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때는 바야흐로 5일전</P> <P> </P> <P>여느때와같이 난 대전 모편의점야간알바를 하고 있었어.</P> <P> </P> <P>새벽에 길고양이들 밥이나줄겸 담배나 피려고 뒷문으로 나가려는 순간... 문너머로 보이는 노란색정체불명의 처자</P> <P> </P> <P>나란인간 생긴게 오크대족장이라 새벽에 밖에서 담배피고 있으면 시민들한테 불안감증폭임ㅠ</P> <P> </P> <P>바로 카운터로 돌아와야 했어.</P> <P> </P> <P>문이 열리고... 확인할수 있었어 여전히 아름다운 여신자태를 뽐내는 그녀느님을</P> <P> </P> <P>가끔식 숏다리를 안주삼아 맥주를 사가던 그녀...</P> <P> </P> <P>응~ 형들이 생각하는 그 숏다리 맞아~</P> <P> </P> <P>여전히 아름다우시구려 누님...</P> <P> </P> <P>일단 맥박급상승과 표정관리가 시급했어.</P> <P> </P> <P>뇌세포로 애국가 열창하는데 어느순간 그녀가 카운터앞까지 왔어.</P> <P> </P> <P>그런데 오늘은 왠일인지 숏다리는 안사고 맥주2캔만 가지고 카운터로 오는거야.</P> <P> </P> <P>오늘은 숏다리 안사시네요? 물어볼려다가 너무 없어보여서 일단 자제했어.</P> <P> </P> <P>갠히 말걸었다가 까일까봐 그런거 아냐ㅠ 나란사람 자제력 뛰어나거든~ 후훗~</P> <P> </P> <P>계산하려는데 이 아메바 같은 손까락지는 달달 떨리더라구 </P> <P> </P> <P>바코드 찍고 계산하는데 갑작스런 그녀의돌직구에 나 진심 아찔했어.</P> <P> </P> <P>저기... 맥주 같이 마실래요?</P> <P><SPAN style="FONT-SIZE: 11pt">저기... 맥주 같이 마실래요?</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저기... 맥주 같이 마실래요?</SPAN></P> <P> </P> <P>어????????????????????????</P> <P> </P> <P>이누님 내 맥박포텐 터진건 안중에 없는듯 카운터 옆에 의자 가꼬 앉아서 맥주 홀짝홀짝 마시는거야.</P> <P> </P> <P>나도 얼떨결에 근무중에 같이 깨작깨작 마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현대판 미녀와야수 찍고 있는데 왠일인지 손님도 없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그리고는 갑자기...</P> <P> </P> <P>그녀 : 저기 혹시 오유하세요??? </P> <P> </P> <P>나님 : 네??? </P> <P> </P> <P>그녀 : 안생겨요~</P> <P> </P> <P>나님 : 응??? </P> <P> </P> <P>그녀 : 아 영어로도 있던데 뭐였더라??? 뭐였더라??? 뭐였더라???</P> <P> </P> <P>나님 : 응??? ASKY...</P> <P> </P> <P>그녀 : 아 맞다 그거 ㅇㅇ 그거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 낄낄헬낄레 어???</P> <P> </P> <P>나님 : ...</P> <P> </P> <P>아아... 누님 오늘 여러가지 보여주시네예...ㅋㅋㅋ</P> <P> </P> <P>난 막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귓방망이에대고 안생겨요 이런거 도시괴담인줄 알았어.</P> <P> </P> <P>0그람 환상의동물에 도시괴담까지... 레알 아찔하더라구...</P> <P> </P> <P>그리고 알고보니 나랑 동갑이였어. 나보고 오빤줄 알았대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웃프다ㅠㅠㅠㅋㅋㅋㅋㅋ 이놈의 노인페이스ㅠㅠㅠ</P> <P> </P> <P>그러면서 2시간동안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놀다가 하이파이브하고 보냈어ㅋㅋㅋㅠㅠㅠ</P> <P> </P> <P>결론:오유에 여신존재함</P> <P> </P> <P>근데 보낼때 전화번호도 못물어본게 함정ㅠㅠㅠ 지금이라도 진심 물어보고 싶어ㅠㅠㅠ 매일매일 생각나고 후회돼ㅠㅠㅠ</P> <P> </P> <P>횽님들ㅠ 오유 베오베랑 베스트 매일 꾸준히 다 본다니까 이거 베스트라도 가면 나 실시간으로 영혼까지 까이는거 볼수있을꺼야...</P> <P> </P> <P>아참 횽들 똥얘기랑 게이얘기 좋아하지???</P> <P> </P> <P>나 고백할께~ 나 며칠전에 편의점 화장실이 살짝 떨어져있거든~ 근데 화장지 안챙겨가서 옆에있던 시멘트벽돌로 해결하고 나왔어... 아직도 살짝 아파ㅠㅠㅠ<BR> </P> <P>이런거 좋아하잖아ㅠㅠㅠ 이래도 못갈까요???</P> <P> </P> <P>아... 내가봐도 글 드럽게 재미없네...</P> <P> </P> <P>여러분 안생겨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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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2/10/31 22:04:01 112.150.***.101 ㅇㅇㅇ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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