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동게 온니 눈팅만 하던 사람입니다</P> <P>다름이 아니고 제가 약 일주일전 냥이 한마리를 줏어왔어요</P> <P> </P> <P>길에서 하도 서럽게 울어대길래 다가가서 "야옹아 뭐해?" 라고 하니까</P> <P>냥~ 하면서 다가오더군요  큭.. 설마 올줄은 몰랐습니다</P> <P> </P> <P>그래서 낼름 안아서 옆에 벤츠에 앉아 서로 멍때리길 30여분...</P> <P>저는 "길냥인가? 가출냥인가? 누가버렸나?" 이런저런 생각을하며..</P> <P>이 아이도 뭐 이것 저것 생각하며 식빵 굽고 있었던듯해요</P> <P> </P> <P>저는 비에 젖어 꿉꿉했기에 빨리 집에가고 싶었고 그래서 일어나 갈려고 하니까</P> <P>계속 졸졸졸... 따라오더라구요 그래서 뭐 어쩝니까 냅다 들고 뛰었죠...</P> <P>(한 5~6km 걸었습니다 냥이 안고 택시탈수도 없고.. 집에 와보니 땀에 털범벅에 만신창이더라구요)</P> <P> </P> <P>막상 집에 델고 와보니 "아... 내가 뭐에 홀렸나... 내 앞가림도 못하는넘이 어쩌려고..."</P> <P>이런생각 저런생각 흐미.. -_-a  가뜩이나 사고쳐서 경찰서 조사받고 오는길이었거든요</P> <P> </P> <P>그래도 집까지 들인이상 어쩝니까 다시 갖다 버릴수는 없는일... </P> <P>"그래 혹시 몰라 주인이 잃어버렸을 수 도... 주인찾아주자.. 아님 분양이라도 해보자" 라는 생각을했어요</P> <P> </P> <P>사실.. 주인이 나타날거라는 생각 안했습니다 발견 당시 양쪽 허벅지 털이 뽑혀있었고 살이 보였거든요</P> <P>또 꼬리가 휘어있었고 마른 상태였어요 암튼 상태가 메롱이었어요</P> <P> </P> <P>길에 버려진지 꽤 오랜 시간이 흐른듯 해보였어요 길고냥이들에게 해코지도 당한거 같았구요</P> <P>제가 글 제주가 좋아서 분양글을 기가막히게 쓸 자신도 없었고 완전 멘붕상태였죠..</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7e7455ce8ea0df2effbecfe8d053cca3.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그래도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박스 접어 제 옷 고이 접어 넣어주었습니다</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e42e94bc0487509ef2ae3e2f2b54e630.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뽕R이 실한게ㅋㅋ 남아네요</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e61c677fde004d90a15bb8fff8996119.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약간의 주식 처분한 돈으로 미니 캣타워 질렀습니다 </P> <P>주식하시는 분있겠죠? 주식 처분하면 3일뒤 입금된다는것을.. 한 5일은 박스 생활했네요 요놈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efd6f312a48c872a76bbd59cece900cf.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우선 급한대로 옆 공사장에서 모래 슬쩍해 깔아줬습니다ㅠㅠ sorry..</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4dfd0cc285f49919005bfa666c943112.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P> <P>모래구입ㅋㅋ 뭐가먼지 몰라서 좋다고하는것 리뷰많은것 샀어요 </P> <P>화장실은 그닥 맘에 드는게 없고 별것도 아닌게 ㅈㄴ비싸서 밖에 굴러다니는 대야 갖고와서 써요 (남에것아님!)</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3c7286f85269424a0945d28a578bf40e.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길냥이들이 집앞 전봇대 쓰레기봉지를 자꾸 뜯어싸서 사료 챙겨주고 있었거든요 </P> <P>아쉬운대로 일단 이거라도... 드셈...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e36ba4b24fdd4c8bd1b381d07dee621e.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이것도 기호성 좋다는것 재구매 많은것 영양제 간식 껌 등 이것 저것 섞어서 줬어요</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9f14d453d2cb7f651a85096e169e3843.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냥이가 이갈이 하는것 같아서 캔에 비벼줘요 잡탕? 볶음밥이네요ㅋㅋ </P> <P>이렇게 줘도 건강에 지장 없죠?</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117cc1c38949234136e6d42b24a43a9d.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제 식량보다 많네요 전...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310a8a446ff614a4eaaa9bbf235557b7.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주식입니다.. 아 내일은 팔x비빔x 먹어야지.. </P> <P>고양이 캔말인데요 따니까 완전 맛나는 냄새나더라고요.. 고백할게요 사실 저도 모르게.. 수저에 묻은 캔 찌꺼기.. 먹어봤어요.. </P> <P>다들 한번씩 먹어보지않나요??? 아닌가... ㅡ.ㅡ;;;;; </P> <P>암튼 캔에 환장을 합니다  아 저 말구요 고양이요...