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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신형 잠수함들은 그렇지 않지만 과거, 초기의 잠수함은 압력게이지가 고장나기 일쑤였습니다.
일상적인 항해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깊은 바다로 잠수해야 하는 경우에 압력게이지의 고장은 승무원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몹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잠수함에 토끼를 태우고 다녔습니다.
토끼의 넓은 귀에는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 혈관은 사람의 피부 혈관보다 밖으로 더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압력 이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기 전에 먼저 파열이 일어나 버립니다.
사람들은 토끼가 피를 흘리기 시작하면 잠수함을 더 깊이 잠수시키지 않고 안전수준으로 다시 부상시켜서 목숨을 건지곤 했습니다.
과학자는 잠수함의 토끼가 되어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앞으로 일어날 사태를 비교적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과학자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사리사욕에 휩싸이지 말고 자신의 몸을 바쳐 인류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힘쓰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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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해 주신 이야기입니다.
언제나 가슴속에 되뇌이며 학교를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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