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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35179
    작성자 : H
    추천 : 108
    조회수 : 8104
    IP : 120.136.***.112
    댓글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27 14:00:51
    원글작성시간 : 2012/09/27 13:01:40
    http://todayhumor.com/?humorbest_535179 모바일
    이제는 웃으면서 얘기하는 연애 썰 1
    <DIV id=readFrame>사랑하는 남자가 군대를 갑니다<BR><BR><BR><BR>너무도 한창 사랑했던 시기였지만<BR>국방의 의무는 다해야 했지요<BR><BR><BR>입대 30분전 <P> </P><BR>조용히 차로 불러 흰봉투를<BR>건냅니다 <BR>10만원이 든 봉투입니다<BR>나 없는동안 울지말고<BR>친구도 만나고 맛있는것도 사먹고<BR>하라며..더 못챙겨줘서 미안하다며<BR>그 남자..눈물이 어느샌가<BR>내 손을 잡은 손등에 떨어지네요<BR><BR><BR><BR>집으로 돌아갈때<BR>봉고차 조수석은 위험하니까<BR>조수석 타지말고<BR>꼭 뒷자리 중간에 타고 가라며<BR>당부에 당부를 하고 떠납니다..<BR><BR> <P> </P> <P> </P><BR>어느덧 100일휴가를<BR>나온 남자는 둘이 떠나는 여행에서<BR>운전하다가도 눈물을 훔칩니다..<BR><BR>너를 볼수있는 시간이 얼마<BR>안남았다며..<BR>시간이 너무 빨리간다며..<BR><BR>눈물을 훔칩니다 ..<BR><BR> <P> </P> <P> </P> <P> </P> <P><BR>그남자가 복귀하고<BR>소포를 보냈습니다<BR>각종 구급약이랑 이것저것<BR>필요한 것들 . . 편지도. .<BR></P> <P> </P> <P> </P> <P> </P> <P><BR><BR>그 남자가 군대에 있습니다</P> <P> </P> <P><BR><BR>그남자가 없는동안<BR><BR>그남자 어머님께<BR>일주일에 2번은 꼭꼭 찾아뵈었습니다<BR><BR>2년을 내내..<BR><BR>그렇게 꼭꼭 찾아뵈었습니다..<BR><BR><BR>찾아뵙고 같이 밥도먹고<BR>얘기도 나누었습니다<BR>어머님이 우십니다<BR>절 보니 아들생각이 나시나 봅니다<BR>손을 꼭 잡아드렸습니다<BR><BR>생일에도<BR>찾아뵙고 작지만 선물도<BR>챙깁니다<BR></P> <P> </P> <P> </P> <P> </P> <P> </P> <P> </P> <P> </P> <P>그렇게  그 남자가 <BR>상병이 됩니다<BR></P> <P> </P> <P> </P> <P><BR>그 남자 생일입니다</P> <P>군에 있을때 생일인지라<BR>학생이라 없는 돈이였지만<BR>모으고 모아서 큰소포를 보냈습니다</P> <P> </P> <P><BR>부대사람들 것도 잊지않고 따로따로 포장해<BR>챙겨 보냈습니다<BR>그당시 47만원정도 들었던것<BR>같네요<BR>무리를 해서라도 잘해주고 싶었죠..<BR>내남자 기도 살려주고 싶었고..<BR><BR><BR><BR><BR><BR>그렇게 조금 있다<BR><BR><BR>상병휴가를 나왔습니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대뜸 제게<BR>떨어져 지내보고 싶다고 합니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너랑 내인연을 운명에<BR>맡겨보고 싶다며..<BR>우리가 떨어져있어도<BR>다시 만날 인연이면 만나지 않겠냐며</P> <P>그 인연을<BR>믿어보고 싶다며...<BR><BR><BR>아무말도 못하고<BR>잡지도 못하고 울기만 했습니다..<BR>그럴수밖에 없었던건<BR>이 남자를 너무 사랑했나봅니다<BR><BR>내가 이 남자 없어서 못 살아서<BR>내가 살기위해서 이남자를<BR>잡는것도 내 이기심이라<BR>생각해서 잡지도 못했습니다..<BR><BR><BR>그렇게 울다가 돌아가는<BR>택시안에서 그남자가<BR>내손을 꼭잡아주네요. .<BR>무슨의미 일까요. . . <BR><BR><BR>그렇게돌아가서<BR>정말 힘들게 힘들게 하루 하루를<BR>보냈습니다<BR><BR>       </P> <P> </P> <P> </P> <P>그렇게 시간이 지나<BR><BR><BR>그남자가 휴가를 나왔는지<BR>찾아오네요<BR><BR><BR>우린다시 만났습니다<BR>다신 그런바보같은<BR>소리 하지말자며<BR><BR>좋은 나날을 보냈습니다<BR><BR>얼마안남은 제대를 함께<BR>기다리며......</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BR><BR><BR><BR><BR><BR>말년휴가를 나옵니다.<BR>그 길고 안갈것만 같던<BR>2년도 어느새 다 지나갔네요<BR><BR><BR>남자는 말년휴가를<BR>나와서 말합니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헤어지자고..."<BR><BR><BR><BR><BR><BR><BR><BR><BR><BR><BR><BR><BR><BR>이제 다른 여자를<BR>좀 만나보고 싶다고...