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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658817
    작성자 : 클로이쨩
    추천 : 31
    조회수 : 5124
    IP : 182.208.***.50
    댓글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12 18:54:28
    원글작성시간 : 2013/04/12 15:26:48
    http://todayhumor.com/?humorbest_658817 모바일
    [2ch]악몽
    1일째



    439

    내 얘기 좀 들어줘

    5일 전부터 이상한 꿈을 꾸고 있는데··
    폐허처럼 너덜너덜하니 오래된 건물에 나 혼자 있는 거야
    이제 작동하지 않을 것 같단 느낌으로 한층 더 너덜 너덜한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어
    13이라 적혀 있었으니 아마 13층 엘리베이터라고 생각되는데.

    그러고 나서, 분명 움직인다고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낡은 엘리베이터인데
    엘리베이터가 몇층에 멈춰있는지 알려주는 램프 있잖아?
    그것에 불이 들어 오는 거야

    이 꿈을 꾼 게 5일 전, 처음엔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2층으로 올라왔단 표시를 보고 잠에서 깼어.

    그 날 이후 매일 같은 꿈을 꾸고 있어
    하루에 한 층, 엘리베이터가 올라 오고 있어

    어제는 벌써 6층.

    올라 오는 엘리베이터에는 뭐가 타고 있는지, 13층까지 오면 어떻게 되는지.
    꿈 속임에도 엄청나게 무서워서, 왠지 그 자리로에서 조금도 움직일 수가 없는 거야.
    올라 오는 엘리베이터를 다만 입다물고 보고만 있는 거지

    이거, 어떻게 하면 좋은 거야

    나 너무 무서워

    한층 더 무서운 건
    이야기를 영감이 강한 친구한테 말해줬는데 그 친구도 그 날 같은 꿈을 꾸기 시작한 것 같아
    지금 3층이다, 라는 말을 들었어




    440

    이거 재미있는데 매일 리포트 해줘




    441

    >>439

    예전에 이 비슷한 내용을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그때는 계단이었지?




    442

    >>441

    어··그래서, 어떻게 됐어?
    내용을 알고 싶다··


    위험하잖아, 어떻게 생각해도
    나 뭔가 저주받을만한 일을 해버린 걸까··?
    며칠 전, 길옆으로 작은 지장 보살이 쓰러져 있는 걸 보고 고쳐 세울까 생각했는데
    바쁜 일이 있어서 그냥 무시하고 가버린 일 있는데··
    설마 이건 아니겠지?
    무서워. 오늘은 자지 않고 참아볼 생각이야.








    2일째





    546

    위험해, 진짜 위험해
    누가 좀 도와줘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는 일이 생겼어




    550

    >>546

    대체 뭐야?

    진정하고 천천히 적어봐




    553

    어젯밤, 비번 이었기 때문에 자지 않고 독서나 하며 시간을 때웠어
    그리고 아침 7시무렵 하늘이 밝아지는 걸 보고 안심했지.
    뭐라고 할까, 이제 괜찮은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한 거야
    그래서 긴장이 풀린 나는 아침부터 지금까지 자버렸는데


    역시 그 꿈을 다시 꿨어
    게다가 6층에서 갑자기 10층까지 올라왔어.
    어째서? 뭔가 하면 안되는 일이라도 했나?
    진짜 위험해, 어떻게 하지.
    잠에서 깨고난 뒤 온몸이 식은 땀으로 범벅이야




    555

    꿈속에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걸 알게 되는 건가
    뭔가 원몽 같아서 무서운걸―
    빨리 도망쳐!!




    557

    >>555

    지금까지 모르다가 오늘에서야 알게 된 건데
    엘리베이터와 내가 서있는 주위만 묘사되고 있기 때문에··도망칠수가 없다··.
    굉장히 낡았기 때문에 폐허라는 느낌은 있지만 ··




    558

    이건 또 꽤나··.




    560

    >>439

    그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광경을 본 기억은 있어?
    예를 들어서 어렸을 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무서운 걸 본 기억이라던가
    (화내는 어머니, 싫어하는 or 싸웠던 친구, 이웃에 사는 정신 장애자 등등)

    혹은 옛날 TV에서 본 무서운 영화나 프로그램 중에 그런 류의 것이 있었다던가.
    경험한 것인데, 스스로 기억을 묻어 버린 경우일수도 있잖아?




