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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35056
    작성자 : genie
    추천 : 19
    조회수 : 2848
    IP : 125.128.***.61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27 08:59:35
    원글작성시간 : 2012/09/26 20:54:33
    http://todayhumor.com/?humorbest_535056 모바일
    신교대 일기 2주차
    <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9/55b10ee13c9b126fce8d79b66ad9908d.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p><b>01/21 (월)</b></p><p>07:18</p><p>기상한뒤 생활관에서 대기중이다. 1,2분대와 다른 생활관은 제설작업하러 나갔다.</p><p>또 우리 3,4분대만 힘든거 시키려나보다. 군화에 습기가 찼는지 발이 차갑다. 오늘밤엔 신문을 넣고 자야겠다.</p><p>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다. 사격훈련들과 주간행군만 넘기면 주말이다.</p><p>2주차만 지나가면 시간 금방 간다는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림 그려달라던 애들은</p><p>아쉬울때 잘하는 아이들 같다. 뭐 상관없지만.</p><p><br></p><p>08:17</p><p>아침으로 햄국이 나왔다. 건데기도 많이 받아서 배부르게 먹었다.</p><p>제설작업은 언제 나갈지 모르겠다. 발이 시려운건지 습기가 찼는지 발이 춥다. 양말을 하나 더 신어봤지만</p><p>발이 꽉 껴서 못신을것 같다. 활동화 깔창을 빼면 딱인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다.</p><p>활동화 깔창이 생각보다 많이 두껍다. 휴가나가면 단열 잘되는 얇은 깔창하나 사야겠다.</p><p>발이 차니 온 몸이 춥다. 미치겠다. 코 헐은것도 아직 다 낫지 않았다. 집에 가고싶다.</p><p>목욕탕에 따뜻한 물 받고 가만히 앉아있고 싶다. 음악듣고 싶다. 하고싶은게 너무 많다.</p><p>엄마 아빠께도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p><p><br></p><p>13:01</p><p>영점사격이 있다. 오전 교육시간에 예비연습을 했고 이제 사격하러 간다.</p><p>스케쥴이 빡빡한지 밥 먹고와서 거의 바로 나갈분위기다.</p><p>발이 너무 차가워서 양말을 하나 더 신어야겠다. 아침에 머리를 감았는데 비듬이 없어지질 않는다.</p><p>비누로 감아서 그런가보다. 환경이 열악하다. 집에 가고싶다.</p><p><br></p><p>16:22</p><p>영점사격을 하고왔다. 재밌었다. 생각보다 쉽더라.</p><p>오자마자 총기랑 개인장구류 관물시키고 바로 제설작업하러 나간다. 지금</p><p><br></p><p>19:24</p><p>두시간동안 쉬지못하고 제설작업을 했다. 4중대 지원나간건데 자기애들 아니라고 무지 버려먹더라. 나쁜놈들.</p><p>힘들다. 오자마자 저녁 먹으러 갔는데 울 분대 녀석이 시비걸어서 짜증이 폭발할뻔 했다.