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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30229
    작성자 : skaskaskazz
    추천 : 35
    조회수 : 4403
    IP : 211.41.***.166
    댓글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19 12:34:11
    원글작성시간 : 2012/09/19 01:50:55
    http://todayhumor.com/?humorbest_530229 모바일
    군생활 영찰갈뻔한썰(스압)

    전역한지꽤댓는대 아직도 기억이나서 한번 풀어봄

    입대하고 자대를 포병으로 받았음

     

    포대인원 63명?62명?중 동기가 8명 분대는 10분대까지있어서 7분대,10분대빼고 골고루 나누어져서 들감

    한 2주?3주있다가 후반교육받고오는 동기 2명 추가 10분대 7분대 들감

    상병다니 1,2,3,4,5,6분대 생활관을 전포 7,8,9,10 생활관을 비전포 이런식으로 나뉘어져있으면

     

    전포생활관에서는 왕고 고참이없음 비전포에 2달 선임 두명있음 엄청 친함

    세상무서울거없이삼 딱히 부조리나 구타 폭언같은건 원래없는 부대라 후임들하고도 트러블 아예없엇음

    영창간애들이 2명인가? 있는대 그 전화카드 후불제 훔쳐서 몰래쓰다가 걸려서 포대차원에서 보냈을정도니

    그외에는 문제있던거 없었음

     

    왕고도 청소시간대면 그냥 애들 관물대 전투복 줄이나 맞혀주구 돌아댕김 그냥 자발적으로함 별로힘든거아니니

    전투화도 각자 닦음 왕고도 투고도 사이좋게 생활관안에서엎드려서 뽀미나? 우린 물로대있는 그 전투약 그걸로 대충

    문질러놈 이정도였으니 부조리가없다고해야댈듯

    아 이등병들도 누워서 티비보게햇음 내가 너무하고싶었던 거라서 왕고 잡자마자 풀어줌

    주말에도 종교활동 강제아니고 종교활동 안나가도 갈구는거 없고

    자구싶음 자고 놀고싶음 놀라고 풀어놈

     

    부대가 전방에있어 훈련이많음 대표적인 교육사단중 하나임 거기다가 애들이거의다 동반입대라 본인도동반입대

    생활관분위기가 좋음 대신 훈련이많아 휴가를 많이나가고싶어도 2달에한번꼴로 나간듯 훈련땜에 밀려서매일

     

    이제본격적으로시작

     

    전역을 4개월 놔두고 

    포대장,보급관,포반장 이 한번에 바뀜 사통관만 빼놓고

    포대장은 군수과장대서 이제소령단다고 본부로내려가고 보급관도 그냥 옆 포병대대랑 대대보급관들이 싸그리 선수교체댐

    포반장 3명중 2명은 전역 1명은 중사진급대어 교육받으러감 관측에 소위 몇몇있엇는대 중위로진급하더니 인사과 군수과로내려감

     

    포대내에 간부중에 옛날간부가없음

    그당시 새로온 보급관님은 짬밥 인정을 잘해주는분이라 성격이호탕하여 개안았고

    포반장은 3명이 동시에들어왓는대 그 사단내 다른 부대 있던 병사가 지원하여 댄거라 짬자체가 안댐 왕고급한테 다른대대 신교대동기의

    후임들임 또 포대장은 이제 대위진급하여 포대장 처음 맡아봄 첨에왔을때가 대위(진)이엿음 열심히운영하겠다가 아니고 내가 잘지내봐야겠다

    마인드를 가졋음

     

    일단 전포반을 설명하면 간부포반장이 3명인대 포병출신도 아니니 방열속도를 병사포반장애들을 못따라감 ATT나 평가훈련또는 중요한 훈련있음

    기준포를 1,2,3,4,5,6개중에서 3포가 맞는대 3포포반장을 병사포반장이 대신 해줄정도엿음 거기다가 동기들 10명중 9명이 분대장이고

    한개분대도 두달선임이 분대장하고있는 상황 그선임이있는 분대도 또비전포임 영향력이아예없음

     

    상병꺽이고 우와군생활 편하다를 느끼고 병장진급대고 노는대 11월쯤? 신병이 들어옴 2명 이름도기억남 씹어먹고싶음

     

    우린근무를 탄약고근무를 섰는대 일병 상병 병장 이등병 이런식으로 섰음 기대함 새로운인원이 들어와 재미질거같다고 느꼇음

    2주대기가끝날무렵 분대장활동비가나옴

     

    이게 부조리인지모르겠는대 분대장활동비나옴 나는 내담배 디스플러스 한갑사고 나머지는 과자사와서 애들맥임 한 11000원? 백원짜리는 기억

    안나니 패스 10000원돈으로 과자사면 옆분대애들도 붙어서 잘먹으니 모자를거같아서 내돈 1~2만원보태서 가치사와서 점호시간전에 애들끼리

    모여서 먹고그랬음

     

    그런대 솔직히 병장에 분대장인대 우리포대랑 PX랑 제일멈 대대끝에서끝임

    내가 내려가서 사오는건 좀 아니지아늠? 분대 막내 이등병이랑 그위 일병한테 과자좀 사오고 내꺼담배한갑만 사다다달라고 말함 과자사준다고

    당연히 좋다고 내려감 그날이 당직이라 당직준비할껏도 따로 주문햇음 라면두개랑 만두하나 음료수 하나

     

    그리구 이틀지났나? 대대네 마음의편지를 쓴다하여 어차피매일 별일없으니 긴장도안댐

     