    561

    신경 쓰지마, 그냥 신경과민으로 인한 악몽일 뿐이니까




    563

    폐허의 엘리베이터와 하루 한층이란 단서 때문인가, 상당히 무서워




    565

    갑작스레 층을 넘긴 이유가 대체 뭐지




    566

    스레 새치기 해서 미안

    >>560

    기억하는 바로는 없다··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꾼 꿈은 단번에 4층이나 올라오는 바람에 꽤 길게 상황을 볼 수 있어서 몇가지 알 수 있었어··
    새치기 한 것 같으니까 다음 내용은 저녁에


    >>561

    고마워··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이런 이유도 알지 못하는 것 때문에 죽는 다던가 하는 건 싫으니까··
    자는 게 무섭다




    567

    >>566

    새치기가 아냐, 그러니까 이야기 해봐




    568

    미안해요. 그럼 이번에 알게 된 것에 대해 적자면,
    나는 한번도 본 적 없는 완전히 흰색 옷을 입고 있어 (왜 지금까지 ㄲㅒ닫지 못했는지 모르겠어)
    엘리베이터에 아래로 내려가는 버튼이 없다 (하지만 위로 올라가는 버튼은 있어)
    내가 있는 13층 보다 윗쪽으로 층수가 더 있다 (몇층까지 있는지는 기억하질 못했어)

    이 정도인데·· 이건 무슨 의미인 걸까··




    575

    미안한데, 일 때문에 나가봐야 겠어

    오늘은 친구 집에 묵을 예정이야

    진지하게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그럼 갔다올께






    3일째




    706

    오늘이랑 내일, 처음으로 유급 휴가를 받았어,
    친척 소개로 오늘은 영능력자를 만나러 갈 거야
    유령같은 건 전혀 믿지 않았던 내가 설마하니 이런 꼴이 될 줄은
    집에 돌아가고 나서 새로 쓰도록 할께
    그리고 어젯밤, 11층까지 왔어




    715

    11층이라면 이제 며칠 남은 거지?




    721

    2일 정도 아냐?




    722

    아직인가―?




    737

    지금 왔어··
    자는 게 너무 싫지만.




    738

    괜찮은 거야?

    오늘은 영능력자한테 갔다온다고 했잖아?




    740

    >>738

    응, 뭔가 여러가지로 굉장한 말을 듣고 왔는데··
    평소라면 코웃음 쳤을 내용인데.
    지금은 웃을 수가 없어




    741

    무슨 말 들은 거야…?
    역시 그 꿈이 좋지 않다는 건가?




    743

    들은 걸 알려줘




    745

    여러가지 말을 들었는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스스로의 임종의 순간을 꿈으로 보는 사람이 간혹 있다. 만일 그런 거면 자신은 감당하지 못한다

    ·이게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 악령의 탓이라면, 상당히 나쁜 이미지라고 생각한다.
    엘리베이터가 몇층까지 있는지 모르는 건, 그게 바로 저세상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진짜 이런 소릴 들었다)




    746

    타개책같은 건 못 들었어?




    750

    이봐, 조금 무서워지기 시작하는데




    752

    그래서, 뭔가 대책이 없냐고 물어봤더니
    부적같은 게 있지만, 이 경우에는 위안 수준 밖에 안된다면서
    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의 몸 일부를 (머리카락 같은 것)
    이것 (작은 봉투 같은 걸 건네 받았다 ) 에 넣은 다음
    마음을 강하게 다잡고 기다리는 수 외엔 없다고 했어.
    절대로 마음이 꺾여선 안된다고.

    조금 더 구체적인 격퇴법을 알고 싶은데··




    754

    상당히 미묘한 대처법이다




    756

    꿈을 꾸게된 친구에 대한 관련성에 대해선 물어 보지 않았어?




    757

    영능력자가 말하길 , 이렇게 생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악령이 들러 붙는 건
    수호령이 약하기 때문이래.

    영감이 강하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수호령이 약하기 때문에 유령이 보이는 거라고

    그러니까,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있는 걸로
    그 사람의 수호령의 힘을 빌리는 것이라 말했어··

    솔직히 영혼 같은 건 전혀 믿질 않으니까
    수상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런 말을 할 여유가 없으니까
    지푸라기에라도 매달리고 싶은 심정이야




    758

    그런데 친구는 어떻게 된 거야?




    761

    힘내라, 나도 영혼같은 건 믿지 않지만

    이런 류의 이야기는 역시 마음을 굳게 먹는 게 중요해




    762

    모두들, 걱정해줘서 진짜 고마워.