</p><p>무슨 고등학교도 아니고 기본개념없는 아이들이 많다.</p><p>오늘 사격은 재밌었다. 생각보다 반동도 없고 소리도 내 총소리는 크게 들리지 않는다.</p><p>제법 잘 맞추었는지 교관이 내 교번을 묻더니 어딘가에 적어갔다. 다음부턴 더 잘 쏴보란다.</p><p>그런데 총에 문제가있다. 방아쇠 기어에 문제가 있는지 단발이 안된다. 두발씩 나가서 당황스럽다.</p><p>조교에게 말하니 몸체만 빌려쓰란다. 웃음이 나왔다. 가스조절기의 고정나사도 분실했다. 처음부터 유격이 있어서</p><p>어제 오늘 하더니 사격후 전진무의탁 하다가 떨어져 나갔나보다. 이번주 내내 사격인데 막막하다.</p><p>조교한테 몇번 더 말해봐야겠따.</p><p><br></p><p>20:01</p><p>운동 열풍이다. 모두 운동하느라 바쁘다. 안그래도 심란한데 총까지 말썽이라 머리가 아프다.</p><p>수양록 안쓰면 안된다고해서 하루에 반장씩 쓰려고 한다. 그렇지만 진짜 일기는 이거다.</p><p>이 노트가 절반이상 내 일기로 채워지는 날 이곳에서 나갈 수 있을것이다.</p><p>집에 너무 가고싶다. 당연한듯 영위했던 내 모든 생활들이 너무 그립다.</p><p>지금 키보드와 마우스를 잡으면 상당히 어색할것 같다. 집에 가고싶다. 정말 가고싶다.</p><p>이곳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집이 너무나도 그립기 때문이다.</p><p>많은 사람들 사이에서의 생활도 편하지 않다. 고등학교 같다.</p><p>우리가족끼리 조용히, 나혼자 조용히 지낼수 있는 우리집이 너무 그립다. 조금만 더 참자.</p><p><br></p><p><br></p><p><b>01/22 (화)</b></p><p>08:54</p><p>오늘 아침은 군데리아다. 맛스타 잼은 달달해서 언제먹어도 맛있다.</p><p>일어나자마자 위병소 앞 언덕으로 제설작업을 나갔다. 눈삽이나 각삽보다는 빗자루가 편한것 같다.</p><p>허리를 안움직여도 되서 덜 무리가 간다. 눈이 어제부터 계속 내린다. 양말을 두겹 신어도 발이 시리고</p><p>장갑을 두장 껴도 손이 언다. 특히 발가락은 너무 고통스럽다. 눈좀 그만 왔으면 좋겠다. 너무 힘들다.</p><p>오늘 사격하는데 어제처럼 또 사격장 제설하러가진 않겠지. 다른 생활관 애들이 가던것 같은데</p><p>우린 가만히 냅뒀으면 좋겠다. 뜨거운 물에 발 담그고 싶다. 너무 시렵다.</p><p>어느덧 화요일이다. 조금만 더 버티고 행군만 하나 끝나면 주말이다.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p><p><br></p><p>13:31</p><p>오전 교육으로 영점 사격후 점심을 먹고왔다. 두공기 분량에 고추장 한숟갈. 불고기 한숟갈을 넣고 비벼먹었다.</p><p>이곳 밥은 정말 형편없다. 그래도 항상 배가고파 맛있게 먹게된다.</p><p>단것 먹고싶다. 슈크림 빵 먹고싶다. 휴가나가면 던킨 도너츠 먼저 갈거다. 단거 너무 먹고싶다.</p><p>먹고 싶지만 지금 먹을수가 없다. 이 사실이 너무 괴롭다. 이제 겨우 입대 2주일이다.</p><p>어제 영점 사격을 우연히 잘 맞았나보다. 오늘 사격에서는 합격하지 못했다. 탄착군은 형성되었지만 합격치엔 모자란다.</p><p>아래 몸체와 가스조절기를 다른 소대에서 빌렸다. 이번 주만 어떻게 빌려서 버티자.</p><p>오후에 영점사격이 또 있다. 이번엔 잘 쏴야지. 기록사격때 잘 해서 엄마한테 전화했으면 좋겠다.</p><p>이번주 일요일엔 드디어 px를 갈 수 있다. 