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현역대위입니다. 

항공병과로 시험치고 전과해서 육군항공에서 대위로 근무 중입니다. 제가 육군항공 처음와서(당시 중위) 중대전술 나갔습니다.

중대의 편성이 장교 3(소령 중대장 1명 포함), 준사관5(그중한명 상황장교로 파견) 그래서 훈련당시 총인원 간부 7명

해서 그중 6명이 정조종사, 부조종사로 헬기 3대로 전술훈련 갔고, 저는 짬찌라서 일하는거 보고 훈련 돌아가는거 보고 할려고

헬기 뒷자리에 탑승해서 나갔습니다. 아 병사는 승무원 6명 데리고 나갔습니다.(항공기당 2명)

근데 그날 기상이 오락가락해서 전개하는 비행이 조금 딜레이 됐습니다. 그때부터 시간이 빠듯해 졌음

어찌저찌 전개해서 짐내리고 텐트펴고 내리고 했던 와중에 헬기레펠비행임무 시간이 되서 텐트 다 못치고 비행을 나갔습니다.

저혼자 남겨두고.. 중대장님은 짐이 있으니 지키고 그냥 놀고 있어라 이랬는데 첨에 전과해서 막 간 중위가 탱자탱자 놀자고 

생각했겠습니까? 텐트치고 정리하자... 이쁨받아야 편해지고 평정받는다... 참고로 육항은 100% 장기라서 평정구도가 치열합니다.

더군다나 중대장이 대위 아니고 소령...ㅋ 혼자 쳤고 저도 한 2시간넘게 걸렸습니다. 

레펠임무가 2시간반 정도 걸리는 거였는데 텐트 다 치고 짐 넣고 있으니깐 헬기 날라왔음. 

문제가 되는 센터 용마루.... 됩니다. 센터 기둥은 기둥이 길고 무거워서 안된다고 생각 하시는데 

제가 했던 방법은 먼저 귀퉁이 기둥 다 고정하고 당겨서 지주핀 박습니다.(단 긴면 가운데에 기둥은 한곳만 나중에 박음)

그리고 센터 용마루 넣고 위에 남겨놓은 짧은 기둥을 넣고 새우고 지주핀 팽팽히 당깁니다. 그리고 반대쪽에 긴기둥으로 

넣고 끙차 끙차해서 조금씩 들어서 밀면 세워집니다. 그담에 고정 확실히 그럼 한쪽은 완성은 반대쪽은 낮게 되겠죠?

그럼 짧은쪽 기둥 제거하고 긴거 넣음 그담에 또 끙차끙차 당겨주고 하면 완성!

중대장님 비행종료하고 돌아오셔서 '오!~ 이걸 혼자 친거냐? 대박인데 처음본다.' 말씀하셨습니다. 

아 그리고 13명 갔는데 12인용 텐트아녀? 이렇게 말씀하실수 있을건데 항공병과는 병사도 다 늄침대 깔고 잡니다. 그리고 1/3정도가

중대 지휘소로 상황판 걸고 탁자놓고 컴터 놓는 공간이였음

제 방법은 이랬습니다. 제가 벌레 뭐시긴가 님이 어떤방법으로 할려는지 몰라서 된다 안된다 함부로 말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100% 됩니다. 힘이 좀 들긴 합니다. 당시 제가 키 180, 몸무게 82 였습니다. 또한 중위 버프 쩔었구요.

아놔... 군대게시판 생기고 글쓰고 싶었는데 혹시 문제될까봐 꾹참았는데 결국 텐트에 글쓰게 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되는 내용 없으니 기무사에 신고 ㄴ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