    그리고 친구에 대한 건데, 한가지 중요한 발견이 있었어




    766

    어제 그 친구랑 이야기를 나눴는데
    분명 친구도 같은 꿈을 꿨는데
    내가 보는 광경이랑 다른 점이 있었어

    친구가 말하길 자신이 있는 층이 14층이라는 거야.

    그걸 들은 순간 움찔했어.
    혹시 이 꿈을 꾸게 되는 다음 사람이
    15층이 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있는 13층 아래에도 누군가 있는 것일까··




    768

    우어어어, 위협하지 마라 www




    669

    오늘밤 여기 있는 녀석들 중에 15층의 꿈을 꾸는 녀석이 나오는 걸까




    770

    영능력자에게

    「악령에 대한 이야기를 상담했을 경우, 그 사람까지 사로 잡히는 경우가 있나?」

    라고 질문했더니,

    「분명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보단 홀리기 쉬울 겁니다」

    라고··

    영혼같은 걸 전혀 믿지 않는 사람에겐 비집고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도 들었어··
    수상하기 그지없는데, 이런 말만 하니까
    무서워서 뭐든 하고 싶어
    인간은 쫓기기 시작하면 속기 쉽다는 게 진짜였어··




    771

    그렇다면「나는 영혼같은 거 믿지 않아」라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건 어때?




    773

    >>771

    이렇게 정신 상태가 불안한 상태에서 말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진짜 나 영혼 같은 건 전혀 믿지 않았어
    헌데 현재 꾸는 꿈은 보통 꿈과 너무 달라서, 뭐라고 할까··
    리얼해, 질감이 현실 그자체야
    원래 나는 꿈 같은 거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인데··
    흉흉하다고 할까, 세계에서 뚝 떨어져 혼자가 된 느낌
    뭐라 표현하기 힘든 고독감이 느껴질 정도야




    776

    여기까지만 보면 정신 분열증 환자라 생각되지만,

    이야기 구조가 꽤나 정밀한 걸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고




    779

    >>439가 처음에 남긴 글과 지금 남긴 글을 보다보니

    점차 진심으로 초조해지기 시작했단 느낌이 들어




    780

    사실 이틀 전 에 방의 불을 끄고 헤드폰으로 음악을 크게 튼 다음
    잤는데, 별 쓸모가 없었어····

    뭐라고 할까, 꿈속이란 느낌보다 현실속의 다른 장소로 날려간 느낌인 거야··
    왜냐면, 무너진 콘크리트의 감촉까지 느낄 수 있느 꿈은 태어나서 한번도 꾼 적이 없으니까




    789

    내가 이 녀석 상황이라 생각하면··((((((;゚Д゚)))))) 후덜덜덜덜덜덜




    793

    나라고 해서 다른 사람들을 무섭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
    다른 사람한테 넘길 수 있다면··이런 나쁜 생각한 적 없었다고 한다면 거짓말이 되겠지··
    무서운 이야기라는 건 듣는 쪽이 되는 게 재미있는 법이야··




    794

    실수로 안좋은 말을 써버렸어

    용서해줘, 그리고 2일 뒤에도 기입해 달라고. 나, 계속 기다릴 테니까




    796

    전부 고마워
    기합을 넣고 자보려고 해.
    우선 부모님이랑 아내머리카락을 봉투에 넣어 뒀어.
    노력하겠어




    797

    >>439

    나의 파워도 너에게 보태겠어!




    800

    너의 무사함을 비는 사람이 이 정도나 있으니까 괜찮아!!




    802

    수호령은 생령이라도 Ok 였으니까, 나의 염도 너에게 보내겠어!!




    805

    아직 일하는 중이지만, 나도 핸드폰으로 너에게 파워를!




    806

    우우··고마워··
    이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성원을 받고 나니 무서운 게 사라졌어.
    여유롭게 잘 수 있을 거 같아.
    고마워∼




    807

    힘내라! 무슨 일이 있다면 한번에 날려버리는 거야!!




    808

    이몸 참전!!

    사이타마에서 몽마를 향해 사념의 화살을 쏴주마!!








    4일째




    934

    뭔가 폐를 끼친 것 같네··
    미안해




    936

    >>934

    아니, 그다지 폐가 되진 않으니까

    자신을 믿고 노력해. 우리들도 응원하고 있어




    938

    너의 기입이 신경 쓰여서 어제부터 잘 수가 없었다구 wwww




    942

    잠깐만, 그런데 너 결혼한 건가?




