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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46221
    작성자 : 스링
    추천 : 46
    조회수 : 4095
    IP : 180.228.***.105
    댓글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16 15:31:17
    원글작성시간 : 2012/10/16 14:30:33
    http://todayhumor.com/?humorbest_546221 모바일
    집에 무단침입한 길냥이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cc84dabd3dabd6b0e8bb21b5e44d4501.jpg"></P> <P>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jpg  </P> <P> </P> <P>예전에 창가에 둔 견과류를 한번 털리고(..)난 후.  창쪽으로 고양이들이 많이 돌아다닌단걸 알고 가끔씩 간식을 주는데 </P> <P>야밤에 자다가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서 보니 저녀석이 저러고..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5dd72be0dd039b1740eaafe47a8f2668.jpg"></P> <P>물론 다른놈도 이러고서 저의 사생활을 감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P> <P> </P> <P> </P> <P>이녀석을 만난건 불과 몇일이 되지 않았네요. </P> <P>고양이 품종이라곤 그냥 길고양이와 페르시안이나 러시안블루밖에 모르던 제 눈길에..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처음 창에 비췄을땐  집에근처에 왠 너구리가 돌아다니지;;; 라는 착각도 했었죠 </P> <P>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7f5d83a5ee2dc4b1020327aa54bb597a.jpg"></P> <P>왠 너구리인가 했던 장면</P> <P> </P> <P> </P> <P> </P> <P> </P> <P> 아무튼 그 후로도 종종 집 근처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밤시간엔 보통 정말 배가 고파서 오는거 같고. </P> <P>낮시간엔 집 건너편 건물 에어컨 실외기 위에서 잠을 자거나 그루밍을 하거나 하며 낮시간을 보내더군요. </P> <P>아마 밤엔 추워서 다른데에 숨어있는거 같아요.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9249258bbac180328c73126eccfa6619.jpg"></P> <P style="TEXT-ALIGN: left">(..간접광고?)</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눈인사를 하며 말도 건네보고 하니. 그때마가 애옹거리면서 반응을 하더군요. </P> <P style="TEXT-ALIGN: left">그래도 사람에 대한 경계는 풀지 않아서, 주변에서 조금의 발소리가 나거나 뭔가 소음이 들리면 아래로 숨어버리거나 멀리</P> <P style="TEXT-ALIGN: left">도망가버리기가 다반사였었어요.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99baae9e2da20b2819d275ffb3c43cab.jpg"></P> <P style="TEXT-ALIGN: left">보통은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안오더니, 방충망을 열어달라고 막 난리를 피더군요. </P> <P style="TEXT-ALIGN: left">아마 이때까지만 해도 저 간식그릇이 탐나서 저거만 먹고 가려니 했는데,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나가질 않는겁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창문 바로 아래 침대가 있어서 누워서 구경이나 하면서 먹고 가라~ 이랬는데. </P> <P style="TEXT-ALIGN: left">침대로 뛰어내리더니 저한테 앵기기 시작해버렸습니다 ㄱ-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그러면서 블소를 하느라 컴 앞에 앉아있는데. 침대를 두고도 제 무릎위에 올라와서 구르면서 자더군요. </P> <P style="TEXT-ALIGN: left">꿈은 뭐 악몽을 꿨는지 순간순간 깨서 막 울고 그러더니 달래주면 다시 잠들고를 반복했었네요. </P> <P style="TEXT-ALIGN: left">(자면서 꾹꾹이도 했다가 발톱을 세웠다가 난리도 아니었죠..ㅋㅋ;)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보니 머리나 발쪽에 중간중간 물린 자국이 좀 있네요.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b07e05e0bbfa384b35f2c460e0c83755.jpg"></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아무튼 그 다음날 아침 </P> <P style="TEXT-ALIGN: left"> </P> <P>아침부터 앵앵거리길래 나가고싶은가 해서 창문을 열어줬는데.. (밤새 혹시 나갈까봐 창문을 열어놓으려고 했는데 새벽에 너무 춥더군요 ㄷㄷㄷㄷ;;)</P> <P>훅 나가서 건너집 빌라 화단에 볼일을 보고(--;;;)  어디론가 가더군요. </P> <P>그때만해도 추워서 여기서 자고 다시 있던곳 가는구나 싶어서 잘가라~ 하고선 출근하려고 화장실에서 씻고 나왔는데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e3e6de55f256b5e91c01d78277b041f0.jpg"></P> <P style="TEXT-ALIGN: left">..이러고 이미 자세 잡고 꾸벅꾸벅 졸고 있더군요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혹시나 나가고싶을까봐 창문 조금 열어놓고, 그날 아침 일찍 출근해서 야근까지 하고 11시 넘어서 집에 들어오게 되었는데</P> <P style="TEXT-ALIGN: left">일하는 내내 집에 있나 없나. 걱정도 되고. 제 방이 멸망해있을까봐 걱정도되고..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특히 가장 걱정되는건 고양이가 2마리나 3마리가 되어있는게 아닌가 하는게 가장 큰 걱정이었던거 같아요.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15677a25ba4129a8a108ae4a8d5f258c.jpg"></P> <P style="TEXT-ALIGN: left">응? 퇴근했어?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혼자 잘 놀고있네요.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오더니 반겨줍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정말 개같아요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아니 나쁜의미의 개가 아니라 개들처럼 오면 와서 앵앵거리면서 안아달라 그러고</P> <P style="TEXT-ALIGN: left">계속 옆에 붙어다니더군요.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다른분들 말씀이 품종있는 고양이라 그러고, 사람손에 키워졌었던게 확실한거 같아서. </P> <P style="TEXT-ALIGN: left">일단 수소문 하고 고양이 카페 활동하는 분들에게 사진 보내주고 좀 주변에 수소문좀 해달라고 부탁은 해놨는데.  </P> <P style="TEXT-ALIGN: left">주인 못찾으면 이것도 인연이라 생각하고 제가 돌봐야겠네요.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b5b377a845c30270de50e1af85b62167.jpg"></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WIDTH: 511px; FLOAT: none; HEIGHT: 319px;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c273fb3dcc89d380d9f736c27e5b8ff4.jpg" width=511 height=319></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409042bd09dd176107c0d9a7d2c08e1b.jpg"></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다시 한번 알려드리면, 본오1동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본오1동이나 건너편 사동에서 왔을수도 있을거같네요. </P> <P style="TEXT-ALIGN: left">암컷이며, 아직 실물을 본 사람들이 없어서 (다른사람 오면 경계해서 숨느라 정신없습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몇개월이나 된건지 몇년이 된 아이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일부로 자른건지 다친건진 모르겠지만. </P> <P style="TEXT-ALIGN: left">발바닥에서 한 3-4cm 윗부분에 있는 발톱 (엄지라고 하나요?)이 양쪽 다 뽑혀있는상태구요. </P> <P style="TEXT-ALIGN: left">주인(?..일단 제가 주인 맞나요..-_-;;)을 굉장히 잘 따릅니다.  집착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따르네요. </P> <P style="TEXT-ALIGN: left">더불어 락스냄새에 환장하고 좋아하며, 생각외로 박스에는 잘 관심이 없습니다. 사료는 고양이 사료면 아무거나 잘 먹네요.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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