빠른 대응이었다. 김 서장의 브리핑이 있고서 이틀 뒤인 12월19일, 18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P> <P align=justify></P> <P>대선이 끝나자 경찰 수사는 조용히 이뤄졌다. 보름이 지나고 올해 1월3일에야 경찰은 다시 한번 국정원 사건의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국정원 직원 김씨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오늘의 유머’(오유)에서 게시글 추천·반대 활동을 했다. 직접 쓴 글도 있지만 대선·정치·시사와는 무관한 개인적인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국정원 직원이 진보 성향의 누리집(웹사이트)에서 ‘추천·반대’의 의견을 표명했다는 내용이었지만, 정치와 무관하다는 점에서 이전 발표와 다르지 않았다. 경찰은 다시 침묵하기 시작했다. 한달 가까이 어떤 수사 결과도 내놓지 않았다. 국정원도 다르지 않았다. 1월9일 <한겨레>와 ‘5분17초’ 동안의 전화 통화에서 국정원 대변인은 4차례나 김씨가 글을 쓴 적이 없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글을 쓴 건 한 건도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P> <P align=justify></P> <P>경찰과 국정원의 발표로 인해 ‘국정원 직원’ 사건에 대한 파장은 가라앉기 시작했다. 국정원 직원 김씨가 정치적인 글에 ‘추천·반대의 의견을 개인적으로 표명한 것이 문제가 되느냐’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국정원 사건은 그렇게 진실과 멀어지고 있었다</P> <P><IMG style="WIDTH: 590px" border=0 alt="" src="http://img.hani.co.kr/imgdb/resize/2013/0413/136575204645_20130413.JPG"></P> <P> </P> <P>기사원문은 링크로 보시기 바랍니다 </P> <P>정의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사 </P> <P><a target="_blank" h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82563.html">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82563.html</A></P> <P>세훈아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어 짜식아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