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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35048
    작성자 : 숏다리코뿔소
    추천 : 24
    조회수 : 3390
    IP : 119.195.***.230
    댓글 : 2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27 08:47:17
    원글작성시간 : 2012/09/27 07:18:19
    http://todayhumor.com/?humorbest_535048 모바일
    배경음) 독신녀의 방에 어서오세요. -완결-




    지영씨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사람이 이렇게 오랜 시간을 울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녀는 "나 원래 잘 안 울어요."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끝도 없이 눈물을 흘렸다.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자 그녀는 무엇을 잘못한 것이 있느냐며 반문했다.

    그녀의 말에 대꾸할 수가 없었다. 우리의 사이에는 차가운 열쇠 쪼가리와
    사람 냄새 어수룩하게 느껴지는 작은 방구석, 몇 장의 포스트잇 메모지가 전부였다.

    "우리는 무슨 사이인 거에요?" 하고 물었을 때.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그녀의 무거운 침묵은 어떤 명확한 대답보다도 가슴에 와 닿았다.

    우리는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다.

    "거실에 아직 유리조각들 있으니까 맨발로 나오지 마세요."

    쓰레기통의 비닐봉지가 유리조각의 무게를 못 이긴다며 주욱 하고 늘어졌다.
    하는 수 없이 쓰레기통을 통째로 들고 집 앞 분리수거장에 나가야 했다.

    유리조각들을 버리고 방에 다시 올라오니 지영씨가 거실에서 청소기를 돌리고 있었다.
    청소기의 시끄러운 소음이 이 어색한 분위기를 중화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청소기 주둥아리로 자잘한 유리파편들이 달그락 소리를 내며 빨려들었다.
    지영씨가 꼼꼼하게 이곳저곳에 흡입구를 들이밀고 있는 모습이 내 시선을
    피해 이리저리 절묘하게 도망치는 것처럼 보였다.

    웃기지만, 청소기를 끄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기의 소리가 멈추고 들릴 "싱~"하는 침묵이 두려웠다.

    이렇게 가까이서 그녀를 여유롭게 바라본 일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오랫동안 뒤에서, 옆에서 몰래몰래 지켜보다 그녀에 대한 마음을 접겠지' 라고 생각했었다.
    내가 훔쳐보던 그 여인은 지금 내 거실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녀가 내 방에서 나를 기다렸다는 것이 무엇보다 더욱 놀라운 일이지만,

    아무 사이도 아닌 우리는 한 지붕 밑에서 이렇게 어색한 공기가 흐르는 데도 그것을 참아내는 것에

    무색하지 않다는 것에도 작은 놀라움이 일었다.

    애써 시선을 돌리는 그녀의 뒷모습. 오랜만에 그녀의 푸석한 머릿결을 보니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청소기를 아무리 돌려도 더이상 달그락거리며 유리조각이 딸려 들어가는 일은 없었다.
    그녀도 청소기를 멈췄을 때가 두려웠을까, 없는 조각을 찾는 척 한참을 더 밍기적 거렸다.

    청소기를 끄지 않을 구실은 찾는 듯한 지영씨가 애처롭게 보였다.

    "이제 그만 돌려도 되지 않을까요?"

    내가 묻자, 지영씨는 말없이 청소기의 전원을 내렸다. 청소기의 소음이
    사라지자 예상한 것보다도 더 무거운 침묵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식사, 는..."

    지영씨가 말끝을 흐렸다.

    "아직 이요."

    지영씨가 말없이 냉장고 문을 열었다. 어차피 아무것도 없을 냉장고를
    들여다보려는 그녀의 행동에 급작스레 웃음이 터졌다.

    "거기 있는 거 지영씨가 다 집어던졌잖아요?"
    "제 이름, 아시네요?"

    당연했다. 하지만 느닷없는 질문에 가슴 한켠이 뜨끔했다.
    스토커가 변명거리를 찾을 이유도 여유도 없음에도 나는 그렇게 당황을 느꼈다.

    "어떻게 알았어요?"

    그녀가 진지한 표정으로 물어왔다. 그녀 한쪽 손에 쥐어있는
    냉장고 문에서 은은한 한기가 수증기가 되어 공중에 흩날리기 시작했다.

    "지영씨 졸업앨범 봤어요."
    "저도 성민씨 졸업앨범 봤어요."

    그녀는 냉장고의 문을 슬며시 닫으며 내 정면을 향해 돌아섰다.
    굳은 표정의 그녀는 나의 눈을 쳐다보는 것도 아니고 얼굴을 쳐다보는 것도 아닌
    목 언저리의 애매한 곳에 시선을 둔체 입을 열었다.

    "제 이름 말고 또 뭐 알고 있으세요?"

    내가 그녀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이름, 나이, 집, 얼마 전까지 일하던 편의점 정도 밖에는 없었다.
    대답할 것도 얼마 없으면서도 대답을 하고 나면 벌을 받아야 할 것처럼 겁이 나고 두려웠다.

    "또, 뭐 알고 있으시냐니까요?"
    "이름, 나이, 집. 그게 다에요."
    "스토커가 알고 있는게 그게 다에요?"

    그녀를 똑바로 마주 볼 염치가 없어져 고개를 떨군체 끄덕였다.
    자백, 자백이었다. 뻔히 알고 있는 그녀에게 뻔히 알고 있는 사실을 자백했다.

    "왜 그것밖에 몰라요?"
    "그 이상 알아서 뭐하게요?"

    내가 되묻자 지영씨가 쏜살같이 다른 질문을 던졌다.