초코파이랑 초코바 양껏 먹고싶다. 초코파이만 계속 먹고싶다.</p><p><br></p><p>20:01</p><p>점호 청소를 한다. 그리고 드디어 우표가 왔다. 그 무엇보다 반갑다.</p><p>쌓여있는 편지들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기분이 좋다. 오늘은 하루종일 제설작업만 했다. 옷이 다 젖었다.</p><p>내복 무릎까지 다 젖어서 내일 옷을 어떻게 입을지 걱정된다.</p><p>오늘 3시에 불침번이 있는데 아무래도 A급을 입어야 할 것 같다. 아, 일단 편지부터 보내고 와야지.</p><p><br></p><p>20:34</p><p>우표도 붙이고 풀칠도 했다. 지금은 총기 손질을 하고있는데 망가진 총이라 정이 안간다. 대충 쓰다 버려야지.</p><p>총을 자기 몸처럼 아끼고 조교들은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서 군인에게 가장 중요한 총이 망가졌는데도 대충 쓰란다.</p><p>내일 모레는 야간 경계가 있다. 그 다음날, 아니 그 날이 주간행군 하는 날인데 체력적으로 영향이 없었으면 좋겠다.</p><p>집에 가고싶다.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고 가만히 앉아있고 싶다. 입대전에 엄마가 해줬던 해물파전이 기억난다.</p><p>먹고싶다. 엄마가 보고싶다. 오늘은 정말 힘든 하루였다. 내일은 편했으면 좋겠다.</p><p><br></p><p>21:56</p><p>취침시간이다. 취침등이 없어 쓰기 힘들다. 오늘은 마지막까지 힘든날이다.</p><p>총의 공이망치가 분리되었다. 고정나사의 두개중 하나밖에 없었는데 나머지 하나를 건드리다가 그만</p><p>공이망치와 기어, 스프링이 분리되었다. 굉장히 당황했지만 총을 바꿀 수 있을거란 기대감도 들었다.</p><p>행정실로 가지고 갔는데 간부와 조교들이 웃으면서 이런경우가 처음이라고 했다. 나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p><p>화장실 불도 꺼졌다. 취침등에 의지하기에는 너무 어둡다. 오늘은 이만 자야겠다.</p><p>힘든 하루다. 정말로 보고싶어요. 엄마</p><p><br></p><p><b><br></b></p><p><b>01/23 (수)</b></p><p>08:39</p><p>아침부터 제설작업을 하고 왔다. 너무 힘들다. 또 4중대 지원나간건데 빡셌다.</p><p>도대체 언제끝날지 모르겠다. 아침먹고 온지 5분도 안됐는데 오전교육 집합이다. 지옥같다.</p><p><br></p><p>11:46</p><p>영점사격할줄 알았는데 또 눈 치웠다. 기록사격장 눈 치웠다. 너무 힘들다.</p><p>오늘 우리 위로있는 훈련병이 다 퇴소했다고 했다. 우리도 4주만 더 버티면 나갈 수 있다.</p><p>지금 또 싸운다. 동반입대라 이런일이 잦은 것 같다. 힘들고 피곤하니까 이런 일이 있는것 같다.</p><p>이틀 후면 3주차다. 3주차만 지나가면 시간이 더 빨리 흐른다는데 조금만 더 고생하자.</p><p>젖은 옷과 신발이 많이 말랐다. 오늘은 모처럼 날씨가 화창하다. 계속 화창했으면 정말 좋겠다.</p><p>더이상 눈 맞으면서 제설하기 힘들다. 부대 주변은 언제봐도 절경이다. 공기도 맑아서 살기 좋은 곳이다.</p><p>그렇지만 제대하면 다시는 강원도 안올거다. 쌓여있는 눈만봐도 속이 울렁거린다.</p><p>무릎까지 빠지는 정도일줄은 몰랐다. 