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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46115
    작성자 : 익명자
    추천 : 60
    조회수 : 9851
    IP : 123.215.***.110
    댓글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16 11:04:27
    원글작성시간 : 2012/10/16 04:47:29
    http://todayhumor.com/?humorbest_546115 모바일
    32년동안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적이 한번도 없다. 고민이다. 2

    베오베보고 너무 공감이 가서 글써봄.
    나이도 똑같아......

    과거부터 시작


    때는 중3
    1년을 연애하던 동갑인 여친
    어느날 밤늦게 전화가오더니
    부모님 놀러가서 혼자있어서 무섭다. 와줘.
    그 말에 부리나케 달려갔었지.
    그때 자위도 할때였지만
    가면서도 또 거기서 자면서도 야한생각은 전혀 안했었어.
    소파에서 자니까 마루에 이불깔아주며 여기서 자라고 했었지.
    그러더니 내 옆에 누웠지만
    그냥 팔베개만 해주고 난 다시 잠을 청했었어.

    20살때 대학CC였던 그 애와는
    100일을 넘게 사겼는데 키스도 못했었음.
    두렵다고 해야하나 뭐 그런느낌이었던거 같아

    21살때 3년을 언제나 쓰러질까 찍어댔던 그녀는
    결국 넘어왔지.
    나 군대가기 한달전...
    난 입대일을 알고 있었지만 말하지못했어
    일주일을 남겨두고 얘길했는데
    군입대 이틀전 우린 커피숍에 마주앉아
    몇시간을 말도 없이 서로의 눈을 바라봤었지.
    그때가 지금 생각해도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야

    어쨌든 하루전에는 니가 술에 취해
    이제는 못본다며 오늘은 밤새 같이있자고 넌 얘기했었는데
    난 바보같이 그래도 집에는 들어가야지라고 말한건 내가 몬나서야.

    26살 사귄지 얼마안된 그녀는 술고래
    친구랑 술마시면서 나 보고 싶다고 우리동네로 와서
    날 불러냈지.
    난 기쁜마음에 나갔어.
    술취했을때 나를 찾아주는건 고마우니까
    가서 뭐할지를 물었더니 몰라
    술 더 마실래? 싫어
    그럼 노래방가까? 싫어
    그럼 비디오방가서 좀 쉴래? 싫어
    그럼 집에 바래다줘? ......
    난 그럼 뭐하지... 이 말만을 되뇌이니
    넌 짜증을 내며 집에가버렸지.
    혼자 보낼수 없어 바래다주는데
    그때 넌 한마디도 안했지
    그때 지하철에서 내가 왜 "왜 화난거야?"란
    의미없는 말만을 한걸 지금은 후회해.

    28살 1년을 공들여 만난 나와같은 순결한 애였지.
    하지만 그 애는 나도 순결한걸 몰랐고...
    하루는 술을 마시다 순결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넌 언제까지 순결을 지킬건데? 란 물음에...
    해줄사람이 없다고 말을 했는데...
    난 역시나 알아듣지 못하고 집에 바래다 줬지...
    그 길이 너와의 마지막길이었는데...
    그때는 니가 왜 화난건지 몰랐었어.

    29살 나와 오래된 썸녀
    24살때는 내가 좋아했고 26살엔 니가 날 좋아했었지
    너와 처음으로 1박2일 여행을 가고
    모텔에 들어갔을때
    나는 바닥에 자라며 눈치를 줬지.
    요도 안깔려있어 허리아프다고 징진댔더니
    침대 옆자리를 허락했지만 침대 가운데 선을 넘지 마라고 강조했지.
    그렇게 잠들다가 깼는데...
    눈앞에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많은 생각이 오가더라.
    덮칠까말까 수도없이 고민했지만...
    자는 널 껴안고... 엉덩이를 몰래 만지는 걸로 그 날밤을 넘겼었지.
    그때는 그 애가 자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뒤늦게 통화로 밝히는 진실에서 넌 깨 있었다는걸 알고
    땅을 치고 후회했어.

    30살 뒤늦게 어학연수 길에 올라 거기서 만난 아이
    그때 너는 우리집에서 많은 친구들과 술을 먹고

    다른 친구들은 모두들 돌아갔지만

    넌 집이 멀다며 자고 간다고 했었지.
    그 작은 1인용 침대에 같이 누워 잤지만
    서로 좋아하지도 않는 아이라 할 엄두도 안나더라.

    32살 얼마되지도 않았어.

    그 애를 만나러 몇시간 기차를 타고 가서

    밥을 먹고 노래방을 가고 헤어질때

    평소에는 내가 갈 길이 더 멀어

    내가 바래다 준다해도 극구 사양했던 너

    그 날은 내가 바래다 준다고 하니 넌 별 말없이 집앞으로 걸음을 옮겼지

    집엔 아무도 없을테지만, 시간이 11시가 넘어 기차역에서 집까지 택시를 타고 가야만 하고

    도착해도 새벽2시가 될테지만... 또 그때 내가 무지 피곤했지만...

    차마 너네집에서 자고 가도 되냐고 물어보진 못했었어.


    이상 내 인생에서나의 가능했던 모든 순간들

    쓰다보니 편지형식이 되어버렸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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