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지통실 지통과장이 대위(진)이었다가 대위로 진급한지 얼마 안됬었을때 일임</P> <P> </P> <P>먼저 이 지통과장은 나이가 당시 27세 정도로 진급이 빨리 된 케이스</P> <P> </P> <P>병사들에겐 같이 선탑도 가끔 나갈때 짜장면도 사주고 좋은 간부였음 단 일하다가 자기 방식에 뭔가 안맞다 싶으면 </P> <P> </P> <P>밤늦게 생활관에 들어와서 자기계원 개털어버리는 성격.. 빼고는 웃기고 괜찮았던 간부였음</P> <P> </P> <P>이 사람은 부사관들하고의 일화가 꽤 많은데 대충 기억나는건 대대주임원사(55세)한테 </P> <P> </P> <P>"아~ 주임원사야! 이것 좀 해줘요~~, 주임원사님!! 왜 맨날 커피만 마시는거야" 뭐 이런식으로 얘길 했었던걸로 기억.. </P> <P> </P> <P>그 당시 신선한 충격이었음 아무리 계급사회라지만 나이차이가 한참 나는 할버지한테 그러는게 웃기기도 하고..</P> <P> </P> <P>행보관(상사진급누락인 중사)한테는 "행보관아 나 휴가좀 보내줘 휴가 올렸는데 왜 짤르는거야 대체!!" "행보관아 우리 계원은 작업하면 안돼 바빠"</P> <P> </P> <P>요런식으로 부사관들한테는 거의 반말을 썼다 보면 됨</P> <P> </P> <P>여기서 지통실 보안담당관(하사)와 사건이 터짐 이 하사는 그 당시 2년차로 짬이 별로 안된 민간하사였으나 굉장히 웃기고 당직슬때도</P> <P> </P> <P>피자 치킨을 시켜서 같이 나눠먹고 병사들에게 굉장히 웃기고 착한 스타일이었음</P> <P> </P> <P>대위와 하사의 싸움은 이렇게 시작되었음 당시 지통실안에는 간부들 사진과 연락표 등등 게시판으로 만들어져있었는데 </P> <P> </P> <P>대위가 게시판을 보더니 뜬금없이 "아~ 보안담당관(하사) 사진 졸라 웃기네ㅋㅋ 찐따같아" 하면서 매직으로 초딩처럼 얼굴낙서를 하는거임ㅋㅋㅋㅋ </P> <P> </P> <P>뒤늦게 상황파악에 나선 보안담당관(하사)는 자기 얼굴에 그려져있는 낙서를 보고 이거 누가 그랬냐며 계원들한테 묻는거임</P> <P> </P> <P>당연히 계원들은 지통과장님이 그랬다..며 찐따같이 보인다고 그랬다고 하나도 빠짐없이 다 얘기했음 ㅋㅋㅋ </P> <P> </P> <P>굉장히 쿨한 보안담당관(하사)는 "아 그래? 내가 찐따같이 보여? 얘들아 내가 찐따같이 보이냐??" 이러면서 매직을 찾고 </P> <P> </P> <P>지통과장(대위)의 사진에 똑같이 얼굴에 낙서를 한 뒤에 조그맣게 글자를 써내려갔음</P> <P> </P> <P>내용은 빵셔틀이나 할놈처럼 생긴게.. 정확히 이렇게 썻음 뒤에 .. 두개까지 똑같이</P> <P> </P> <P>나중에 자신의 사진과 글을 확인을 한 지통과장(대위)는 몇일 후에 일을하다가 서로가 한자리에 있을때 뜬금없이 말을 했음</P> <P> </P> <P>"야 나 고등학교다닐때 일찐이었거든?? 빵셔틀 아니었거든??" ㅋㅋㅋ거기서 계원들은 입을막고 웃고있었음</P> <P> </P> <P> </P> <P> </P> <P> </P> <P>보안담당관은 그 얘기를 듣자마자 " 웃기고있네 가서 빵이나사와.." ㅋㅋㅋㅋㅋ 100%진실된 얘기로 지통실은 그날 웃음바다가 됬음</P> <P> </P> <P>안웃긴가 안웃기면 말고.. ㅎㅎ 암튼 둘은 서로 티격태격 잘도 깨알같이 싸웠음 근데 서로 쿨한 사람들이라 되게 친하게 지내면서 옥신각신했었음</P> <P> </P> <P>서로 반말하고 막말하고 굉장히 웃겼음 하사가 대위한테 어깨 툭툭치면서 반말하는것도 그렇고ㅋㅋ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