이제 점심을 먹고 또 사격하러 간다. 잘 쐈으면 좋겠다.</p><p><br></p><p>12:40</p><p>점심에 탕수육 소스에 튀긴 삼겹살이 나왔는데 한조각씩 주더라. 너무한다.</p><p>어제도 양념튀김 닭(뼈만 있는) 얼마 안되서 양념에 밥 찍어먹었는데 오늘도 탕수육 소스에 밥 찍어먹었다.</p><p>휴가나가면 먹고 싶은거 마음껏 먹을거다. 이번 주말이 너무 기다려진다. 초코파이든 초코다이제든 양껏 먹고싶다.</p><p>3일이면 주말이다. 집에 편히 누워서 TV 보고싶다. 엄마가 사다준 과자 뜯어먹으면서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p><p>집에 가고 싶다. 진짜 너무나 가고싶다.</p><p>신발이 젖어서 기분이 불쾌하다.</p><p><br></p><p>18:10</p><p>영점사격도 안하고 오늘 오후에 계획되어 있던 기록사격도 취소되었다. 대신 하루종일 연병장 제설작업을 했다.</p><p>안그래도 추운데 미친듯이 산 바람부는 연병장에서 몇시간동안 추위에 떨었다. 너무 힘들다.</p><p>하루종일 젖은 신발을 신어서 발에 감각이 없다. 식사다.</p><p><br></p><p>19:05</p><p>지랄같다. 제일 마지막으로 밥을 먹었는데 반찬이 다 떨어져서 우리분대는 고추장에 비벼먹었다.</p><p>건데기 없는 식은 콩나물국을 먹고 있자니 심하게 울컥했다. 역겹다. 정말 역겹다. 하루종일 삽질하게 했으면 밥이라도 잘 먹여야지.</p><p>포로들도 이것보단 대우가 좋겠다. 40kg 살포대를 들었다. 제설하고 오자마자 끌려나가서 들었는데 허리가 반으로 접히는줄 알았다.</p><p>앞으로 자주 들어야 할 텐데 걱정이다. 건빵 먹고 싶다. 정말 미치도록 집이 그립다. 엄마가 보고싶다.</p><p>친구들 얼굴이 보고싶다. 오늘 샤워를 한다고 한다. 그런데 또 꼴지다. 1소대인데 항상 꼴지다. 지옥같다. 어서 자대가고싶다.</p><p><br></p><p>20:49</p><p>샤워를 했는데 때만 불린 느낌이다. 그래도 개운하긴 하다. 자대가서 꺠끗하게 목욕했으면 좋겠다. 때 박박 밀고싶다.</p><p>밥먹고 계속 바빠서 그랬나 양치를 아침부터 안했다. 내일 아침먹고 닦거나 청소 끝나고 시간좀 나면 닦아야 겠다.</p><p>신발이 심하게 젖었는데 오늘안에 다 말랐으면 좋겠다. 라디에이터 앞은 습도가 높아서 잘 안마를것 같은데 모두 신발을 모아놓는다.</p><p>밥만되면 집 생각이 간절해진다. 집에 가고싶다.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해드리고 싶다. 보고싶다. 오늘 하루도 끝나간다.</p><p><br></p><p>21:54</p><p>청소시간에 청소 끝나면 입 헹구려고 생활관에서 양치하다가 교관에게 딱 걸렸다.</p><p>행정실로 불려가 벌점을 받는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으나 교관이 하는 말 중 틀림이 하나 없어</p><p>그냥 벌점받고 반성하려 했다. 그런데 반성하는 모습이 보였는지 벌점을 3점으로 줄였다가 한번 봐준다고 하시더라.</p><p>너무 기분이 좋았다. 덤으로 화장실에서 양치 마저 하고들어가라고 했다.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긴 하다. 처음으로 인정을 느꼈다.</p><p>항상 원망스러운 간부들이지만 확실한건 그들이 절대로 틀린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걸 인정해야 한다.