</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052742c4bb1b7ff1a6e41b72d9c546aa.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79da6da9fd808ab8a2ae68edeb6ada47.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질르는김에 이것 저것 다 샀습니다 이정도면 한동안 걱정 없겠죠???</P> <P> </P> <P>오늘 병원가서 이것 저것 물어보고 검사받을려고 갔어요 항체검사? 예방접종 사상충 구충 꼬리골절 입 허벅지 등등</P> <P>궁금한게 많아서요 </P> <P>다른분들 병원가면 초기에 받는검사가 저정도라 하더라고요 나름 검색 해봤거든요 ㅎㅎ</P> <P>병원비 몇십만원 깨지겠네 하고 갔죠</P> <P>이동장 없어서 백팩에 넣어갔어요 가서 몇일전에 줒었다 검사좀... 부탁합니다 라고하니.. 훌터보시더니 꼬리는 골절 아니라하고</P> <P>예방접종이나 사상충 항체검사 등등은 지금은 저와 만난지 몇일안됐는데 사이안좋아진다고 한달뒤에 와서 받으라네요.. 허.. 참.. </P> <P>참 양심적인 선생님이시다? </P> <P>암튼 그래서 양쪽 허벅지 죽은털 긁어내고요 이갈이 시기라고 입도 정상이라하고.. </P> <P>허벅지 상처 곰팡이? 무좀? 치료하는 삼푸1만원(이틀에한번씩 상처부위 거품낸후 행궈라하더라고요) 또 사상충 회충 구충 잡아주는</P> <P>바르는약 처방해줬어요..  1만5천원 (아주 소량이에요 몇방울정도?)</P> <P>님들 여기서 질문좀요 이해가 안가는게 어떻게 피부에 바르는데 (아 글쓰는데 스멜... 진짜 너무 지독하다... 하루에 몇번을 싸니?) </P> <P>피부속에있는 세균들 회충 구충 사상충을 잡아주나요??? 가능한겁니까??? </P> <P>왠지 믿음이 안가서 구충약 하나 달라했습니다 </P> <P>그렇게해서 나온돈이 2만5천원  캔4개 세일해서 6천원 스포츠타월 1만원 고양이껌 썹수.. </P> <P>합 4만1천원 내고 한달뒤에 뵙겠습니다 하고 나왔어요 ㅎㅎ  </P> <P>진료비 안받나요? 하니까 포함된 가격이라네요.. 병원비에 또 한번 멍~했습니다 지레 겁먹은거 같네요 </P> <P>이건 뭐 두서없이 글만 기네요 ㅈㅅㅇ </P> <P>오늘 목욕하는데 식겁했습니다 몸 여러군데 긁혔고요 냥이 목욕 쉽게 시키는 방법 없나요???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5d880ed88960e6d6b459efdaadbe132d.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씻었어요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df3b8f69c6140b53b06ff7abfbbd0a12.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쿨~</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2cdf66f7ca30aaefdf440b2d40ae370b.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이게 그 떡???</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4f65a6ff80155d6b53df4dbe92f7acdd.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떡???</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61f54b88812ae446335e067e47b1b282.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ㅎㅎㅎ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2da13edefa87d9f9f36532213ec669b4.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씻으니까 한 인물 하나.. 아닌가?ㅋㅋ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8bd5f6d0e7f32b1e52a8b9fce09240a8.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ㅋㅋㅋ 마지막 사진입니다 </P> <P> </P> <P>이름은 톰이라도 지었어요 </P> <P>톰이 자다가도 캔따는 소리만 들리면 냐옹? 하면서 처다보거든요 </P> <P>그럼 전 냄새를 살 살~ 풍기죠 그럼 바로 사뿐 사뿐 걸어 옵니다  냐앙~ 냥~ 하면서요 아주 상냥하게요..</P> <P>전 시간을 좀 끕니다 바로 안줘요..ㅋㅋ 왠지 반응이 잼있다해야되나.. 저만 그런가요???ㅋㅋ</P> <P>그러면 냐오오냐아아아아오양끼야오오오옹~~~ 하면서 제 다리 막 타고 올라올려하거든요ㅋㅋ </P> <P>그때 줍니다... 사악한가요??? ㅋㅋㅋ 첨이라.. 이해좀ㅎㅎ</P> <P> </P> <P>마지막으로 질문 몇개만 할게요 </P> <P>애들요 원래 떵을 하루에 3~4번씩 싸나요??? 냄새는요 원래 이렇게 지독한가요? 휴지에 돌돌말아서 봉지에 싸놔도 냄새가 납니다 </P> <P>진짜 토 할거 같아요 </P> <P>그리고 병원 갔다오면요 원래 이렇게 쌩쌩해지나요? 자고일어나니까 아주 날라다니네요 그전엔 의자에 앉아서 자거나 졸거나 20시간가까이를</P> <P>의자에서 생활했거든요 </P> <P>또 제가 저넘 화장실에서 떵퍼서 바닥에 깔아논 휴지위에 올려놉니다 그럼 저넘이 가까이와서요 떵 주위 바닥을 막 긁어대네요 </P> <P>막 발에 떵이 낄까봐 불안해요  내똥에서 ㄲㅈ라 이건가요??? </P> <P>처음 올리는 글인데 너무 기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P> <P> </P> <P>아 그리고 혹시 전주인이 보고 다시 데려가길 원하신다면 또 분양받기를 원하시는 분이 계신다면..</P> <P>책임비 3천만원만 주세요 </P> <P> </P> <P> </P> <P></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