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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17946
    작성자 : HEALINGΩ
    추천 : 232
    조회수 : 28990
    IP : 121.127.***.203
    댓글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25 10:23:23
    원글작성시간 : 2012/08/25 09:14:14
    http://todayhumor.com/?humorbest_517946 모바일
    슴셋 여성 간단하게 썰 품어봄 ㅋㅋㅋ (약간 스압주의!)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안녕하심 ㅎㅎ 오늘 고민게를 보니 슴셋 친구들이 많네여</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저도 함께 썰을 풀어보겠음. 반도의 흔한 솔로이므로 역시 음슴체로 ㅋㅋㅋ</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1살. </P> <P style="TEXT-ALIGN: center">19  엄마, 20살 폭주족? 아버님의 속도위반으로 태어남.</P> <P style="TEXT-ALIGN: center">양가 부모님 사정으로 출생신고일는 약 2달 뒤에.</P> <P style="TEXT-ALIGN: center">결혼식 못올리심.</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3살. 아버님이 바람핌.</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4살. 동생이 태어남.</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5살 6살? 이혼</P> <P style="TEXT-ALIGN: center">아버님이 배부른 여성을 데리고 옴. (이미 다른 살림 차림)</P> <P style="TEXT-ALIGN: center">엄마 돈 한푼 못받고 빚만 100만원 가지고 쫓겨남. ㅠ 이때 울 엄마 스물 셋..</P> <P style="TEXT-ALIGN: center">외할머니께 거부당하고 친구 가게에 얻어살며 식당일.</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정확한 나이는 기억 안나는데, 나님 교통사고당함.</P> <P style="TEXT-ALIGN: center">교회 모래밭에서 놀다가 버스에 깔림.</P> <P style="TEXT-ALIGN: center">다행히 모래덕분에 살아남았지만, 약 1년동안 전신 깁스(이땐 석고? 이런 딱딱한걸로)생활.</P> <P style="TEXT-ALIGN: center">엄마가 혼자 병원에서 뒷바라지 다 함. 흉터는 안남았지만 아직도 이쪽은 뼈상태가 메롱함.ㅋ</P> <P style="TEXT-ALIGN: center">보상금은 거의 못받음. 운전 아저씨가 뻐겼던걸로 기억.</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초딩</P> <P style="TEXT-ALIGN: center">초등학교 저학년 때 이사만 3~4번정도 한 것 같음. 전학 간 학교마다 반쯤 왕따당함. 배구공으로 때린 개초딩놈ㅗ</P> <P style="TEXT-ALIGN: center">질풍노도의 시기. 가출했다가 도넛츠 아저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듯. 단편적인 기억 뿐.</P> <P style="TEXT-ALIGN: center">엄만 열심히 식당일을 함. 따로 사심. 난 외할머니와 함께 살았음.</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14살</P> <P style="TEXT-ALIGN: center">명절은 계속 아빠집에 갔었음. 아빠방은 따로 있었는데 동생만 놔두고 날 부르더니 찝쩍거림.</P> <P style="TEXT-ALIGN: center">계곡을 가는데 안 웃는다고 뺨때리면서 항상 웃으라고 함.</P> <P style="TEXT-ALIGN: center">수영복 자기가 입혀준다고 함. 친척 남자애들 다 있는데 자꾸 상의 벗고 놀라고 함.</P> <P style="TEXT-ALIGN: center">친척은 아빠 동생 없으면 날 세워놓고 이상한 눈초리로 쑥덕거림. 인사도 안해줌.</P> <P style="TEXT-ALIGN: center">이 이후로 가기 싫다고 거부해서 안감.</P> <P style="TEXT-ALIGN: center">그래도 학교생활이 즐거웠음 ㅎㅎㅎㅎㅎㅎ좋은 친구들 많고.</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15살</P> <P style="TEXT-ALIGN: center">가족이 함께 하던 사업이 망함. 