</p><p>내게 좋은말도 많이해주셨다. 많은 도움이 될 것이 틀림없다. 좋은 경험 했다.</p><p><br></p><p><br></p><p><b>01/24 (목)</b></p><p>07:11</p><p>아침점호 했다. 연병장 아침은 너무 춥다. 정말 춥다. 이렇게 추울줄 알았다면</p><p>절대 102로 안갔을 것이다. 너무 춥다. 입대날부터 매일매일 후회하고 있다. 정말 여기 춥다.</p><p>양말을 두켤레 신어도춥다. 새끼발가락이 공간이 없어서 많이 아프지만 그래도 두겹을 신어야 견딜만하다.</p><p>집에 가고싶다. 따뜻한 이불속에서 늦잠 자고싶다.</p><p><br></p><p>08:06</p><p>아침으로 패티없는 군데리아가 나왔다. 취사기가 고장나서 고기패티가 없다고 했다. 뜨거운 물도 안나와서</p><p>찬물로 식판 닦는데 정말 지옥이다. 춥다. 너무 춥다. 조교가 우리 생활관 담당조교라 그런지 빵 하나를 주고 갔다.</p><p>훈훈했다. 딸기잼을 발라먹었다. 맛스타 딸기잼 너무 맛있다.</p><p>어제 오후부터 산바람이 매섭다. 부대 옆이 설악산인데 추위의 급이 다르다.</p><p>식판 닦고 생활관 복귀하는 그 짧은 시간동안 식판이 얼고 맺혀있는 물방울이 꽁꽁언다. 죽을만큼 춥다.</p><p>집에 가고싶다.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떨지않고 오늘 기록사격 잘 할수 있을지 걱정된다. 인솔자가 없어서</p><p>아침 식사후 복귀할때 내가 인솔했는데 재밌었다. 하지만 다시는 하기 싫다.</p><p>어제 아침부터 목감기 기운이 살짝 있다. 조용히 나았으면 좋겠다. 엄마가 정말 보고싶다. 빨리 집에 가고싶다.</p><p><br></p><p>12:12</p><p>기록사격을 하고왔다. 15발 명중시켰다. 3발만 더 맞췄어도 집에 전화할수있었을텐데..</p><p>영점 안맞아서 세발 연속으로 날리고, 탄피 받다가 걸려서 2발을 날렸다.</p><p>그래도 기대이상으로 잘 쏜것 같다. 15발 매우 만족이다. 사격 재밌었다. 우리 분대장이 20발 만발을 쐈다.</p><p>정말 대단하다.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사격장 너무 춥다. 정말 춥다. 코와 볼에 감각이 없어진다.</p><p>진짜로 너무 추워서 공포가 느껴진다. 바람도 쉴새없이 분다. 마치 TV다큐멘터리에서 히말라야 등정팀이 겪는 온도와 바람이다.</p><p>미치도록 춥다. 어쨋든 합격해서 오후에는 안나가도 된다. 너무 좋다. 장갑을 벗고 쏘는데 쏘는 순간엔 괜찮다가</p><p>쏘고 나서는 추위가 몰려온다. 춥고 엄마에게 전화할 기회가 날아가자 눈물이 흘러내렸다.</p><p>그 상태에서 누워싸 10발을 마저 쏜것 같다. 처음 입사호에서 서서쏴 10발은 바닥에 얼음이 얼어서 쏘기 힘들었다.</p><p>어쨋든 무사히 마쳐서 기쁘다.</p><p><br></p><p>13:25</p><p>점심으로 생선튀김이 나왔따. 우리는 3개씩 밖에 못받았는데 2소대는 한주먹씩 받더라. 남은거 몰아주는것 같다. 부러웠다.</p><p>역시 군대는 줄을 잘 서야 한다. 3일 정도에 한번씩 화장실 가는데 물을 많이 안마셔서 그런지 좀 그렇다.</p><p>정수기 있는 집이 그립다. 회사에서 일할때 텀블러에 물 담아마시던 기억이 난다. 지금 이게 꿈이었으면 정말 좋겠다.</p><p>끔찍하다. 먹고싶은게 너무많다. 과자 먹고싶다. 빨리 PX 가고싶다. 