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전체 인터뷰중 한승연 부분 ---------




강(기자)= 그렇군요. 말이 나온 김에 김작가님의 흑역사(?)에 대해서도 정확히 전달할 때가 왔습니다. MBC게임에서 한승연 씨가 진행을 맡았던 MSL브레이크의 담당작가로 알고 있어요. 지금은 굉장히 유명해진 한승연 씨와 관련해서 곤혹을 치른 적이 있잖아요. 일명 ‘한통수 사건’, 그 때 얘기 좀 해주세요.

김(김영진작가)= 일단 저는 아직도 한승연을 좋아하고, 카라를 좋아해요. 정말 잘되길 바라고요. 그 때 제가 그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강심장이라는 얘능 프로그램의 보도자료를 봤는데 한승연이 어려웠던 얘기를 했다고 쓰여있더라고요. 그런데 모 매체에서 그 보도자료에 나온 이상한 프로그램이라는 부분에 MSL브레이크 사진을 넣은 거에요. 같이 일을 할 때도 혹시 가수로서 활동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계속 걱정하면서 애착을 갖고 만든 프로였고 반응도 나쁘지 않았는데 졸지에 그렇게 이상한 프로그램이 된다는 게 너무 참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거기에 대해서 제가 글을 쓴 것도 너무 가벼운 행동이었죠. 저는 단지 프로그램을 아꼈던 마음이 컸을 뿐 그 친구 자체를 깎아 내리거나 비난할 마음은 추호도 없었어요. 그런데 글이라는 게 제 뜻과는 다르게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해석되면서 퍼지더라고요. 제가 피해를 준 것 같아서 자책감도 많이 느꼈고 사과글을 쓰려고 했지만 당시 회사에서 무조건 무대응 하라는 방침이 떨어져서 그러지 못했어요. 제 입장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회사에서 막았죠. 많이 늦었지만 그 일로 혹시나 마음을 상했던 분들이 계시면 이 자리를 빌어서 꼭 사과 드리고 싶어요.





출처 :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23816&db=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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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잘 모르고 한승연 뒤통수 쳤다고 소문냈다가 그게 아니란걸 알고 사과하려다가 회사가 막아서 사과못했다.
지금 그 회사 망해서 이제서야 사과한다.
오해였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