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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658597
    작성자 : 비비스케
    추천 : 54
    조회수 : 5756
    IP : 123.109.***.170
    댓글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12 09:54:57
    원글작성시간 : 2013/04/12 06:47:32
    http://todayhumor.com/?humorbest_658597 모바일
    [2ch][번역] 피해자

    내가 초등학생 이었을 때 언제나 A라는 친구와 함께 놀았다.

    그는 나보다 한살 연하로 조금은 심약한 아이였지만, 게임을 잘하고 잘 웃는 밝고 귀여운 아이였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고나서 A는 질이 안좋은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했고 더불어 나와 이야기하는 일도 거의 없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밤 늦게 편의점에 가던 도중 A의 집 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A의 아버지가 집 앞에 서있었다.

    아저씨는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있었다. 

    어릴때 항상 A네 집에 가서 놀곤 했기 때문에 아저씨의 얼굴을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괜찮으세요?"


    내가 말하자, A의 아버지는 나에게 손짓을 하더니 집 뒷마당으로 걸어갔다. 

    서둘러 뒤따라 갔지만 아저씨는 뒷마당에 없었다.

     


    아저씨는 집안으로 들어가신건가?

    아저씨가 나오시기를 한동안 기다렸지만 아저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창문에는 커튼이 쳐져있어서 어두컴컴했지만 조금 열려있었다.

    열려진 창문 틈으로 아저씨를 작은 목소리로 불러보았지만 대답이 없었다.

     

    어떻게 된 일이지? 

    나는 집안으로 들어가보았다.

    집안은 어두컴컴하고 이상한 냄새가 났다. 

    깜깜해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저 방 구석에 누군가 누워있는 것 같았다..

    이상하게 무서워진 나는 "아저씨!!!!!" 하고 큰소리로 아저씨를 찾았다.

    그러자 2층에서 A가 쿠당탕 소리를 내며 엄청난 기세로 내려왔다.

     

     

     


    "너 이자식!!!여기서 뭐하는거야!!!!!여긴 어떻게 들어왔어!!!!!"


    A는 나를 보더니 격분해서 소리를 질렀다.

    아버지가 다치신 것을 보고 따라들어왔노라고 이야기 하자 A는 갑자기 덜덜 떨기 시작했다.


    "거짓말 하지마..............이 자식 너 봤지!!!???!!!!본거지!!!!?????"


    내 목덜미를 잡고 거세게 흔드는 A의 손은 덜덜 흔들렸고 눈빛은 이상스레 빛나고 있었다.

    나는 A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집 앞에 너희 아버지를 보았다.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고, 나를 집으로 부르셨다.

    나는 다시 한번 집 앞에서 A의 아버지를 만난 일에 대해 설명했다.

    몇번이고 설명하는 나를 보고 거짓말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인지 A는 멱살을 잡았던 손을 놓았다.


    "알겠으니까 이제 나가. 우리아버지 이야기 아무한테도 하지마. 하면 죽여버릴거야." 

    나는 그대로 A의 집을 나왔다. 

    뭐가 뭔지 알수는 없었지만, 예전에 그렇게 사이가 좋았던 A가 변해버린 모습이 그저 슬프기만 했다.

     

     

     

     

     

     


    그리고 며칠 뒤 A와 그의 친구인 B가 체포되었다.

    죄목은 A의 아버지 살해죄였다.

    그들은 A의 집 1층에서 A의 아버지를 야구 방망이로 죽을 때까지 때렸다고 한다.

     

    하지만 더더욱 놀라운 점이 있었다.

    범행일이, 내가 A의 집에 갔던 날 하루 전 날이었다는 것.

    내가 그 집에 갔을 때 A의 아버지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A의 아버지의 모습을 본 사람은 나 뿐만이 아니었다.

    옆집 사람도 범행 다음날 집 앞에서 A의 아버지를 목격하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한다.

    그날 방 구석에 누워있던 것은 아저씨의 시체였겠지.

    만일 내가 그 사실을 알아차렸다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경찰에서 밝힌 그들의 범행 동기는 아버지의 지속적인 폭행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진상은 그게 아니었다.

    사건이 벌어지고 한달 정도 후 나는 A가 어울리던 패거리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들이 말하는 진정한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A와 B가 A의 부친을 살해한 진정한 이유.

    A의 부친이 A의 여자친구를 강간했기때문이었다고 한다.

     

    중학생인 아들의 여자친구를 강간하다.
    나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이 사건은 신문에서도 크게 다루어졌지만 강간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다.

    A와 B가 여자아이를 위해 침묵한 것인지 경찰 측에서 발표하지 않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당시에는 이 모든 것이 두려웠지만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그 사건에 관한 모든것이 서글프다.

    A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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