소대원들이 먹고싶은거 하나하나</p><p>이야기할때마다 너무 괴롭다. 밥 먹고 왔는데도 배가고프다.</p><p><br></p><p>20:00</p><p>기다리고 기다리던 편지가 왔다. 엄마가 써주셨는데 너무 반가웠다.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하셨다.</p><p>군 입대전 전화 못해드린..아니 안해드린게 너무 죄송스럽다. 그렇게 잘 해주셨는데 나는 아무것도</p><p>해드린게 없다. 죄송해요 할아버지, 정말 죄송해요. 할머니껜 절대로 이런 후회할 행동들 하지 않을것이다.</p><p>집에 가고싶다.</p><p><br></p><p><br></p><p><b>01/25 (금)</b></p><p>08:45</p><p>춥다. 오늘도 영하 10도 밑이다. 새벽에 탄약고 경계근무를 섰다. 다른 중대 상병이랑 섰는데 이런저런 잡담을 하며</p><p>한시간 반을 섰다. 너무 추웠다. 추울까봐 안에 활동복을 입었는데도 너무 추웠다. 손과 발에 감각이 없다.</p><p>바람이 칼바람이다. 미친듯이 춥다. 오늘 아침은 김가루에 비벼먹었다. 이젠 고추장도 안준다. 국엔 건데기 없이 국물만 먹는다.</p><p>집에 가고싶다. 뜨거운 붕어빵이 너무 먹고싶다. 그만 좀 추웠으면 좋겠다. 오늘은 오전에 대적관 교육만 하고 행군 할건가보다.</p><p>행군때 안추웠으면 좋겠다. 전투복을 더 껴입던지 해야겠다. 4시에 일어나서 근무섰더니 벌써부터 졸리다.</p><p><br></p><p>12:15</p><p>선발부대 면접이 있었다. 우리 소대는 동반입대라 그런지 아무도 호명되지 않았다. GP 들어가면 편하대서 수색대 가고싶었는데</p><p>못가게되어서 아쉽긴 하다. 구xx도 수색대 지원했는데 안됐다고 했다. 지뢰밟을 일은 없겠지만 많이 아쉽다.</p><p>이제 점심 먹으면 주간행군이다. 건빵과 맛스타를 준다고 했다. 기대된다. 그리고 내일이면 주말이다. 너무 좋다.</p><p>할아버지 제사 가야할텐데 시간을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싱숭생숭하다.</p><p><br></p><p>18:35</p><p>주간행군을 하고왔다. 2시 반쯤 출발해서 6시에 도착했다. 발목까지 빠지는 눈길이 대부분이라 힘들었다.</p><p>소총파지 단독군장이었는데 동네 산책하고 오는 기분이었다. 초등학교도 보고 민가와 민간인들도 보았다.</p><p>부대 바로 아래가 바다다. 별로 힘들진 않았는데 발이 너무 아프다. 새끼발가락과 뒤꿈치가 많이 고통스러웠다.</p><p>양말을 두겹 신어서 발이 꽉 낀다. 전투화 방수를 위해 바른 구두약이 효과가 있지만 땀이 차더라.</p><p>앞에 동기 엉덩이랑 뒤꿈치만 세시간 넘게 본것 같다. 그냥 걷고 또 걷고..</p><p>야간행군이 걱정된다. 산악행군은 우리가 처음이라는데 궁금하다. 집에 전화하고 싶다. 엄마는 잘 계신지. 할머니는 잘 계신지..</p><p><br></p><p>19:07</p><p>온수샤워하고 왔다. 하러가기 싫었는데 하고오니 개운하다. 처음으로 우리 생활관이 처음으로 샤워한것 같다.</p><p>어쨌든 개운하다. 이제 집에 전화만 할 수 있으면 좋겠다.</p><p><br></p><p>20:44</p><p>44번 사진을 그려주었다. 우리소대 그림 그리는 동기들이 많다. 지금도 나 빼고 세명이 그리고 있다.</p><p>평화로운 금요일 밤이다. 참 친구에게 편지를 썼다.</p><p><br></p><p><b><br></b></p><p><b>01/26 (토)</b></p><p>07:39</p><p>새끼 발가락이 많이 아프다. 