<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그 남자를 만났던<BR>학교 운동장에서 설득했습니다<BR>이제 힘든 산 다 넘어와놓고<BR>내리막길만 남았는데<BR>이제와서 왜이러냐고..<BR><BR><BR><BR><BR><BR>이제 힘든고비 다 넘겼는데<BR>마음 좀 잡으라고...<BR><BR><BR>우리 그동안 힘든거<BR>잘 넘겼잖아.. 조금만 참자<BR>너흔들리는거 이해해..<BR><BR><BR>무릎도 난생처음<BR>꿇었습니다<BR><BR><BR>그렇게 설득하고 잡았지만<BR>그 남자는 떠나갑니다<BR><BR><BR>그 자리에서<BR>오지도 않는 그 남자를<BR>3시간동안 망부석이<BR>되서 기다렸습니다<BR><BR><BR><BR><BR><BR>친구가 걱정이되서<BR>찾아옵니다<BR><BR><BR><BR>그만하고 가자고 합니다..<BR><BR><BR><BR><BR><BR><BR>다리에 힘이 풀려<BR>걸을 수가 없습니다<BR>2년간 믿음하나로<BR>기다린 결과가 이거라니<BR>받아들일수가 없습니다<BR><BR><BR>너무 기가차서<BR>울음도 안터집디다... <BR><BR><BR><BR>친구가 그만하고<BR>가자고 걷지도 못하는 날<BR>부축합니다. . . <BR><BR><BR><BR><BR><BR>미련없이 붙잡고<BR>원없이 설득하고<BR>후회없이 잘해줘서 인지<BR>그다음날부터 하루하루<BR>지날수록 놀랍게도<BR><BR>마음이 적응을 하고<BR>정신을 차리네요<BR><BR>그런놈은 떠나보낸게<BR>다행이다라고,<BR><BR><BR><BR>그후, 친구들과 더 즐겁게<BR>놀고 더 많은 사람과<BR>교류하고 지냈습니다<BR><BR><BR><BR>그리고 나서<BR>시내에서 남자인 친구들과<BR>술먹고 즐겁게 웃으며<BR>지나가고 있는데 전남친을<BR>마주칩니다<BR><BR>그남자가 절 보내요<BR><BR>신경쓰지않았습니다<BR>아니 더 밝게 웃고<BR>지나갔습니다<BR><BR><BR><BR>저에게 말년휴가<BR>선물로 이별을 고한지<BR>정확히 한달 반만에<BR><BR>저에게 다시 제발로<BR>찾아옵니다<BR><BR><BR><BR><BR>찾아와서 울고 또 울고<BR>빌면서<BR><BR>다른여자 많이 만나봤는데<BR>별다른 여자 있을줄 알았는데<BR><BR>만나보니<BR>저만한 여자가 없더랍니다<BR><BR>저만큼 자기생각하고<BR>위해주는 여자가 없더라고<BR><BR>제무릎에 얼굴을 묻고<BR>웁니다<BR><BR><BR><BR><BR>이 여자 저 여자<BR>재미볼거 다보고<BR>거쳐서 온 남자를<BR>받아줄 필요도 없었고<BR><BR><BR>받아주기엔<BR>제가 받은상처가 너무크고<BR>배신감이 광대했겠죠<BR><BR><BR>거절했습니다<BR><BR><BR><BR>그후<BR>그남자는 6년이지난<BR>지금도 계속 계속<BR>연락이 옵니다<BR><BR><BR><BR><BR>새로사귄여자친구가<BR>있었는데 그여자친구에게<BR>습관적으로 제얘길 너무해서<BR>차였다고도 하고<BR><BR><BR><BR>뭐 연락이 계속옵니다<BR><BR>집앞에 찾아와 울기도 하고<BR>전화를 합니다<BR><BR>전 대답이 없지만서도요<BR><BR><BR>그남자의 부모란 사람들은<BR>제가 2년간 정성으로<BR>찾아간 세월은 다잊고<BR><BR>한다는 소리가<BR>내가 너무 면회를 자주왔다는 둥<BR>우리아들이 부담스러울꺼라는 둥<BR>걔가 여시같이 생겨서 못기다릴줄<BR>알았는데기다리는거 보니<BR>독하다. . <BR><BR><BR>제가 2년 정성들인<BR>어른들 입에서 들은 소리입니다<BR><BR><BR><BR><BR><BR><BR><BR><BR><BR><BR><BR>전 정말 후회안합니다<BR>아니되려 그남자 이후<BR><BR>더 좋은 남자를 만났고<BR>내가 준사랑을 고맙게여겨주는<BR>사람들을 만나 행복했습니다<BR><BR><BR><BR><BR>그리고<BR>내인생 가장 잘한 일 중<BR>하나가<BR><BR><BR></P> <P> </P> <P> </P> <P> </P> <P> </P><BR><BR><BR>'걔랑 끝낸거라고'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연애에 너무 속끓이지 마세요</P> <P> </P> <P> </P> <P>당신으로 하여금 불안과 두려움을 갖게 하는 '연애'</P> <P>그런 연애는' 惡 '입니다</P> <P> </P> <P> </P> <P> </P> <P> </P> <P>내가 봐도 정말 내자신이 볼품없고 가진 것 없을때</P> <P>그럴때도</P> <P>변하지 않고 날 사랑해주는 그런 여자분 잡으세요 </P> <P> </P> <P> </P> <P> </P> <P> </P> <P>내가 부유하고 멋질때 내옆에 있는 그런 여자 말고,</P> <P>조강지처 버리면 </P> <P>호되게 벌 받습니다 ^ ^</P> <P> </P> <P> </P> <P> </P> <P> </P> <P> </P> <P> </P> <P>오늘도 이론만 늘어가는 오유분들 화이팅 ^^</P> <P>(저도 ASKY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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