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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께서 여러번 사업 을 하셨는데..
많이 실패를 하셨거든요...
그래서 본인 명의 사업 실패하시고...
저는 22살 여자 대학생..인데...
아버지께서 마지막으로 사업을 하시겠다고..
제 명의를 쓰셨어요....
22살에..
저는 한 사업체의 사업주고...
빚을 ..가지게 됐거든요..
집이 돈도 없어서 학자금도 대출 많이 받아놨고....
학교를..그만다녀야 하는건지..
빚 액수가 큰 건 아닌데요...
저희집이 잘 살지 못하니까 그 금액도.. 버거우니까요......
방금
저희 사업체에 물건 주신 회사쪽 직원이와서..
저를 찾더라구요...
어딨냐고..
돈받아야된다고..
왜 연락이 안되냐고..
사실 여러군데에서 연락이 와요
저는 이사람들이 누군지 모르거든요...
법정에서 날아오는 .. 문서도 저는 볼줄 몰라요...
학교에서 정치는 배웠지만
말그대로 정치를 배웠지 전 이런문서들을..본 적도.. 관심가진적도 없었으니까..
당연히 수업중에는... 전화를 못 받죠..
전화가 와도 계속 끊어요
번호가 계속 바뀌어서 전화가 와요...
아까 그사람이 찾아와서..
엄마가 대신 나가서 뭐라고 했는데
듣자 하니 그 아저씨가 우리 엄마에게 너무 막대하길래
화가나서 제가 나갔죠
내가 그사람인데 왜 부르냐고..
그사람이 "당신 아버지가 이거 사업하는거 알고 동의하신거 맞잖아요"
"네 맞아요 그런데 법원에 신고 했잖아요 그래서 날아오고 했음 그걸로 해결할 일이지 왜 여기와서 난리시냐고요"
그렇게 싸웠어요
저희쪽 잘못인거 아는데..
제잘못 맞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하죠
무서워요
저는 눈똑바로 뜨고 대들었어요
저는 전혀 그런거 겁 안났거든요
울엄마가 그런대접 받는것보다 내가 싸우는게 나아서
앞에나가서 따졌어요
엄청 덩치크고 무섭게 생긴 아저씨였는데
절대 쫄지도 않았고 ... 해서 내가 가시라고 해서
가셨어요..
저아저씨가 나때문에 더 열받았을게 무섭지만
내가 비굴하게 죄송하다 하면
울엄마 마음도 더 아팠을거고..
나는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거든요..
어머니께서 월요일에 세무서 가서
파산신청 하라는데
저희 아버지.. 몇 번 실패했어도 이번에 잘하겠다
다시 회사 일으키신거였는데..
파산해야하는거 알지만..
저는 왜 또 이 상황에 죄송한건지... 미안하고......
대학같은거 가지 말고
일해서 도와드렸어야 했나...
아빠가 무책임한 분은 아니세요
늘 저땜에 걱정하고..
해결하려고 노력은 하시는데
참 운이 안따라줘요
지금 눈물은 나는데
엄마가 밖에 계셔서
울지는 못하겠어요
방금 ..
그아저씨 보내고 나서부터 막..
떨리는데.......
뭐가 맞는걸까요..
맞는 답이 뭔지 알지만..
제가 결단을 내릴 수 있게
도와주세요..
내일부터 또 제 휴대폰엔 전화가 울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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