오늘 아침은 연병장 점호를 했는데 바람이 안불어서 견딜만한 추위였다.</p><p>이곳은 바람만 안불면 나쁘지는 않은 곳이다. 모장갑에 전피장갑의 방한성능이 너무 구리다.</p><p>손끝의 감각이 없다. 아직까지 양말은 갈아신지 않았다. 안빨은 지는 오래되었지만 냄새는 새것이기 때문이다.</p><p>드디어 이번 주말에 PX를 이용할 수 있다. 초코파이를 먹을 수 있다. 너무 기쁘다.</p><p>엄마에게 편지를 써야겠다.</p><p><br></p><p>09:03</p><p>생각외로 만화책 보는 동기들이 많다. 우리 소대장(훈련병)은 운동 좋아하고 몸도 좋은데 경제학도에 일본만화를 좋아한다.</p><p>겉보기와 다른 아이들이 많다. 연습장에 선예 그리고 있었는데 선예 사진이 있는 신문지가 사라졌다. 막막하다.</p><p>어제 행군하고 와서 젖은 신발 때문인지 신문지가 몽땅 사라졌다. 그릴게 없다.</p><p><br></p><p>12:30</p><p>한가한 토요일이다. 10번 여자친구 사진을 그려줬다. 내가 아는 누구 닮아서 정성들여 그린것 같다.</p><p>11번이 크로키북을 공짜로 주었다. 초코파이 두개만 달라고 했다. 비싸보이는데 기분이 좋다.</p><p><br></p><p>16:52</p><p>도수체조를 배우고 왔다. 손이 시렵다. 지금은 내일 PX 이용 상품을 정했다. 기대된다.</p><p>원위치 중사에게 우리 중대원들 크게 쿠사리를 들었다. 역대 최악의 훈련병이라는데 나는 가는곳마다 역대 최악이다.</p><p>뭐 어쨋든 3주만 버티면 자대간다.</p><p><br></p><p>18:17</p><p>저녁먹고 분대장 여자친구 그려주고 있다. 시간 잘 간다. 안xx가 신라면에 후추 두번 뿌려먹으면 맛있다고 알려줬다.</p><p><br></p><p>21:07</p><p>육개장 큰사발을 먹었다. 식당에서 조교들이 바가지로 '따뜻한'물을 퍼주면 먹었다.</p><p>맛스타 오렌지도 있었는데 이건 언제 먹어도 맛있다. 처음 초코파이를 먹었을때 만큼의 감동은 아니었지만 정말 맛있었다.</p><p>저녁먹고 배부를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맛있었다. 그리고 7번 여자친구를 그려줬다. 동기들이 신기해한다.</p><p>부탁하는 애들이 많다. 나야 그릴게 늘어서 좋으니 누이좋고 매부좋고가 이럴때 쓰는 말이다.</p><p>훈련병들의 군기가 엉망이라 조교들 분위기가 180도 변했다. 언제까지 평화로울 수 있을지 걱정된다.  </p><p><br></p><p><br></p><p><b>01/27 (일)</b></p><p>10:55</p><p>종교행사 다녀왔다. 오늘도 구xx와 만나서 같이 앉았다. 초코파이 2개와 레쓰비를 받았다. 언제 먹어도 맛있다.</p><p>1분대와 2분대에서 우리쪽으로 계속 휴지를 빌리러 온다. 이미 다 썼나보다. 3,4분대로 매번 빌리러 오는데 짜증난다.</p><p>우린 이미 하나 도난당해서 아예 모른척하지만 다른 애들에게 들러붙는 모습이 좋지 않다. 쟤네는 하루에 몇번씩 똥을 싸나보다.</p><p>그리고 9번이 계속 폼클렌징을 빌리러 온다. 샤워할때 그냥 한번 써보라고 했었는데 그게 화근이었다. 매번 꺼내주기 귀찮다.</p><p>우리쪽 분대도 아닌데 계속 빌려주기 싫다. 애들 여자친구 그려주느라 일기쓸 시간이 줄어든다.</p><p>그리는 것도 재밌고 일기쓰는 것도 재밌어서 고민이다. 확실히 그림그리고 있으면 재밌다. 실력도 느는것 같아 기분이 좋다.