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친이 없음 음슴체
skaskaskazz 님의 글을 보다 문득 떠오른 부사수년 이 생각난.....
강원도 에서 군생활을 햇음..
이등병 초기땐 개폐급 취급을 받앗지만 이등병때 받은 혹한기 에서 폐급에서 A 급으로 신분상승
그전 까진 고문관이란 타이틀을 달고 다녓는데 그 혹한기때 엄청난 업적들을 이룸
훈련때 우리 중대는 연대선봉중대 였었는데 먼저 가서 고지 점령해서 적들의 움직임보고와 발견시 조지려가는 임무를 맡음 중대임
근데 그 고지를 올라가다 적 수색대 1개팀?(병사4명에 중위1명)이 산속에 숨어있는걸 내가 발견함 들킨걸 알고 그 수색팀은
뒤도 안돌아보고 종내 ㅌㅌ 두번 ㅌㅌ 계속 ㅌㅌ 난 등에 매는 무전기(용어는 생략)를 맨채로 아무나 한명 잡고 가파른산에서
데굴데굴데굴데굴데굴데굴데굴 굴러버림 다 구르고 난뒤 순간 빡쳐서 "잡혓으면 멈춰야 될꺼아니야 ㅅㅂㄹㅁ" 내뱉어버림
(그 군인 계급이 위장으로 덕칠덕칠 이라 안보엿음) 근데 잡은 적이 도망치는거 포기하고 주섬주섬 위장을 제거함 근데
목 쪽 왼쪽 오른쪽에 다이아몬드가 2개 가 나타나는거임 순간 난 좃됫다 싶어 중대장 뒤에 숨음... 다행이 그 적수색중위이가
너그럽게 봐줌 그러고 난 중대장에게 / 귓속말 로 중위가 들고잇는 손무전기(이것도 용어 생략) 옆에 붙어있는 CEOI(각 소대 중대
암호명)을 뻇어야 된다고 귓속말 쳐서 중대장이 강탈을함 ㅋ 그 일로 인해 내 영웅담을 설명하면 더 길어지니 이만큼 생략 하고..
그리하여 난 혹한기 훈련후 선임은 물론 간부들 이 날 인정함
그리하여 시간이 흐른후 ..........................
난 부사수가 생겻고 난 내 사수로 부터 당한 갈굼이라던지 가혹행위 라던지 일체 안함 난 신병인 내 부사수 에게 비록 동갑이지만
정말 이웃집친한형 처럼 시간만 나면 PX 라면 냉동 먹이고 갈굼할것도 그냥 웃으면서 "이렇게 이렇게 하는거야 재대로 외워야해 ㅋㅋㅋ"
이정도 였음 근데 맞고 와 분대장 맞고(2개월차) 분대장(3개월차) 고만고만 했는데 밑에 애들 너무 잘해주는게 아니냐 며 정말 약한
갈굼을 함 근데 난 난 내 사수 한태 당한거 안물려주겠다 하니 맞고랑 분대장도 암말 못하고 그냥 담배 피러가자 하고 그 애긴 끝남
근데 시간이 더 흘러 난 갓 물땐 병장이 되엇고 분대장은 말년 맞고도 말년 이 됨 부사수 는 상병이 됨 근데 부사수들 한번씩 가져본
사람들은 당연히 알듯이 부사수가 상병이면 사수는 손을 때는게 당연한 순리 .. 근데 사수라면 진짜 이상황 은 못견딤 상병이 되서도
이등병 이랑 다른게 없음 씨발...지금 생각해도 빡치네...근데 더 열받는건 갈궈도 인제 부사수가 웃으버림 순간 아구창 찢을뻔 봣지만
한창 가혹행위 없는군대 청정구역부대 이런말이 나와 좀 관리가 빡샛던 시기라 때리지는 못함 사실 거의 주먹올라가기까진 햇지만
맹세 하고 때리진 않앗음 근데 죄수로 전락되는 사건이 발생함 나는 통신병겸 군사기밀3급까지 볼수도 만질수도 만들어낼수도 있었음
근데 분명 가위로 다 세절 해서 버려 라고 지시햇음에도 우리의 사랑스러운 부사수님은 그냥 쓰레기통에 친히 버리심 그래서 난
세절해서 버렷냐? 부사수"세절해서 버렷습니다" 라고 대답함 난 다음날 후임들 빡시게 일하니 내가 그냥 손수 쓰레기통을 비웟음 근데
그 3급비밀문서 가 "나 여기 잘 있었소~ㅎㅇ" 라고 날 반겨주는거임 부사수 에게 그대로 확인시켜주며 어찌 된거냐고 욕을함
근데 부사수느님이 욕을 듣고 대놓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내뱉는거임.. 난 그모습을 보고 화를 못이겨 전세규 로 대갈통을 후려갈겨버림
그래서 난 이 부사수 새끼를 더 보고있으면 진짜 죽여버릴거 같아서 그냥 나와버림 그래도 때려서 미안한지라 PX에서 같이 라면이나 들
이마심 아무말 없이 그리고 몇일후 부사수와 중대장이 제살작업을 나가고 난 행정반에 있다 사지방 에서 분교대(분대장교육대)를 갈준비
분교대 시험같은걸 보기 때문에 준비 를 하고 있었음 근데 분대장(말차휴가 4일 앞둠)이 날 담배피는곳으로 부름. 나에게 자신의 담배를
내 입에 직접 물어줌 분위기가 나쁜일 이다 싶은걸 바로 눈치깜 분대장이 말해주길
분대장:나 말차 짤렷다
나:헐 씨발 왜 짤렷습니까?
