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드라마 챙겨보고 있는데

다섯손가락 뭐..  별로란 사람도 많지만

어차피 만인을 만족시키는건 불가능이니 호불호가 갈릴수밖에

난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보고있음!!

간만에 티비를 시청했더니 (수년만에 처음 드라마 보기 시작)

죄다 모르는 얼굴들이고 채시라와 나문희정도만 알아봄 ㅎㅎ

티아라 은정이 할뻔했던 극중 홍다미라는 여자 주인공 역할이

아무래도 입방아에 오르내리다 보니 더 관심이 가서

홍다미가 나올때면 유독 더 유심히 보곤했는데

연기도 잘하고 표정도 밝고 참 보기 좋음.

헌데 보면 볼수록 참...  이런 복잡미묘한 주말드라마에서 큰 역할을..

일개 딴따라중..그것도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걸그룹 여자 아이돌이...

할뻔했다는 것이 소름끼침..

정말 드라마 제대로 말아먹을뻔..

음정도 어색하고 발연기 하는애를..  무슨 생각으로 이런 역할에 캐스팅을 했던건지

정말 아이러니..

티아라 왕따 사태를 떠나서  티아라 은정이 홍다미 역을 했다면

중간중간 맥이 끊기면서 정말 참담한 작품이 되었을것 같음..

암튼 오유에는 다섯손가락 방영전에 한창 떠들석 하더니

은정이 하차하고 난 후에는 얘기가 별로 없어서 한번 써봤음

근데 작품이 좀 별로라며 피아노를 좀 아는 분들은 여러가지 극중에서나오는

피아노 연주등과 관련된 어설픈 부분에 대해 비난도 많이 하던데..

아니 그럼..무슨 전문 피아니스트 출신 배우라도 나와서

실제 라이브로 쳐가며..  피아노 전문가들에게 찬사라도 받아야

드라마를 참 잘찍었다 해주실 건가 ㅋㅋ

이친구들아..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야

당연히 구간구간 어설플수밖에 없고  이 드라마를

한국의 피아노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사하는 선물도 아니고.

그처 피아노 라고는 생소한 수천만명의 일반 시민들 보라고 만든

흥미위주의 드라마인것을.. 뭘 바라고 그런 비난을 하는건지 ㅎㅎㅎ  정말 웃김

극적인 전개,다소 식상한 이야기인것은 당연한것 아니던가..

어찌보면 십수년 전보다는 많이 가라앉은 피아노의 인기를

다시 한번 끌어올릴수 있는 계기가 될수도 있는것을

하이튼 남잘되는꼴을 못보는 참...  이상한 종특일세..

대단한 한국사람들 많음 ㅋㅋ 지 앞가림이나 잘하지 ㅋㅋ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