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기억해주실지 모르겠지만 영국에 고백하러 간다는 글을 작성했었던 사람입니다</p><p>이게 그 글의 링크구요</p><p><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bestofbest&table=bestofbest&no=84025&page=1&keyfield=subject&keyword=%BF%B5%B1%B9&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84025&member_kind=">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bestofbest&table=bestofbest&no=84025&page=1&keyfield=subject&keyword=%BF%B5%B1%B9&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84025&member_kind=</a></p><p><br></p><p>여러분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p><p>후기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길래 감사의 표현으로 이렇게 부족한 후기를 쓰게되었습니다</p><p>일단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단말 드리고 싶네요</p><p>감사합니다</p><p>덕분에 더욱 용기있게 고백할 수 있었어요</p><p>그녀의 맘도 잘 확인했구요</p><p>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행복합니다 :)</p><p>지금 너무나 행복한데 그 기분 그대로 쓰면 글이 난잡해질까봐 자제하고 있습니다</p><p><br></p><p>글 올리고 바로 그 다음날 영국으로 출국해 그녀를 만났습니다</p><p>그날 그녀의 집 근처 펍에서 술기운을 빌어 그녀에게 제 마음을 고백했고, 그녀가 답해주었습니다</p><p>그녀는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이끌려본적이 없었다고 합니다</p><p>이성과 동성 모두에게서 말이죠</p><p>그러던 중 우연히 펜팔을 통해 저를 알게 됬고, 한국과 영국에서의 연속된 만남을 통해 제게 알 수 없는 감정이 생겼다고 합니다</p><p>이러한 감정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다고 합니다</p><p>이국적인 정서에 끌려 잠시 좋아하게 된건지, 아님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건지...</p><p>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그리워졌고, 자신의 감정을 확인해보고자 저를 영국으로 부른 것이였습니다</p><p>그리고 저를 공항에서 보는 순간 자신의 감정이 무엇이었는지 깨달았다고 합니다</p><p>달콤한 밤이었습니다</p><p><br></p><p>그 뒤는...</p><p>생략할께요 :)</p><p>잘 아실거라 믿습니다</p><p>꿈같은 시간들이었습니다</p><p><br></p><p>아직 해결해야 될 게 많습니다</p><p>대학, 군대, 비자,비용 등등...</p><p>그렇지만 두렵지는 않네요</p><p>어떻게든 제 힘으로 해결해보려 합니다</p><p>급하게 처리할 사항만 처리하고 곧 영국으로 다시 떠납니다</p><p>한동안 영국에서 지낼 것 같습니다</p><p>그 동안 잘 계시고, 다음번에는 사진도 같이 올리겠습니다</p><p><br></p><p>사랑은 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p><p>여러분도 그 기회를 잡아 꼭 탈영하시길 빕니다</p><p><br></p><p>p.s 그녀가 하루 빨리 한국어를 익혀 이 글을 읽어줬으면 좋겠습니다</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