    944

    >>942

    기혼.
    아이는 없지만




    956

    논란을 빚은 원인이 되서 미안해
    누가 들어도 농담이라 생각되겠지··
    나도 다른 사람한테 들은 이야기라면, 만화 너무 읽은 거 아냐?
    라는 느낌으로 비웃었을 거야

    그러니까 보고만 해둘께




    960

    어제 꾼 꿈, 어째서인지 기억 나질 않아
    정확한 건 잘 모르겠지만··

    일어났을 때 온몸이 땀뚜성이인 것이 분명 뭔가를 보았다고 생각하는데
    어째선지 기억 나질 않아

    그동안 꾼 꿈은, 그렇게나 선명히 기억에 남아 있는데··
    아무 것도 보지 못한 건 아닐 꺼야··아마.

    일어나고 난 후 한동안 몸의 떨림이 멈추지 않아서 아내가 걱정했을 정도.
    아무것도 기억나질 않는데, 이상하게 무서워

    꿈을 꾸기 시작한 이후로, 이렇게나 무서웠던 순간은 없었어·




    962

    그리고, 자는 동안 그냥 사라진 걸지도 모르겠는데,
    봉투에 넣고 뒀던 머리카락 3개가 아침에 보니 2개가 되어있었어··
    부모님 둘 다 백발이니까, 부모님중 한분 것이 사라졌다고 같아고 생각해··
    봉투 입구는 제대로 봉해뒀었는데··

    뭐, 아무거나 영적 현상으로 관련짓는 건 안좋으니까
    실수를 한 게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965

    >>962

    가장 큰 문제는 나쁜 쪽으로 생각을 쏟는 바람에 보다 안좋은 방향으로 진행되는 거라 생각해

    그리고 한가지 >>439에게 묻고 싶은 게 있는데

    1. 불제를 받으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
    2. 그 불제가 자신이 모르는 새 치워진다 해도 마찬가지라 생각하는 거야?

    나는 영혼 존재같은 걸 체험한 적 없어 반신 반의하고 있지만,
    일단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1은「있다」, 2는 「없다」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말하는 의미 알겠어?




    967

    >>965

    정신적인 문제라는 거겠지?
    사실 저주 같은 건 존재하지 않지만"누가 자신을 저주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서
    진짜 저주를 받은 것 같은 정신상태가 되는 경우도 있다··라는 건 들어서 알고 있는데··

    물론 꿈 같은 걸로 죽을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영혼 같은 거 믿지 않다가 실제로 체험하고 나니··




    970

    >>967

    그렇게「적극적인 해석」을 하는 게 어때? 라고 적고 싶은데
    본인에게 있어선 상당히 심각한 일이겠지
    이곳에 기입하고 있는 것도 대책을 원해서 그런 걸테고
    걱정을 해주거나 관심을 가져준 사람이 얼마인진 몰라도
    상당히 좋은 방향으로 사념의 방향이 향하고 있다 생각하는데?




    974

    >>439은 아내에게 이것에 대해 상담했어?
    「바보 아냐? 하하하」라는 말을 들어도 가장 크게 걱정해주는 아군이 되준다고 생각하는데.
    자고 있는 중 괴로워 할 때 깨워준다거나 할 수 도 있을 테고.




    975

    귀중한 충고, 전부 고마워
    솔직히 나 혼자 담아두기엔 힘들어서 이곳에 적기 시작했는데
    계속 혼자였다면 좀 더 힘들었다고 생각해.
    정말로 고마워.
    아내도 이런 류의 이야기는 믿지 않으니까, 말하면 웃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중간 중간 밤 사이 괴로워하는 걸 본 것 때문인지 시원스럽게 믿어 줬어
    내일,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마음 강하게 먹을 생각이야


    마지막에 한번 더 고마워.













    984

    오늘이 '13층'인가

    그럼 내일 다시 보자구

    낚시였단 걸 비웃어 줄테니까

    반드시, 꼭, 다시 와




    -----------------------------------------------------

    그리고 그 다음 글은 올라오지 않았다.

     
     
     
     
     
    이후에 이 스레(글) 밑에 글쓴이의 지인이 글을 올렸다.
     
     
    당사자(1)의 지인이 당사자가 이제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고....
     
     
     
     
    실화다..
     
    클로이쨩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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