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집 거실 라이브</P> <P><EMBED height=315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60 src=https://www.youtube.com/v/o3_ziC2f7SQ?version=3&hl=ko_KR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P> <P> </P> <P></P> <P> </P> <P>3년전에 오유에 발표했었던 제 노래에요.</P> <P>저번주 수요일에 헤어지고 딱 일주일</P> <P>정말 이상형인 사람과 정확히 100일만에 헤어졌고, 거의 바닥을 기어다녔습니다.</P> <P> </P> <P>게다가 하나부터 열까지 안맞는다는 이야기와</P> <P>하나하나가 답답하다는 이야기까지.</P> <P> </P> <P>그럼에도 저는 계속 그 친구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P> <P>연애에 서툰 제게 너무 많은걸 알려줬거든요.</P> <P>그래서 더 속상하고 아팠는지도 모르겠네요. 28살에 만난 첫사랑이었으니까요.</P> <P> </P> <P>오늘도 내내 바닥을 기다가 우연히 이 노래를 듣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처음으로 라이브를 해봤습니다.</P> <P>가족들 다 외출한 집 거실에서요. 기쁜 생각이 드는건 아닌데 노래가 너무 웃겨서 피식피식 웃게 되네요.</P> <P>하루종일 기분이 많이 밝아졌네요. 사랑에 고통받으시는 여러분.</P> <P>추억과 슬픔을 나눠서 추억만 생각하고 한번쯤 웃음 지을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빌게요, 지금의 저처럼요.</P> <P> </P> <P>물론 이야기는 이렇게 하고도 내일 또 바닥을 기어다닐지도 모르겠지만요.</P> <P>3년전 발표때부터 항상 창피하다고 생각했던 제 유치한 노래가 3년이 지나 실연당한 저를 위로하네요.</P> <P>인생은 참 알수 없는것 같네요.^^</P> <P> </P> <P> </P> <P> </P> <P><EMBED height=315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20 src=https://www.youtube.com/v/WYWDCRf9bRk?version=3&hl=ko_KR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