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유하는 형들 누나들 동생들 안녕?</P> <P> </P> <P>미안 반말해서...</P> <P> </P> <P>난 쉬는날 피씨방에서 신품한두편 보면서 오유하는게 삶에 큰재미인 사람이야</P> <P> </P> <P>있잖아 요새오유를 못봐서 뒤부터 쭉보는데 아셀형이 죽으려구 했더라구...</P> <P> </P> <P>생활고에 뭐이런저런 복합적인 이유로 하지만 오유형 누나들 덕분에 지금 정차했던 삶을 다시 시작하셨구</P> <P> </P> <P>고민게시판가니까... 생활고로 너무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구나 하는생각을 하게 되더라구?</P> <P> </P> <P>돈이잘못이지 사람이 잘못이겠어?</P> <P> </P> <P>난 어렸을때 부모님이 가출하셨구 혼자지내왔어 여동생하나있구</P> <P> </P> <P>부모님은 내나이 17살때 8000만원이라는 빚이라는 선물을 주고가셨어!</P> <P> </P> <P>으으.. 생각해도 끔찍하지?</P> <P> </P> <P>고등학생때는 항상알바를 해야했어 방세도 그렇구 생활도 해야하니까 학비나 급식비 공짜로 학교해서 해주니까</P> <P> </P> <P>신나게 다녔어 이때가 사춘기인데 이때 우리학교는 사복이었거든?</P> <P> </P> <P>근데 돈이없어서... 난 검은티 두장 면바지하나 청바지하나 가울겨울봄에는 검은색 바람막이같은 점퍼로 3년을 개겼어</P> <P> </P> <P>창피했지... 혼자운적도 많아 그때 유행하던 폴로카라티 하나 갖고싶었는데 무슨티가하나에 8만원이여... 시벌... </P> <P> </P> <P>그냥 웃으면서 지나갔지 </P> <P> </P> <P>모르는 아이들은 날항상 이상하게 쳐다봤지 얘는 옷이왜없냐는둥... 소풍이나 현장학습은 왜안가는냐는둥...</P> <P> </P> <P>돈이없었거든! 쓰면안됐거든... 동생이 언제 아플지 모르구 언제 준비물을 사야할지 몰랐거든 절대 돈을 함부로 쓰면안됐어</P> <P> </P> <P>쌀도사야하고 전기가스수도세두 내야하구 라면도 사야하구 아! 동생이 어묵이랑 멸치 볶은걸조아해서 그것도 사야했어</P> <P> </P> <P>김치는 동사무소 같은대서 좋은일하는 분들이 줬어 10kg 20kg 막이렇게 가끔쌀도!</P> <P> </P> <P>근데 이때도 난 창피하지않았어</P> <P> </P> <P>내가 창피해하면 다른사람도 날 창피하게봐 난 항상 그래서 밝아 따뜻한사람이 되려구하구</P> <P> </P> <P>핸드폰 가져 본적 한번있어 사장님이 나랑 통화안대서 답답하다고 쓰시던거 준적있었거든...</P> <P> </P> <P>근데 핸드폰 요금도 한달에 2~4만원이 나가더라구 난 그래서 핸드폰을안써 안써두 연락할방법은 많이 있으니까</P> <P> </P> <P>부끄럽지않아 나중에 좋은거 사지뭐 요즘 겔럭시s3 나왔으니까 난 겔럭시s6쯤 사려구 그땐 사치할꺼야</P> <P> </P> <P>이제 26살이구 산업체 갔다왔어 월래 현역이었는데 자대배치받고 좋은 분을 만나서 산업체로 빠졌어 특별한 케이스로</P> <P> </P> <P>외식업에 종사했구 좋으신 사장님 일하는 사람들도 만났구 </P> <P> </P> <P>지금은 빚이 딱 2800만원 남았어 은행권이랑 사금융권에 빚은 이제없어</P> <P> </P> <P>난 너무 내가 자랑스러워</P> <P> </P> <P>처음에 팔천이라는 빚이 나에게 큰짐이였는데 내 꿈이 결혼하는거거둔 내 아이들 손잡고 뛰어노는거구 주말에는</P> <P> </P> <P>늦잠자다 부인한테 등짝스매슁맞고 놀러가는게 꿈이야</P> <P> </P> <P>더 미래를봐서 내 아이들에게 내사람에게 따뜻한사람이 되고싶어 더 나아가면 부인이랑싸우고 아들딸 집으로 피신해서 맥주한캔하고싶구</P> <P> </P> <P>형 누나들 동생들 </P> <P> </P> <P>조금 더 밝고 신나게 생활하자 아무리 힘들어도 지금 지나면 다 괜찮아 질꺼야</P> <P> </P> <P>죽으려고 하지말고 살려고 해보자 살려고 하니까 살아지대 </P> <P> </P> <P>죽으려고 하면 죽는거야 사람이라는건 마음먹는거 표정하나 말한마디로 일어설수있는거잖아</P> <P> </P> <P>죽으려고 하지말고 우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자 </P> <P> </P> <P>열심히 살아보자 </P> <P> </P> <P>내가 요즘 사치를 부려서 한달에 17만원정도 용돈으로 쓰거든? </P> <P> </P> <P>정말 죽고싶고 힘들고 아무한테고 말할수없는 고민이있으면 댓글달아 익명으로라도 좋아 메일이라두남겨줘</P> <P> </P> <P>서울권이나 경기도권에 있으면 나랑 밥한끼 술한잔하자 내가살께 </P> <P> </P> <P>사람하나 사귀는셈 사람하나 살리는값 사람하나 따뜻하게 대하는데 술한잔이면 밥한끼면 싸잖아</P> <P> </P> <P>죽으려하지말고 살자 </P> <P> </P> <P>내 빚은 2800만원!! 내 이름으로 신용카드 핸드폰만들날이 얼마안남았다!</P> <P> </P> <P>이게 내자랑 ㅋㅋ 화이팅오유여려분 그리고 이세상모든 힘든분들!</P> <P> </P> <P> </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9/23 20:14:11 118.176.***.216
[2] 2012/09/23 20:16:20 123.111.***.183 동물의피자맛
201610[3] 2012/09/23 20:31:48 211.246.***.185 사정한스님
264147[4] 2012/09/23 20:35:33 121.177.***.66 아인현석
261109[5] 2012/09/23 21:05:44 182.210.***.168 천만년의사랑
145125[6] 2012/09/24 00:19:12 211.234.***.89 시간한조각
275641[7] 2012/09/24 01:23:09 211.246.***.106 우리집똥개
114885[8] 2012/09/24 01:27:25 65.31.***.248 요옹요옹
271599[9] 2012/09/24 01:40:33 211.117.***.241 아가본다
250958[10] 2012/09/24 05:39:03 61.102.***.86 x카이저x
264227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