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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음 아고라에 올라와 있는 글이예요.
어제 얼음무지개님이 올리신 글보다 <내사랑 바둑이>의 상황을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글 같아서 가져왔어요.
말 그대로 관심이 필요해요.
돈이나, 노동력을 제공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일을 알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걸 알릴 수만 있어도
나쁜 짓을 한 사람과 싸우는 사람들에게는 큰 힘이 될 거예요.
특히, 지역이 인천이니 인천에 계신 분들의 관심이 많으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출처 : <내사랑 바둑이>의 현 사태..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해요 --> 댓글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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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바둑이>의 현 사태..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해요
<내사랑 바둑이>는 인천에 있는 소규모 사설 보호소 입니다.
약 130마리의 개와 20여마리의 고양이가 살고 있습니다.
활발한 봉사와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후원자님들이 많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운영되고 있다 생각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일순이 얼굴 난도질 사건
개농장 아이들 사건
사람에게 둔기로 얼굴을 맞아 평생 장애를 입고 살아가게 된 천상이 사건 등..
작은 사설 보호소 치고는 큰 이슈가 많았고, 언론에도 종종 소개됐었습니다.
아고라에서도 성금을 모금하여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요.
당시 <내사랑 바둑이>의 매니저는 바이올린 학원을 운영하며 회원들에게서 '교수님'이라 불리웠습니다. (어느 대학에 출강을 나간다 하더군요)
보호소가 어려울때면 자신의 사비로 운영 한다면서, 항상 보호소가 어렵다. 돈이 없다. 이번에도 본인 돈으로 메꿨다. 등등의 이야기를 달고 살았습니다.
사회적 명망과 지위, 재력이 있는 분이 매니저로 있던 보호소이니 만큼 회원들의 충성도가 매우 컸지요.
그러다 회원들은 의문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후원금 내역을 공개해주세요"
후원금 내역이 공개되고 있었지만, 통장 사본에는 이름도, 금액도 전부 지워져 있었습니다. 총액만 공개할 뿐이었습니다.
사용한 금액의 영수증 공개도 없었습니다.
매니저는 답했습니다.
"컴퓨터를 할 줄 몰라 정리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자신이 낸 후원금의 금액을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동물병원에서 할인해준 금액과 자신들의 상호명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한다. 사료 회사에서도 얼마에 사료를 줬는지 알라지 말아달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명확한 회계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어느 회원님이 새로 통장관리자로 뽑히셨습니다.
그분은 통장을 정리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따로 매니저님에게 "앞으로 이런식으로 하면 문제가 생긴다. 영수증 꼭 챙기고 내역 정리를 확실히 하자"
매니저님은 알겠다고 했으나 이 또한 시정되지 않앗습니다. 결국 그분은 통장을 하나하나 대조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문제점.
<내사랑 바둑이>에는 <수박모금>이라고 추후 이사갈 때를 대비해 따로 돈을 모아두던게 있습니다.
약 2천여 만원의 큰 돈인데...
이 돈을 후원금 통장에서 매니저님 개인 통장으로 옮겼습니다.
이에대해 원래 후원금 통장에 반환해 달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문제점.
후원금 통장이 아닌, 매니저님 개인통장으로 후원금을 받기도 하고, 심지어 매니저님 학원에서 카드로 후원금을 받은적도 있다 합니다. 이 돈의 총액이 잡히지 않습니다.
얼마를 이런식으로 받았는가 묻는 질문에 답이 없습니다.
세번째 문제점.
아이들 관리인 문제.
몇년간 <내사랑 바둑이>에는 매니저님이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이 관리인으로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었던 것은 그저 알콜중독이었는데, 스스로 술도 끊고 재활하고자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였습니다.
적지만 월급이 따로 나오니 아이들도 좋고, 그분에게도 좋은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후원금 문제와 함께하여 봉사를 자주 다녔었던 몇몇 분들의 폭로가 있었습니다.
그 관리인 분이 술을 먹고 큰 개(말라뮤트)를 주저 앉을 때까지 팼다더라..부터 시작해서 차마 말로 할수 없는...
부디 <루머>였으면 하는 폭로들이 이뤄졌습니다. 정말 그 일들이 사실이라면 동물학대죄로 잡혀가도 할말이 없을 정도의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지금도 전 그것이 사실이 아니길 간절히 빌고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잖아요. 전 보호소라도 아이들이 사랑 받으며 잘 지내고 있는줄 알았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후원금 횡령 여부와 상관 없이 매니저님을 용서할수 없습니다.
네번째 문제점.
약 지난 1년간 보호소에 들어온 돈이 자그만치 2억이나 됩니다.
(후원금 통장으로만 받은 돈입니다. 매니저님 개인 통장으로 들어오거나 학원에서 카드로 긁은 후원금 등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 2억을 120~140여마리의 개, 20여 마리의 고양이를 돌보는데 쓰고도 부족했었나 봅니다.
많은 강아지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해 죽었습니다.
회원들이 치료를 하자고 하면 돈이 없다고 하였답니다.
제 계산으로는... 관리비, 인건비, 사료비, 병원비 등등을 쓴다 하더라도 2억은 큰 돈이라 생각합니다.
이 돈들이 어떻게 나갔는지 영수증이 없습니다.
물론 계좌이체한 통장 내역은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통장내역이 -_-;;; ㅋㅋ
뭐 대충 이렇게 통장이 있다고 치면
내역 받는사람
아이들 사료값 매니저 백
아이들 병원비 매니저 백
이런식입니다. ^^;
사료값이 사료 회사로 바로 이체된게 아니라, 매니저 개인 통장으로 보내져 있고
병원비 또한 병원으로 바로 이체된게 아니라, 매니저 개인 통장으로 이체되어 있습니다.
영수증도 없는 상태에서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참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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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혹들로 <내사랑 바둑이>회원들은 매니저에게 항의하였고 동시에 고소를 진행했습니다.
매니저는 미안하다며 네이버 카페 매니저 자리를 양도하겠다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카페 양도는 이뤄지지 않았고
자신에게 항의하거나 의문을 제시했던 기존 회원들을 강등시키거나 활동정지하였습니다.
(동시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내용증명도 보냈었죠 -_-)
위와 같은 의혹들이 들어나고, 매니저가 카페 양도 의사를 비춘 후 약 2달간..
매니저는 통장에 남아있을 후원금 잔액을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자동이체 회원들의 후원금은 계속 매니저의 통장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본인의 개인 통장으로 이체된 2천여 만원의 이사비용도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또한 <내사랑 바둑이> 보호소에 발걸음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내사랑 바둑이>는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분들이 별도로 만든 카페에서
새롭게 후원금을 모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물론 봉사도 저희쪽에서 다 하고 있고요 -_-
그런데 매니저가! 카페를 재오픈하겠답니다.
자신의 눈에 맘에 안들던 사람들을 모두 강퇴시킨 뒤, 모든 사건이 정리됐다며 아이들을 잘 있다고(와보지도 않았으면서) 스텝을 새로 뽑고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 분명 <내사랑 바둑이>를 알고 계시는 분도 계실거고,
기존에 후원금을 내셨던 분도 계실겁니다.
<내사랑 바둑이 지킴이> <- 비상대책위원회 카페
http://cafe.naver.com/ilovedog486
이곳에 가입하셔서 저희에게 힘을 실어주십시오.
또한 기존에 후원금을 내셨던 분들은 검찰에 진정서 제출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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