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막 자대 배치받았을때 대대장님이랑 신병들이랑

간담회 하는데.. 대대장님께 감히 말을 못붙일정도로

굉장히 무서운분이셨음ㅋㅋ

우린 수방사 직할대라 수방사-단-대대 이렇게 부대 구성이 되있는데

당시 단장(대령)님이 대대장님(중령)보다 후배였는데 진급했었음ㅇㅇ

(단장님 되게 좋은분이었는데 이런분이면 충성 백번이고 할수있다는 생각들정도 ㅋㅋ)

어쩄든, 대대장님이 진급 안되셔서 전역날짜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대대장님임 군생활 기념 파티라고 하고싶었나봄..

독립중대에 잔디밭이 깔려져 있는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아는 사람들 데리고

그냥 들어가서 거기서 회식.. -> 병사가 단장님한테 바로 전화함 -> 단장님 출동

-> 대대장님 후배한테 욕먹음 -> 다음날 바로 대대장 짤리고 부단장님이 대대장직윽로 옴ㅋ

이거 말고도 되게 많았는데.. 아들 친구들 부대로 데려와서 포 모의탄 쏘는거 보여준다던가,, 포 태워주고..

경계견 잡아먹고ㅋㅋㅋ

쫌 그렇긴 했지만 병사들한테 친절하고 병사 아끼시던 분이었는데..ㅋ

끗

아 맞다 ㅋㅋ 갑자기 생각난건데

저 진지에 올라가있으면 담배를 일주일에 한번정도 살수있음. ㅇㅇ 피엑스가 없어서 ㅋ

진지에 담배살때 됐는데 담배를 못사서 다들 3,4일씩 흡연 못할때였는데

선임이 시켜서 대대장님 담배피는데 옆에가서 담배한개비 얻어온적도 있음ㅋㅋㅋ

당시 흡연장이 잔디밭 언덕 위에 있었는데 대대장님이 순찰오면 거기서 담배피는걸 좋아했음ㅋㅋ

흡연장이다 보니 대대장님 계셔도 자연스럽게 옆에서 담배폈는데

그날은 담배 아무도없어서 아무도 안피러감ㅋ

선임이 저한테 "야 가서 대대장님한테 담배 한개비만 얻어와ㅡㅡ"

"알겠습니다."

가서 대대장님 옆에서 쭈볏쭈볏..ㅋㅋ

대대장님"왜 임마~ 담배 필려면 편하게 펴"

나"(웃으면서) 알겠습니다!"

계속 쭈볏쭈볏..

대대장님"담배없냐?ㅋㅋㅋ(진짜 이렇게 말하심ㅋㅋ)"

나"그렇습니다."

담배 바로 하나 주심ㅋㅋ

가시면서 담배 건의해서 흡연자들 여건 보장하라고 말하고 가심

다음날 바로 담배구입ㅋㅋㅋ

진짜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