보증 선 외삼촌부터 시작해서 줄줄이 파산ㅋㅋ</P> <P style="TEXT-ALIGN: center">차랑 집이랑 식당 등 전부 차압당하고 억단위의 빚을 진 체 남쪽으로 피난. 버티다가 전학 감.</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이때가 참 대박임.ㅋㅋ </P> <P style="TEXT-ALIGN: center">구석에 있는 방 2칸짜리 집에서 8명?이 살았음.ㅋㅋㅋㅋ</P> <P style="TEXT-ALIGN: center">겨우겨우 돈 마련해서 치킨집을 열었는데 조류독감 터져서 망하고</P> <P style="TEXT-ALIGN: center">고깃집 열었더니 뭐 고기 관련된거 또 터져서 망하고</P> <P style="TEXT-ALIGN: center">엄마랑 함께 사업하던 아저씨가 술취해서 가게 깨부수고 유리에 돌던지고 식칼들고 우리 쫓아다님.</P> <P style="TEXT-ALIGN: center">나님 무서워서 부엌에서 칼 챙겨서 장농에 숨어있었음. 문 열면 나도 찌를거라고.</P> <P style="TEXT-ALIGN: center">빚쟁이들도 자꾸 찾아와서 부엌에 칼, 가위는 안놔뒀음. ㅋㅋ 신문지 싸서 내가 갖고다니거나 교과서에 끼워둠.</P> <P style="TEXT-ALIGN: center">산골 1층집이라 만만해서 그런지 성추행도 꽤 당함. 다 기억은 안나는데, </P> <P style="TEXT-ALIGN: center">컴하다가 창문을 봤더니 날 보면서 딸치던 아저씨는 유독 생각남. 끝까지 하고가심.</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16살.</P> <P style="TEXT-ALIGN: center">연이은 사업 실패로 참담하기 그지없는 상태가 됨. </P> <P style="TEXT-ALIGN: center">붕어빵장사, 포장마차, 등등 다 하셨던걸로 기억. 나님 붕어빵 제법 잘 구움ㅋ</P> <P style="TEXT-ALIGN: center">집세도 힘들어서 가족이 뿔뿔히 흩어짐. 이모님은 재혼해서 이사가시고</P> <P style="TEXT-ALIGN: center">엄마랑 난 모르는 아저씨 투룸에 얹혀삼. 이 아저씨도 제법 날 추행하셨지만 엄마에겐 말 안함.</P> <P style="TEXT-ALIGN: center">그 아저씨 친구가 모녀덮밥이라고 부럽다고 말하기도 함.ㅋ 내가 모를 줄 알았나봄.</P> <P style="TEXT-ALIGN: center">어.. 근데 난 어떻게 알고있었지?</P> <P style="TEXT-ALIGN: center">뭐, 그래도 새로 연 가게가 제법 풀려서 사정이 나아짐. 약 반년정도 있다가 원룸으로 이사함.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장사를 워낙 다양하게 하셔서 정확히 언제 어떤 장사를 하셨는지 다 기억 안남. 엄마가 참 대단하심 ㅠㅠ</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아, 전학 후 은따였음.ㅋ 점심때가 제일 힘들었음. 혼자 화장실에서 빵먹고 수돗물마시고 ㅋㅋ </P> <P style="TEXT-ALIGN: center">꼬질꼬질하게 다니긴 했으니까 ㅠㅠ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고딩</P> <P style="TEXT-ALIGN: center">전공과로 가고싶어서 혼자 타지로 떨어짐.</P> <P style="TEXT-ALIGN: center">싼 월셋방을 구해서 외삼촌과 둘이서 살았음. 나를 불쌍하다고 무척 아껴주심.</P> <P style="TEXT-ALIGN: center">실업계였지만 나름 학원도 다니고 성적도 전교 10등 정도로 유지함. 교내 장학금 받으며 학교다님.</P> <P style="TEXT-ALIGN: center">열심히 공모전 참가함ㅋ 장관상? 이런거도 받고 같이 상받은 애는 특혜로 실기시험 안보고 대학 합격함.</P> <P style="TEXT-ALIGN: center">엄마 노력에 보답할려고 엄청 열심히 했던 것 같음. 남친한번 안사귀면서 ㅋㅋㅋㅋㅠ</P> <P style="TEXT-ALIGN: center">인간관계가 꽤 서툼. 그래도 중1 때 친구 몇명이 같이 진학해서 날 돌봐줌.ㅠㅠ 학원생활도 해피.</P> <P style="TEXT-ALIGN: center">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시절. 주위 사람들이 다들 착해서.. ㅎㅎㅎㅎ</P> <P style="TEXT-ALIGN: center">내신+실기로 전공 중 제법 인정받는 대학 과로 진학함. ㅋㅋ 우리 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윗지방 대학교 진학.</P> <P style="TEXT-ALIGN: center">지금 생각하면 운이 50% 작용한 듯.</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대딩</P> <P style="TEXT-ALIGN: center">여전히 빚 남아있음. 