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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21195
    작성자 : whathell
    추천 : 38
    조회수 : 7434
    IP : 112.152.***.69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31 20:44:42
    원글작성시간 : 2012/08/29 19:38:58
    http://todayhumor.com/?humorbest_521195 모바일
    지금 생각해도 개같았던 작업.
    <P>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반말로 쓰겠습니다...ㅎ</P> <P>선배님들...이해해 주십시오...ㅋ</P> <P> </P> <P style="TEXT-ALIGN: left">어느 부대이든 작업이 존나 많을거야. 봄 되면 춘계 진지공사 해야되지, 여름에는 제초작업 해야되지, 가을에는 추계 진지공사 하고, </P> <P style="TEXT-ALIGN: left">겨울에는 제설작업 해야하고.. 그와중에 진지공사가 진짜 존나 짜증나더라고..일단..부대 주둔지 근방은 물론이고 주둔지 밖의 참호며 철책을 다</P> <P style="TEXT-ALIGN: left">보수해야 했으니까..</P> <P style="TEXT-ALIGN: left">※본인이 있던 곳은 강원도 모 해안경계부대였음. 해안경계 철수 후 내륙대대에서 훈련을 받음.</P> <P style="TEXT-ALIGN: left">근데 그때 했던 작업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조금씩 날씨가 후끈해졌다는게 기억에 남으니 아마 춘계 진지공사였을거야.</P> <P style="TEXT-ALIGN: left">와..진짜 토나오더라..우선은 모래 백사장을 따라서 만들어져있는 교통호를 정비하는 작업이였어. 좀 특이하게 폐타이어를 3~5개씩 쌓고 그 속을 모래로 채워놓았더라고. 이걸 보수해야한대. 아..엄밀히 말하면 '보수'도 아니지..시발 도대체 어디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전투용 진지도 '친환경'으로 만들어야된다고 하는거야ㅋㅋㅋ</P> <P style="TEXT-ALIGN: left">간략한 계획은 이거야. "현재 박혀있는 폐타이어를 다 걷어내고 그것을 대체할 재료로 진지를 구축하자."</P> <P style="TEXT-ALIGN: left">우선 1단계는 모래속에 묻혀있는 폐타이어를 빼내는 작업이였어. 차라리 흙이였으면 삽질하는대로 땅이 파지니까 작업이 수월할거야.</P> <P style="TEXT-ALIGN: left">근데 모래사장이다보니까 타이어를 빼내려고 삽질을 하면 모래가 무너져 내리더라고ㅡㅡ 위에서 작업하던 애가 무너지는 모래와 타이어더미에 같이 미끄러지더라고.. 이 얼탱이 없는 짓을 한 200~300m정도 한거 같아. 타이어가 진짜 존나많이 나오더라고.</P> <P style="TEXT-ALIGN: left">근데 재밌는건 지금부터야 ㅋㅋㅋㅋ "폐타이어를 무엇으로 대체할 것인가?"ㅋㅋㅋ</P> <P style="TEXT-ALIGN: left">난 처음에 모래주머니를 쌓을 줄 알았어. 보통 모래주머니가 만만하기도 하고 보수도 쉽잖아. 근데..우리를 기다리는건..</P> <P style="TEXT-ALIGN: left">'흙벽돌'이였어. 벽돌 크기도 아니지..건설현장에서 쓰는 콘크리트 블럭 알지? 가운데 구멍 뚫려있는거ㅋㅋ 그거보다 더 큰 흙블럭을 만들어서</P> <P style="TEXT-ALIGN: left">그걸 굳힌 후 사용할거래 ㅋㅋㅋㅋㅋ</P> <P style="TEXT-ALIGN: left">이 작업의 준비과정도 존나 웃겨ㅋㅋㅋ 난 이걸 보고 "아..군대가 정말 비효율적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P> <OL style="LIST-STYLE-TYPE: decimal"> <LI> <P style="TEXT-ALIGN: left">흙벽돌을 만드려면 점성이 강한 흙이 필요하다. 이 흙은 주둔지 근처의 황무지 야산에서 캐낸다.</P></LI> <LI> <P style="TEXT-ALIGN: left">단, 흙으로만 만들면 깨지기 쉽기 때문에 무언가를 넣어야 한다. 건초같은 섬유질을 잘게 썰어서 넣어야 한다.