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새차를 사야하나 돈이 음슴으로 음슴체</P> <P> </P> <P>본인 1996년 3월에 전남 상무대 후반기 교육 받으러 감.</P> <P> </P> <P>그 당시 주특기는 화학...</P> <P> </P> <P>화학주특기는 6주간 후반기 교육을 받고 자대배치를 받음. 모두 이등병이기 때문에</P> <P> </P> <P>이등병의 천국이라는 곳이었음</P> <P> </P> <P>훈련중반때 풍진이 부대내에서 유행함.</P> <P> </P> <P>본인도 걸림.</P> <P> </P> <P>풍진은 걸리면 굉장한 고열(40도)와 관절 마디마디가 떨어져 나갈것 같은 사지통...그리고</P> <P> </P> <P>열때문에 온몸에 피어나는 열꽃, 극심한 오한...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남.</P> <P> </P> <P>열때문에 입술이 갈라지고 잇몸이 부어 음식을 제대로 못먹음</P> <P> </P> <P>한마디로 걸려본 사람만이 아는 고통이었음.</P> <P> </P> <P>당시 상무대내 의무대대로 옮겨가기전 구대장이 잠시 여기 들어가 있으라며</P> <P> </P> <P>한적한 내무실에 나를 들이밈. 들이밀리며 극심한 고통을....구대장 개개끼야!!!!!!</P> <P> </P> <P>암튼 불꺼진 내무실에 걸터앉아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P> <P> </P> <P>반대편 내무실 끝쪽에 누가 앉아있는 거임.</P> <P> </P> <P>본인이 먼저 말을 검</P> <P> </P> <P>"아저씨도 풍진 걸렸어요?"</P> <P> </P> <P>"네 죽을 맛이네요"</P> <P> </P> <P>"아 좀 눕고 싶은데.."</P> <P> </P> <P>"아 저두요..."</P> <P> </P> <P>그렇게 간단한 대화를 나눈뒤 본인은 에라 모르겠다 그냥 누워버림</P> <P>.</P> <P>.</P> <P>.</P> <P>잠깐 졸았나 싶다가 뭔가 헉헉 거리는 소리에 잠을 깸</P> <P> </P> <P>눈을 살포시 떠보니 아까 그 아저씨...</P> <P> </P> <P>하의를 내린채 3단 매트리스에 하체를 대고 왕복 운동중이었음</P> <P>.</P> <P>.</P> <P>판단컨대, 3단 매트리스 접힌 부분에 존슨을 끼우고....(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함)</P> <P>.</P> <P>.</P> <P>보통같았으면 저런 ㅁ게라마;나;ㄱ장;마;ㅎㅁ;ㅏㄱㄱ;가.....이라고 했을 것이나</P> <P> </P> <P>그냥....그 장면이.....아련히 슬펐음.</P> <P> </P> <P>얼마나 하고 싶었으면 열이 40도가 다 되어 가는데....</P> <P> </P> <P>그래서 그냥 계속 자는 척함</P> <P>.</P> <P>.</P> <P>.</P> <P>그 매트리스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오직 그 매트리스를 펴본 다른 아저씨가 알것이라는 건 안유머</P> <P> </P> <P> </P> <P>끝.</P> <P> </P> <P> </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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