분대장:하...........씨발.....찔름당했다.........
나: 어떤 씹썍기 입니까?
분대장:씁~후~(담배피는소리)근데 더 좆같은건 너로 인해 찔린거다
나:.........어떤색기 입니까?
분대장:참을 자신 있냐? 그럼 말해준다.
나:...........하..씨발....누굽니까?
분대장: 니 부.사.수
난 진짜 오함마로 머리 후려맞은 느낌이 들었슴.....
어떻게 된거냐면 부사수와 중대장이 제설작업 나갔을때 중대장이 부사수 표정이 안좋길레 무슨일 있엇냐며 계속 캐물엇다고함
근데 부사수가 사수(나) 주먹올라갈뻔 했고 자신과 성격이 잘 맞지 않는다고 했다고함.
분대장은 초록색견장삭제 말차휴가삭제 되고 난 분대장견장 차기 1일전에 짤리고 내 말차휴가20일(분대장달고 포상휴가증 까지 합치면)
삭제당하고 심지어 군인의 생명이라 할수있는 휴가증8장(분대후임 1개씩 다 나눠주고 마지막엔부사수2장 줄려고 여태 군생활동안
모은휴가증) 을 중대장에게 전부 강제 반납당하고 징계위원회 까지 열려서 중대본부에서 3소대로 옮겨짐 3소대장이 나 오라고
꼬시기도함 ㅋㅋ 그렇게 되었고 부사수와 어쩔수 없이 행정반에 마주쳐야함 근데 부사수 웃는얼굴이 속이 뒤집혀 내가 물어봤음
나:내가 그렇게 싫엇냐? 개XX야?
부사수:(오히려 당당함)싫은건 아니고 말하다보니 그렇게 될줄 몰랏습니다
그 당당함이 오히려 날 더 자극시킴 그래서 욕이 날라감
욕을듣던 부사수님은 벽을 잡고 한마디를 뱉음
"후~~~~~~~~~~~~~~~~~~~~~~~~~~~~~~~~(한숨쉬는소리~)"
처음으로 사람을 살인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순간 이었음
그 모습을 지켜보던 포반분대장(동기) 보급병(동기) 맞고(말년) 3명이 날 힘으로 붙잡고 밖으로 강제로 끌고감
그때 줄담배 한 6까치 펴 재낀거 같음.....
또 몇일뒤엔 중대장도 개호X새X 인게 나 때매 연대장상장도 받은새끼가 대대장실로 오라 해서 대대장에게 날 영창풀창 보내야된다고
말함 근데 오히려 웃긴 상황이 펼처짐 대대장실에서 대대장이 중대장에게 재떨이 를 던져버린 상황이 연출 (그 훈련으로 인해 대대장은
사단장표창 받음)
대대장왈:넌 은혜를 복수로 갚냐 씹색햐! (하며 재떨이 투척)
그렇게 하여 다행히 영창은 안감
그 이후론 부사수와 한마디도 안섞고 행정반 거의 출근 안햇음 중대장은 여전히 날 죄수취급......
이 사건 을 계기로 난 밑사람들에게 잘해줄 필요가 없다는 마인드를 가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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