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일단 글을쓰기 앞서 나는 2년간 육군 모부대에서 복무했으며, 군에 대해 어떠한 악감정도 없음을 밝힌다.</p><p><br></p><p>부사관... 정말 좋은 직업이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 받으면서 안정적인 직장 찾기는 무척 힘들다.</p><p><br></p><p>하지만... 전제조건이 장기복무가 됐느냐 안됐느냐가 필요하다. 본인도 현역시절 현역 부사관 준비를 짧게나마 한적이 있어</p><p><br></p><p>듣고 본것 알려주자면 부사관 장기복무 요건중 가장중요한게 부사관학교 성적이고 그다음이 초급반 성적, 근무평정, 지휘추천순이다.</p><p><br></p><p>근무평정이야 자기하기 나름이고 왠만한 사고안치면 좋게써준다. (본인 직속지휘관이 써줌) 도움되는게 부사관 의무 복무기간에</p><p><br></p><p>자격증, 학위취득 그리고 선행등등 많지만 니가 간첩 때려잡지 않는 이상 크게 영향안끼치는게 사실임... 그리고 그다음 지휘추천... 이건 본인 소속 행정 보급관이 써주는데 이건 정말 개꼴통 아니면 좋게 써주는게 관례이다.</p><p><br></p><p>문제가 부사관학교 성적인데... 이거는 내가 안가봐서 정확하게 설명은 못해주지만 들은바로는 정말 박터지게 공부한다.</p><p><br></p><p>부사관학교에선 현역병들 처럼 6시에 기상해서 10시에 점호를 하고 취침을 하는데 취침후에 연등은 거의 필수라고 보면 되고 체력적인 부</p><p><br></p><p>분도 장교 못지않게 많이 따진다. (초급반도 만만찮게 공부함)</p><p><br></p><p>쌍팔년도야 할사람 없어서 우스갯소리로 사고치면 너 영창안보낼테니 말뚝박어식으로 많이했다고들 하지만 현재 부사관의 위상은 급여부</p><p><br></p><p>터 대우까지 천지차이다. </p><p><br></p><p>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군의 현실은 부사관= 장교의 부하라는 인식이 팽배함... 미군같은 경우는 장교>=부사관, 그리고 부사관은</p><p><br></p><p>어떠한 분야에서 정통하기 때문에 장교 못지않게 인정해주며 부사관들 입김도 만만찮다.</p><p><br></p><p>이런거 다재껴두고 난 그래도 부사관이 하고 싶다! 이런 사람은 본인이 부사관 장기심사에 탈락하고 단기로 복무를 마치고 나서의</p><p><br></p><p>뒷일을 생각해봐라. 깜깜하다. 현역에서 갔으면 대학교 1,2학년쯤 했을거고 민간부사관이라면 부사관학과(?) 출신아니라면 고졸이 많을 </p><p><br></p><p>것이다. 남들보다 2년 정도 뒤쳐져서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후자는... 나도 모르겠다.... 대학을 늦게라도 가던가...</p><p><br></p><p>아직까지 내가알기로 부사관 우대해주는 기업은 없는걸로 알고 있다. 경호업체는 몇군데 본것 같고..</p><p><br></p><p>정말 가정형편상 그리고 돈떄문에 단기복무 가는거라면 차라리 ROCT나 학군단을 추천한다. 월급과 대우 둘다 장교가 낫다.</p><p><br></p><p>마지막으로 하나 알려주자면 내가 사령부 직할 화학대 있었는데 당시 장기복무 대상 부사관이 9명인가 있었는데 2명 복무연장되고</p><p><br></p><p>7명은 장기떨어졌다... 그사람들중 몇명은 연락하는데 한명은 공장 생산직에서 일한다더라...</p><p><br></p><p>궁금한거 있으면 더 물어봐라... 그리고 반말로 지껄여서 미안</p><p><br></p><p><br></p><p>p.s 그리고 장기 떄문에 가는거면 장기 잘되는 병과는 보병>포병=병기(부사관학교 성적많이봄)>기갑>기타 잘안댐 이순이니 참고하고...</p><p><br></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