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9/d77ad1d9a5221370ded0e23a4ef0216e.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P> <P>보통 개만 키워보았다던지 고양이를 제대로 공부해서(혹은 관찰해서) 키워보지 않은 분들이 저런말씀 하시더라구요.<BR>좀 화도 나고 속상합니다.<BR>인형처럼 생각 하시는것 같고 보아하니 개처럼 충성심을 바라시는것 같습니다.</P> <P><BR>귀여운 맛이 없다구요?</P> <P><BR>제 집에는 고양이 두마리 처음 데려왔을때의 열배가 넘게 자랐지만 여전히 자기가 아가야인줄 알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귀엽고 이뻣다 얄미웠다 합니다.<BR>고양이가 님을 탐탁치 않아하거나 안기지 않는데는 이유가 있을겁니다.</P> <P><BR>고양이 쉬운동물 아닙니다.<BR>운 좋아서 좀 둔하고 좋은게 좋은 성격의 고양이가 된다면 님에겐 좋겠지만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입니다.</P> <P><BR>저도 제 고양이에게 야외의 길고양이에게 밥을 준다고 질투받아 몇십바늘 꼬맬정도로 찟어지게 상처받은적 있습니다.<BR>엄청 화나서 정말 벌이라도 세우고 싶고 비명이라도 지르고 싶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두마리중 첫째는 저를 실제 엄마로 생각하며</P> <P>자라왔고 실제 서열이 그러하기 때문에 생에 처음으로 그럴정도라면 제가 제 고양이에게 아물기 힘든 상처를 주었으리라 생각했습니다.<BR>그래서 어르고 달래고 마음을 전할수 있도록 엄청 노력도 했습니다.<BR>이제 상처도 거의 아물고 제 고양이의 질투도 줄어들었습니다.<BR>최대한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유아기때 보다 더욱 달래고 어루만집니다.<BR>님같은 분이라면 대번에 큰 개를 다루듯 훈육하고 혼내시고 지금같은 말 하시겠죠.<BR>고양이도 입장이 있습니다.<BR></P> <P>돈벌레님.</P> <P>님은 반려동물이 무엇이라 생각 하십니까?</P> <P>인형인가요?</P> <P>장식품?</P> <P>패션아이템?</P> <P>셀카간지용 대세템?</P> <P>게임세상은 모르겠으나 현실은 그보다 더 많은 노력과 세심함이 있어야 관계가 유지되는것이고 신뢰가 쌓여야 가까워지는겁니다.</P> <P> </P> <P>가정부 아주머니께 보살핌을 맡겨놓고 고양이에게 정을 바라시고,</P> <P>어쩌다 자신이 하려는데 고양이가 낯설어서 두려워했더니 덩치도 컷겠다 애교도 안부려줬고..</P> <P>예방접종해서 애들에 따라 예민해서 부작용 있을수 있다고 백프로 설명 들었을텐데 앙칼져있다고 한탄만하고 의사 선생님께 문의해서</P> <P>달래줄 생각은 커녕 커서 이쁜맛도 없다고요?</P> <P> </P> <P>심한 말인줄 모르겠으나 당신같은 분은 대체 부모님 얼굴 어떻게 보십니까?</P> <P>어엿하게 크셨는데 이쁜맛 없다고 눈밖에 안내시던가요?</P> <P>저는 이쁜구석 없게해도 내자식 내자식 어머니가 그러셨기에 제 가족인 고양이를 이런정성 없다하게 돌보고</P> <P>다른 분들도 그렇게 보살피고 또 때론 반려견이나 반려묘에게 감성적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도움받으며 살아가시는데요.</P> <P> </P> <P>님은 대체 어떤 부분에서 고양이가 님에게 갚을게 있다는거죠?</P> <P> </P> <P>어릴때 당연히 이뻐서 데려와서 보살피지도 않고 영화나 다른 회원분들의 자랑처럼,</P> <P>그 영상과 사진처럼 이쁜짓 해주시길 바랬나요?</P> <P> </P> <P>그 애정을 준다는거..별거 아닙니다.</P> <P> </P> <P>그건 돈벌레님이 하지 않으신 그 사소한 일들입니다.</P> <P>'보살핌과 관심과 진짜 애정'</P> <P>님에겐 진짜 애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P> <P> </P> <P>많은 분들이 힘들게 등이나 팔에 상처입으며 고양이를 씻기고 털이 북실한 강아지의 털은 내손으로 다듬어주시면서 털도 드시고</P> <P>발톱을 깍아주며 때론 물려도 가면서 서로에 대해 오해도 풀고 알아갑니다.</P> <P>그래서 반려동물을 다들 가족이라고 하고 내새끼라는 닭살돋는 애칭 붙여가며 뽀뽀하고 키우는겁니다.</P> <P> </P> <P>화 많이 났습니다.</P> <P> </P> <P>고운말이 나오지 않습니다.</P> <P> </P> <P>저는 기분이 좋지않아 골골대지 않아서 애교없다는 소리듣는 돈벌레님의 반려묘가 과연 오랜시간 님과 끝을 볼지가 제일 걱정됩니다.</P> <P> </P> <P>저도 지금의 반려묘에게 실수했던 과거가 있습니다.</P> <P>오해를 풀고 공부해가며 깊이 알아가고 나서야 지금같은 깊은 관계가 완성되었습니다.</P> <P>말은 많이 격했지만 한순간의 오지랖이 아닌심각한 걱정으로 적었습니다.</P> <P> </P> <P>야심한 밤에 흥분좀 했네요.......</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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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2/09/27 04:52:09 220.89.***.67 보리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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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272[4] 2012/09/27 05:51:36 14.42.***.232
[5] 2012/09/27 06:14:22 61.10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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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310[10] 2012/09/27 07:26:23 59.14.***.153 Ma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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