    "그럼 제 방에 오셔서 뭐 하셨어요?"
    "지영씨가 읽어보라던 책 읽고, 드라마 보고, 그게 다에요."
    "선인장 화분은 왜 가져다 놨어요?"
    "방이 쓸쓸해서요."

    어째서인가 그녀의 눈빛이 점점 차가워져 갔다. 그녀는 눈에 힘을 주며 내 눈을 바라보았다.
    날이 서 있는 것 같은 눈빛에 주눅이 들었지만 나는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저 어떻게 할 생각인거에요?"
    "모르겠어요."
    "당신 바보야?"

    지영씨가 화내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애초에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좋았다.
    자신의 방을 찾아오라는 그녀가 의외였지만 기뻤던 것은 사실이었다.
    다만 그 이상 다가서서 그녀에게 무언가 바래볼 생각은 들지 않았다.

    다만 그뿐이었다.

    "뭘 더 어떻게 해요? 이 이상 다가서지 않는 다면서요."
    "그건 제 이야기죠. 당신은 스토커잖아요."
    "스토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그녀가 말이 없었다. 입술을 앙다문 그녀에게서 도망치는 나는 방으로 발을 옮겼다.
    잠시 잠깐의 침묵이 괴롭게 느껴진 나는 그녀에게 돌아서서 물었다.

    "밥, 먹을래요?"

    그녀가 고개를 흔들었다.

    "그럼 돌아가실래요? 저 이제 쉬고 싶은데."

    그녀가 더 크게 고개를 흔들었다.

    "저 HIV 보균자에요."
    "예?"
    "예비 에이즈 환자라구요."

    HIV 보균자. 영화에서 봤던 단편적인 지식이 떠올랐다.

    HIV 균을 가진 사람이 에이즈에 걸리지만, 아직 진행되기 전에 약물의 치료로 발병을 억제할 수 있다.
    언제 병이 급작스레 진전될지는 모르지만, 현대의 의학으로는 어느 정도 다스릴 수 있는 병.
    성적행위로 전염될 확률이 있지만, 이는 현저히 낮은 편이고 혹여 전염된다면 아직 완벽한 치료약은 없다.
    억제만이 가능할 뿐, 세계적으로 자연 치료된 케이스가 두건 정도 발표되었다고 하지만 이는 그저
    기적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

    "왜 그런 말씀을 하세요?"
    "성민씨 전염됐을지도 몰라요. 저희 집에 자주 찾아왔었잖아요."
    "..."
    "병원에 안 가봐도 되요? 저한테 전염됐으면 어떻게 할 거에요?"
    "지영씨한테 전염될만한 짓 한 적 없잖아요."

    지영씨의 눈가에 그렁그렁하게 눈물이 맺혔다.

    "저희 부모님도 제가 무서워서 따로 살자시는데 성민씨는 안 무서워요?"
    "뭐가 무서운데요?"
    "그럼 저랑 키스하자면 할 수 있어요?"
    "..."
    "같이 자자면 잘 수 있어요?"
    "..."
    "같이 살자면 살 수 있어요?"

    그녀가 흐느껴 울며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녀는 좁은 어깨를 들썩이며 또 꾸역꾸역 구겨 삼키듯 한 소리와
    함께 울기 시작했다. '다가서지 않을게요. 하지만 저를 찾아오세요.' 나 같은 스토커 따위에게 친절하게
    구는 것이 이상스러웠었다. 아무것도 없는 빈방처럼 쓸쓸하게 느껴지던 그녀의 집이 눈에 밟히는 것처럼 선명히
    떠올랐다. 작고, 좁고, 어두웠던 작은 방. 누구도 찾아오지 않고, 누구도 찾아오지 않게 하려 했던 방.

    숨을 참는 것처럼 소리 없이 우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자 지영씨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란 기색을 보였다.
    커다만한 눈이 놀라 휘둥그레진 모습이 애처로웠다. 잘 울지도 않는 다는 여자치고는
    쉴 새 없이 흐르는 눈물이 퍽 굵직했다.

    "이 이상 다가서지 않는다는 뜻이 이거 때문이에요?"

    내 질문에 지영씨는 대답을 하는 것인지 마는 것인지 애매한 고갯짓을 하고는 고개를 푹 수그렸다.
    고개를 숙인 그녀의 몸이 얼마자 자그마한지 와락 껴안기라도 하면 부서져 버릴 것만 같았다.

    "그럼 지영씨는 저랑 키스하자면 할 수 있어요?"

    지영씨가 눈을 번쩍 뜨며 나를 올려다보았다. 한번을 꿈뻑이지도
    안는 눈으로 나를 응시하던 지영씨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같이 자자면 잘 수 있어요?"

    지영씨의 얼굴에 어렴풋 웃음기가 서린 것같이 보였다. 지영씨는 더 크게 고개를 흔들었다.

    "같이 살자면 살 수 있어요?"

    지영씨가 더더욱 크게 고개를 흔들었다. 지영씨의 눈가에 웃음기가 역력했다.
    나도 웃음이 나와 주체를 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나름 심각한 고백을 했는데
    나는 왜 웃음이 나오는 것일까. 그녀는 왜 웃어주는 것일까.

    나도 지영씨의 앞에 풀썩 주저앉아 지영씨와 눈을 맞췄다.
    지영씨의 큰 눈망울이 아직 다 못 흐른 눈물들과 함께 나를 응시했다.

    "그럼 우리 같이 밥 먹어요."
    "..."

    오늘 처음으로 지영씨가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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