그래도 엄마님이 열심히 갚아서 억단위에서 조금 내려온 듯.</P> <P style="TEXT-ALIGN: center">1학년 때 부터 빡시게 알바해서 투잡, 쓰리잡까지 함.ㅋㅋ 왕복 5시간짜리 알바도 달림(약 1년). 4번정도 근로장학생도 함. </P> <P style="TEXT-ALIGN: center">100만원 적금 들었다가 빚갚는데 쓰고 500만원 적금 들어서 등록금 좀 보태고 배낭여행도 다녀옴.</P> <P style="TEXT-ALIGN: center">적금통장 하나 품고있고, 등록금 중 절반은 계속 장학금 받음. 그래도 사립이라 엿같음.ㅠ 이명박 개객끼</P> <P style="TEXT-ALIGN: center">덕분에 정작 개인 실력은 많이 부족해서 졸업준비하는 지금 고생하는 중. ㅠㅠ</P> <P style="TEXT-ALIGN: center">졸업 준비로 알바는 무리여서 드디어! 3년만에 제대로 용돈을 받음. 2~30만원!!^^^</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문제는 약한 남성혐오증,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연애 1번 이후 그냥 포기. ㅋㅋ</P> <P style="TEXT-ALIGN: center">그냥 나와 엄마를 위해 열심히 살기로 함. 졸업 후 심리상담이라도 받아야 할 듯.</P> <P style="TEXT-ALIGN: center">좀 위태한 것 같음ㅋㅋ</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엄마랑 빚과 앞으로에 대해서 제대로 이야기 했음.</P> <P style="TEXT-ALIGN: center">이제 약 3000정도 남았네. 학자금도 갚아야하지만 그건 이자가 저렴하니까..</P> <P style="TEXT-ALIGN: center">재혼도 하셨으면 좋겠음. ㅋㅋㅋ 첫 결혼식도 올리고.. 울 엄마 아직 41살! 이쁨!^^ 근데 난 안이쁜게 함정.</P> <P style="TEXT-ALIGN: center">약 2년 열심히 빚 갚고 같이 돈모아서 고향에 우리 명의로 된 집도 하나 사기로 다짐 함. (아랫지방이라 집값이 좀 쌈)</P> <P style="TEXT-ALIGN: center">중,고,대딩때 돌아 갈 집이 없어서 명절마다 안타까웠음.. 엄마랑 찜질방에서 자기도 함.</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친부 서류가 필요해서 뽑았는데 재혼만 3번? 하신 듯.. 배다른 동생이 몇이나 있는지 궁금함 ㅋㅋ </P> <P style="TEXT-ALIGN: center">하긴 등록금 100만원만 보태달래도 ㅗ만 먹였으니까.. 대출 받고만다 개놈아</P> <P style="TEXT-ALIGN: center">근데 웃긴건 엄마가 아파서 입원했는데 병문안 오더니 다시 합치자고ㅋㅋㅋㅋㅋㅋㅋㅋ</P> <P style="TEXT-ALIGN: center">고민하는 엄마에게 절대!!안된다고 함.</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동생은 재혼한 여자가 키우기 싫다고 우리한테 보냈는데 </P> <P style="TEXT-ALIGN: center">가난한 우리 집 싫어서 울면서 아빠한테 보내달라고 마귀라고 부르면서 엄마 때렸음..</P> <P style="TEXT-ALIGN: center">그래도 올해 수능치는데 좀 궁금하긴 함. 엄마 닮아서 참 이쁜놈임. 초딩때지만 인기도 많았음ㅋ젠장</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여튼 나름 열심히 살고있는 흔한 썰이었음.ㅎ</P> <P style="TEXT-ALIGN: center">울 엄마 너무 사랑함. </P> <P style="TEXT-ALIGN: center">23 꽃같은 나이에 이혼했는데 다들 고아원에 나 버리고 새로 시집가라는거 꿋꿋이 지금까지 금이야 옥이야 아껴주심.</P> <P style="TEXT-ALIGN: center">그러면서 풍족하게 못 키워주고 고생시켜서 미안하다고 술마시면 우심. 맨날 주위에 나 자랑해서 고향가면 니가 걔냐고 다 알아봄ㅋㅋㅋ</P> <P style="TEXT-ALIGN: center">힘든 시기 다 극복하고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 함. ㅎㅎㅎㅎㅎ 문제는 취업..</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정작 지금 하라는 작업은 안하고 이러며 놀고있다는게 함정2</P> <P style="TEXT-ALIGN: center">혹시 알아 볼 친구도 있으니 추천하면 안된다는게 함정3</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네요. ㅋㅋ 다들 파이팅하세요!!! 열심히 즐겁게 살아봅시당.</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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