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따러 간다며 사라진 80대 아버지, 그리고 130명의 수색대

게시물ID : humorbest_543785

작성자 : 진주한량★

추천 : 176

IP : 61.34.***.165

댓글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12 03:22:25

원글작성시간 : 2012/10/12 01: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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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따러 간다며 사라진 80대 아버지, 그리고 130명의 수색대

<A class=con_link href="http://whos.amung.us/show/sjh4qwk4" target=_blank cssquery_uid="30"><IMG class=__se_object style="CURSOR: pointer" height=29 src="http://whos.amung.us/cwidget/sjh4qwk4/28903a000000.png" width=81 jsonvalue="%7B%7D" s_subtype="image" s_type="attachment"></A> <DIV class=smartOutput id=content1> -긴박했던 3시간 30분의 수색작전, 콩밭에 누워있던 80대 치매노인 발견- <?xml:namespace prefix = o /><o:p></o:p> 폐암 말기 환자이자 치매가 있는 80대 아버지, 그리고 딸. 이 둘이 해가진 늦은 저녁 인근 야산에서 밤을 따고 있다. 그러던 중, 딸이 동네 아주머니를 우연히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는 80대의 아버지는 사라졌다. <o:p></o:p> 미스테리․납치 영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이죠. 하지만 바로 어젯밤 충남 당진에서 발생한 이야기입니다. <o:p></o:p> 여러분이 아버지를 잃어버린 딸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누구한테 도움을 요청할 것인가요? <o:p></o:p> 지난 10. 8일 18:32경 당진경찰서 상황실에 다급한 신고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같이 밤을 따러 갔던 아버지가 갑자기 실종됐다”는 신고, 하지만 중요한 건 이 실종자가 80대 노인에, 치매가 있고, 폐암 말기환자라는 사실까지..... <o:p></o:p> 이러한 실종사건을 수없이 접한 결과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생명이 위독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까지 갈수 있다는 생각에 저희 경찰관들은 말 그대로 ‘맨붕’이었습니다. <o:p></o:p> 실종자가 사라진 장소는 당진시 면천면의 한 야산, 즉시 경찰서장, 수사과장, , 파출소장, 생활안전과장, 112타격대 등 30여명, 또 여기에 자발적으로 도와주신 자율방범대, 마을주민 등 20명까지 출동하여 수색을 펼쳤지만 이 넓은 야산을 수색하기엔 역부족이였죠!! <o:p></o:p> 한 시간여를 수색하던 중, 기동1중대 80여명이 지원을 나왔습니다. 마치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으로 수색을 진행하던 중, 22:07경, 기동1중대 대원이 야산 콩밭에서 인기척을 들었습니다. <o:p></o:p> 실종자는 콩밭에 누워 있던 것이죠... 급히 119구급대를 이용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 한 결과, 다행이 건강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IMG style="WIDTH: 282px; CURSOR: pointer; HEIGHT: 204px" height=426 src="http://www.wikitree.co.kr/webdata/editor/201210/09/img_20121009091719_e0e12953.jpg" width=364> <IMG style="WIDTH: 282px; CURSOR: pointer; HEIGHT: 213px" height=458 src="http://www.wikitree.co.kr/webdata/editor/201210/09/img_20121009091734_3e56a5c1.jpg" width=336>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3시간 30분의 수색끝에 극적으로 구조된 노인]</DIV> <o:p></o:p> 가을 날씨 속 밤새 콩밭에 누워계셨으면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던 만큼, 저희 모두 생명을 구했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기뻐했습니다. <o:p></o:p> 이렇게 긴박했던 3시간 30분의 수색작전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o:p></o:p> 늦은 시간 실종자 수색에 함께하신 당진경찰서 직원, 아산 기동1중대 직원 및 의경, 119구급대, 자율방범대, 마을 주민 분들 모두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o:p></o:p> 이 글을 읽고 계신 국민여러분, 여러분 곁에는 경찰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저희 경찰을 좀 더 사랑해 주고 아껴주세요. 언제나 듬직하게 서있겠습니다. 아래 영상은 실종자 구조 후, 119구급대로 후송하는 급박했던 장면입니다. <IFRAME src="http://www.youtube.com/embed/i3o3Hl7eN-w" frameBorder=0 width=420 height=315 allowfullscreen=""></IFRAME> <DIV> </DIV> <DIV> - 충남경찰청과 당진경찰은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DIV> <DIV> -안전한 당진, 행복한 시민-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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