</P></LI> <LI> <P style="TEXT-ALIGN: left">흙벽돌을 만들어야 할 틀이 있어야 한다. 새로 제작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K-4고속유탄발사기 유탄박스를 이용한다.</P></LI></OL> <P style="TEXT-ALIGN: left">ㅋㅋㅋ과정 보면 정말 쉬워보이지? 근데 아니야ㅡㅡ </P> <P style="TEXT-ALIGN: left">우선 1단계에서부터가 존나 힘들었어. 개같이 높은 산을 터벅터벅 올라가서 흙을 캐내야 했어. 주로 갈대가 자라고 있었고 채석장과 같은 분위기였어. </P> <P style="TEXT-ALIGN: left">흙은 정말 양질의 흙이 나오더라고.  </P> <P style="TEXT-ALIGN: left">그다음에 이제 흙을 깎아냈으니 그걸 건초와 같은 섬유질을 넣고 물반죽을 해야했어. 근데 건초를 어디서 구해오냔말이야ㅋㅋㅋ</P> <P style="TEXT-ALIGN: left">처음에 행보관은 "주변에 자라고 있는 갈대와 억새를 잘라서 활용한다!" ㅋㅋㅋㅋ 낫들고 갈새와 억새를 꺾고 잘랐지. 그래도 부족한거야.</P> <P style="TEXT-ALIGN: left">나중에는 행보관이 어디선가 소 여물용 건초더미를 사오더라고ㅋㅋㅋ 그러더니 작업할 환경이 만들어졌으니까 작업을 하래ㅋㅋ</P> <P style="TEXT-ALIGN: left">가장 결정적으로 물이 없었어. 호스로 물을 끌어올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먼곳이였던거야..물을 조달하기 위해..등짐펌프부터 해서 약수터 말통까지 </P> <P style="TEXT-ALIGN: left">모든 물통이 총 동원되었어. 거기에 물을 받은 후 포차를 이용, 산 중턱에 있는 작업장까지 물을 날라야 했어. </P> <P style="TEXT-ALIGN: left">상상이 안가지? 군장매고 산 올라가는 행군을 하는 느낌이였어. 그렇게 물과 건초, 흙이 준비되자 작업이 시작되었지..</P> <P style="TEXT-ALIGN: left">모여서 막 흙이랑 건초랑 물 넣고서 손반죽을 하는거야. 옛날영화중에 '십계'라는 영화를 보면, 이스라엘의 남자 노예들은 흙벽돌을 만들잖아.</P> <P style="TEXT-ALIGN: left">딱 우리가 그 모습이였어. 그렇게 반죽된 진흙덩어리를 유탄 박스에다가 채워넣었어.</P> <P style="TEXT-ALIGN: left">더 웃긴게ㅋㅋㅋ그 유탄박스도 모자라가지고ㅋㅋㅋ 시발ㅋㅋㅋㅋ 탄약창 가서 유탄박스 남는걸 받아온거야ㅋㅋㅋ</P> <P style="TEXT-ALIGN: left">얼마나 많이 만들려고하는지 생각도 못했어. 진흙으로 채워진 유탄박스를 두명이 들고 다시 산 밑으로 내려가야했어..</P> <P style="TEXT-ALIGN: left">도중에 미끄러지는 애들도 정말 많았어. 그 유탄박스를 나무그늘밑에 엎어서 말려야했어.</P> <P style="TEXT-ALIGN: left">와..이 작업을 거의 일주일 넘게 했어. 포차를 이용해서 물을 공수해 온 후 진흙비비기가 완료되면 유탄박스에 넣고 그걸 또 산밑으로 갖고 내려가서</P> <P style="TEXT-ALIGN: left">그늘에 말려야 한다는거..작업이 완료된 후 중대장님이 그러더라고. "우리가 지금까지 900개 정도를 만들었다." 라고 ㅋㅋ</P> <P style="TEXT-ALIGN: left">1개 대대의 전투병력(화기중대까지 3개 중대였으나 인원은 약 200명 조금 넘었음)이 일주일 넘게 만든 흙벽돌의 양은 900개였어. 아마 그것도 모자라서 약 300개 정도를 더 만들었다는걸로 기억해.</P> <P style="TEXT-ALIGN: left">이걸 또 해안가 모래사장까지 나른 후 쌓는작업까지 하고 나니까 군대가 싫어졌어.</P> <P style="TEXT-ALIGN: left">정말 비효율적으로 작업을 하고, 쓸데없는 일에 노동력을 낭비하는것 같기도 하고.</P> <P style="TEXT-ALIGN: left">가끔씩 이 생각이 들때면 나도 모르게 몸서리가 쳐져.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그럼 이만..재미없을 수도 있어....ㅋㅋㅋ</P> <P style="TEXT-ALIGN: left">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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