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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43829
    작성자 : 매물사기꾼
    추천 : 49
    조회수 : 4983
    IP : 59.28.***.60
    댓글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12 09:26:37
    원글작성시간 : 2012/10/12 03:08:48
    http://todayhumor.com/?humorbest_543829 모바일
    기아팬이라면 사랑해야할 사람.jpg



    FA 자격 얻은 김원섭 “KIA에서 우승하고 싶다”
    KIA 유일의 3할 타자 … “광주는 내 야구의 고향”


    2013시즌? KIA에서 다시 우승하고 싶다! 

    KIA 유일의 3할 타자 김원섭에게 2012시즌은 만족스러우면서 부족한 해다. 

    만성간염을 앓고 있어 시즌 중반 자리를 비우곤 했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 없이 120경기에 나서 0.303라는 타율과 61타점 60득점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팀의 4강 탈락을 생각하면 마음이 허전하다. 

    김원섭은 “시즌 시작 전에는 후배들과 경쟁에서 자리를 차지할 수나 있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타격에서도 그렇고 수비에서도 몸이 가벼웠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기분이 좋지만 팀 성적을 생각하면 많은 책임감이 든다”며 “중심타자로서 더 좋은 활약을 했어야 했다. 득점권에서 더 잘 치지 못한 게 아쉽다”고 밝혔다.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맏형 이종범을 떠나보낸 5월26일 LG와의 경기. 

    이종범 은퇴식이 열린 이날 김원섭은 1회 선취타점을 올린 뒤 3-4가 된 7회말 2사 1·2루에서는 3루타를 터트리며 5-4로 재역전을 이뤄냈다. 김원섭의 활약과 함께 KIA 선수들은 이날 떠나는 전설에게 6-5의 값진 승리를 안겨줄 수 있었다. 

    어려운 팀 상황 속에서도 베테랑 다운 활약을 하며 자신의 야구 인생에 최고의 기록을 남긴 2012시즌, 김원섭에게는 중요한 반환점이기도 하다. 

    김원섭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었다. FA신분이기 때문에 오는 17일 시작되는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도 참가하지 않는다. 

    김원섭은 “모처럼의 방학을 얻게 됐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차분히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웃었다. 

    김원섭의 스토브리그가 어떻게 전개될지 미지수이지만 최우선은 KIA다. 자신의 야구 고향이자 따뜻한 팬들과 동료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김원섭은 “내 가치를 인정 받아서 앞으로도 KIA 선수로 뛰고 싶다. 내가 뛰어왔던 곳이고 또 우승을 할 수 있는 저력이 있는 팀이다”며 “내년 시즌 기존 선수들이 제 역할만 해준다며 충분히 KIA가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또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골든 글러브도 언젠가는 이루고 싶은 목표다. 

    김원섭은 “시상식에 가서 나도 저 자리의 주인공이 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올 시즌에도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언젠가는 골든 글러브를 받고 싶다”고 각오를 언급했다. 




    진짜 은퇴까지 꼭 기아에서 하셨으면 좋겠네요

    삼성팬들이 박한이선수 아끼는 마음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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