    그런대 그날밤에 보급관과 사통관이 날 행정실로 부름 행정반들가니 간부회의실이라해서 따로쓰는 방으로 날 들어오게끔함

    뭔일이지? 태권도시험보나(내가태권도대대조교엿음)아님 예초기? 보일러? (예초병 보일러병 다함) 훈련나가나? 하면서갔더니

     

    사적심부름시킨적있냐며 보급관이 물어봄

    그래서 없다라고 할라다가 이틀전일이 생각남 곧이곧대로말하니

    사통관이 ㅅㅂ ㅅㅂ 거림

    왜그러십니까하니 사적심부름시킨다고 마음의편지에나왓다며 잠시기다리라며 나가더니

    5분대 부분대장,3분대 부분대장이 들어옴 둘다 4개월후임들임 니들은 왜왔냐이랬드니 성군기위반으로 왔다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헐 ㅅㅂ 게이들? 이란생각도잠시 그마음의편지를 보여주면 안대지만 보급관이 들구와서 보라고 나를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군기위반이 땡겨서 내꺼안보고 그것부터봄 ㅋㅋㅋㅋㅋㅋ

     

    며칠전에 취침시간에 두놈이서 붙어서 애기한적이있음 추우니 침낭 같이덮어나봄 빤스하고 위에 난닝구만입구

    그걸로 걸려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꺼를보니 나는 분대장이 개인심부름을 이용해 과자와담배심부름을 시켰다는 내용이 있음 ㅋㅋㅋㅋ

    보고어이가없음 난 과자솔직히 먹지두 않음 피엑스에서 먹어밨자 라면하고 만두만 먹음 분과과자사와밨자

    입두안대고 음료수만 마시는대 보고 배신감이 치밀어오름

     

    일단 자래서 생활관들어와 누어있으니 열이뻗쳐서잠이안옴 뜬눈으로 밤지새고 아침에일어나서 썩은표정하고있으니

    애들이눈치봄 누가찔렀는지는 안봐도뻔한상황임 분대막내하나랑 그위에 둘중하난대 그위엿던 일병놈은 과자하면 환장함

    맨날 굶주려잇는애임 밥먹으러 식당가면 분대장님 저 한그릇 더먹고싶습니다 ㅠㅠ 이러는얘임

     

    그르다가 밤이대서 슬쩍물어봄

    막내야

    그랫드니 누어있다가 벌떡일어나서 무릎을꿇더니 넵! 이병 XXX 이러는거임

    휴 너가찔렀니?

    하니 아닙니다 전 절대아닙니다 함

    무조건 아니라하니 무턱대고 뭐라할수도없고 그냥 다시누우라고했음

    그랫드니 옆분대 분대장이던 나의 동기들과 동반입대놈이

    이번에 찌른새끼걸리면 내가 휴가다짜른다 기대해라 100일휴가 갔다왔길 바란다

    100일휴가도 안갔다왔음 나 군전역할때까지 휴가없다 외박도없고 면회도없고

     

    라는식으로 조용히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이대니 내옆에자고있어야댈 막내가없음

    그날따라 내가 또 기상나팔울리기전에 한 5분전에깸 어디갓지 하고있는대 침구류정리까지 싹다대있음

    어? 이놈 근무없는대? 라는생각에 불침번 불러 물어보니 근무섰을떄부터 이리대잇어

    탄약고근무인줄 알았다 함

    헐 ㅅㅂ 자살하러갓나라는 생각에 애들이단체로 화장실로뛰어감 목맨애있나없나

    그런대 당직병장이들어옴 두달선임이그날 당직이였는대 오드니

    아까 니네막내 포대장실들갔다고 포대장님하고 보급관님 오셧다고

    오잉? 왜 갔대

    몰라 질질짜면서 들가든대

     

    헐 뭐지

    하는대 포대장이 날조용히부름

    얘가 울면서 자긴이제 휴가면회외박 다못나간다며 엉엉울엇다함 당직사관이 2시간도 넘게 달랬는대 눈물을 안그친다며

    어쩌냐고함 그냥 와서 조용히 없던일로 할때니 앞으로군생활잘해라라는식으로 달래주라길래

     

    나이도 3살이나어리고 그냥 안쓰럽단생각들어 알았다하고 좋게보냄

    그런대

    그마음의편지가 대대장한테 가는 편진대

    대대장하고 나는 태권도 조교한다고 많이 알던사이라 좋게좋게 그냥 넘어갈줄 알았는대

    말년 정기휴가 5일짤렸고 성군기위반 게이들은 이건 뭐어떻게 구제를 못해주겟다며 진짜로 영창 3박 4일씩 갔다옴

    대신 포대내에서따로 휴가 4박 5일짜리 하나씩 줌 열받아뒤질뻔함 거기다가 난 3박4일줌

    말차출발하는 동기 7명+동반입대 보면서 피눈물을 흘림 나혼자 그담날가는대 4일뒤에또올생각하니 더열받음

     

    전농동사는 그놈 이제 전역해서 시간도 마니흘럿을텐데

    형이 아직도 얼굴기억한다

    길가다 마주침 도망가라

    아직도 꿈에서 그당시상황이 재현대는데

    가끔미칠거같을때있다

     

    내가 그당시에너에게한말이 너도 상병장대면 지금 내가얼마나화가났는지 알꺼다라고햇는데

    알고 전역햇는지 몰겠다 하여간 잘살어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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