</p><p>우리 소대원들 여자친구 얼굴 다 외우게 생겼다. 오늘도 세명 예약되어 있는데 다 그려줄수있으면 좋겠다.</p><p><br></p><p>18:26</p><p>야간 종교행사에 왔다. 초코파이 하나 더 먹어보자고 간다고 했는데 후회하고 있다. 왜냐면 오늘은 개인시간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p><p>점심먹고 잠깐 쉬다가 시작한 수류탄 CBT 교육 까진 좋았다. 그정도는 이해되는데 교육 끝나고 바로 시작한 연병장 제설작업이 3시간이 되며</p><p>짜증이 났다. 일요일인데 앉아 쉬지도 못하고 환복한뒤 저녁먹고 바로 종교행사에 왔다. 3주차가 가장 힘들다는데 이제 다음주말까지</p><p>제대로 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은 그림 두장도 못그렸는데 걱정이다. 17번은 포토샵질 잔뜩된 증명사진을 가지고 왔는데 정말 난감하다.</p><p>실물과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걸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감이 안잡힌다. 26번 여자친구는 무난히 그리고 있는데 시간이 촉박하다.</p><p>아무래도 그림그리는 것은 증명사진보다 일반사진이 명암이 뚜렷해서 그리기도 쉽고 재밌다.</p><p><br></p><p>19:41</p><p>차마고도라는 다큐를 봤다. 순례자들을 보여줬는데 정말 재밌게 보았다. 원래 일기 쓰려고 했는데 불을 꺼서 못썻다. 구xx이 불빛 나오는 볼펜으로</p><p>쓰려고 했는데 스님이 내 바로 뒤쪽에 앉아계셔서 못썻다. 그래서 다큐를 보았는데 생각외로 굉장히 재밌었다. 교훈이 많이 되었다.</p><p><br></p><p>20:26</p><p>행사가 다 끝났는데 안보내준다. 초코파이도 안주고 레쓰비 하나만 주었다. 전에는 초코파이를 먹고 레쓰비를 먹어서 썻다. 단걸 먼저 먹어서</p><p>레쓰비의 쓴맛만 느껴지는 것이다. 이번엔 레쓰비만 먹어서 단맛이 느껴진다. 중학교때 독서실에서 레쓰비 처음 먹었을때가 생각난다.</p><p>군종병이 이런저런 이야기(야간 사격 노하우)를 하는데 초코파이를 가지러간 시간을 버는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시간을 끄는것인지 모르겠다.</p><p>이대로 가면 중대 가자마자 청소하고 점호하게 생겼다. 다음주 야간 종교활동은 사람이 좀 줄어들것 같다.</p><p>나는 계속 불교로 올거니까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중대 돌아가서 PX상품들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p><p><br></p><p>21:16</p><p>초코파이와 몽쉘4개 국희샌드 낱개 2개를 받았다. 취침전까지 다 먹어야해서 정신없이 먹고있다. 숨기는 동기들도 있다.</p><p>먹고 싶었던것들인데 급하게 먹으려니 이것도 고역이다. 군화속에 숨겨야겠다.</p><p><br></p><p>22:05</p><p>취식물 내일 점심까지 먹으라고 한다. 다행이다. 이제 3주차다.</p><p>다음 주말이 기다려진다. 오늘은 불침번 없으니 편히자야겠다.</p></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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