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bestofbest&table=bestofbest&no=83374&page=1&keyfield=subject&keyword=%B0%E1%C8%A5&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83374&member_kind=">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bestofbest&table=bestofbest&no=83374&page=1&keyfield=subject&keyword=%B0%E1%C8%A5&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83374&member_kind=</a></p><p><br></p><p>이 글 쓴 글쓴이입니다. </p><p>먼저 답글을 일일이 달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댓글 하나하나마다 가슴이 먹먹해서 글을 달수가 없었습니다.</p><p><br></p><p>한달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너무 많은 일이 있었지만 차마 여기에 다 적지 못하는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p><p><br></p><p>이렇게나마 짧은 답글을 하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p><p><br></p><p><p><br></p><p><br></p><p><br></p><p>저희는 헤어졌습니다. </p><p><br></p><p>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정말 사랑하면 잡는게 남자라고 하며 용기를 주셨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p><p><br></p><p>구구절절이 이야기를 하면 저와 그녀를 욕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차마 그러지 못하겠습니다.</p><p><br></p><p>그녀가 잘못한것도 아닙니다. 저를 욕하는것은 괜찮지만 이제 제 사람도 아닌 그 사람을 모르는곳에서 욕먹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p><p><br></p><p>변명을 한가지 하자면 저희집도 아버지 살아 생전 넉넉히 살다가 갑작스러운 사업실패로 돈과 아버지 모두 잃고 갓 대학을 졸업한 제가 가장노릇을 하려니 가세가 기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p><p><br></p><p><br></p><p>넉넉한 환경에서 살다가 갑자기 가난해져버린 제 환경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그게 얼마나 가혹하고 힘든 일인지 알기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 길을 강요할 수 없었습니다...</p><p><br></p><p>여러분이 많이 걱정하실까봐 담담한 말투로 글을 쓰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이 찢어집니다. 환경을 탓한 적은 많지만 그로 인해 감사하게 된 일도 많았는데 이렇게 제 환경이 밉고 원망스러운적은 없었습니다...</p><p><br></p><p>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p><p><br></p><p><br></p><p>제 욕심에 제 곁에 두면서 고운 그 사람을 고생시키는것 보다 보내주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p><p>그녀 부모님도 반대하셨고, 저희 어머니께서도 매일 눈물이셨는데 이제 일단락이 지어진것 같습니다. </p><p><br></p><p>사랑받을 가치가 충분한 사람이니 누구를 만나든 귀한 사람으로 사랑받을거라 생각합니다..</p><p>살아있는동안 길진 않았지만 제 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세상을 다 가진듯한 2년이었습니다..</p><p><br></p><p>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드립니다...</p><p>당분간은 어떤 사람도 만나지않고 동생들 뒷바라지에 신경쓰려합니다.</p><p><br></p><p><br></p><p>이제 갓 대학생이 된 동생이 졸업하고나면 저도 다시 꽃이 필까요...</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