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오유 언니 오빠들</P> <P>비도 오고 옛날 생각도 나서 그냥 제가 어떻게 살았는지 써 보려고 해요.</P> <P>제 친구들한테 얘기 했을 땐 왜 그런걸 입밖으로 꺼내냐며 타박을 먹었지만 </P> <P>요즘 여러 이야기들이 올라 오는걸 보니 오유 언니 오빠 들이라면 왠지 잘 들어줄거 같아서요</P> <P>예전에도 여기서 위로 받고 가기도 했고...한번 털어 놔 볼게요</P> <P> </P> <P>저는 16살 여자예요.어리디 어린 나이죠</P> <P>어디서 부터 꼬였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옛날,아주 옛날 기억은 좋은 기억들 밖에 없는데</P> <P>3~4살 때 까진 좋은 기억 밖에 없어요.</P> <P>할머니 손잡고 공원 산책 나가고 노래 부르고 할머니랑 자고ㅋㅋㅋ지금도 할머니 너무 좋아요</P> <P>5살때?그 때쯤 부터 겠네요,꼬인게.제가 처음으로 얻어 맞았을 때가 그때로 생생히 기억하니까</P> <P>동생이 제가 4살때 태어났어요 남동생.아주 어릴땐 별 상관 없었는데 걔가 커가면서 전 정말 이유 없이 맞은거 같아요</P> <P>동생이 울었다고 맞은 적도 있고,동생이 우유를 흘릴동안 넌 뭐했냐며 얻어 맞았고.이런 일은 제가 6학년 될떄까지 계속 됬어요</P> <P>그리고 전 6살이 됬고 유치원에 갔어요.</P> <P>애들이 참 많았어요.엔젤 유치원,이름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P> <P>거기 가서 처음으로 애들과 함께 어울려 놀면서 처음 들은 소리가 이거였어요.</P> <P>"너 못생겼어,저리가 너랑 놀기 싫어"</P> <P>저한테 이런 말을 했던 아이는 참 예쁘장 하게 생긴 애였어요</P> <P>전 그 후로 어떤 짓을 해서라도 유치원에 안 갔어요.아마 출석 도장판의 반 이상이 텅텅 빈 사람은 저 밖에 없었을 거예요.</P> <P>그리고 유치원 졸업을 하고 초등학교에 들어 갔어요.이때 부터의 기억이 제일 많네요.</P> <P>1학년 떄 체육 대횟날 올챙이와 개구리 노래에 맞춰 춤을 췄어요.</P> <P>엄마도 보이고 아빠도 보이고 동생도 보였어요.정말 열심히 춤 췄어요.그 짧은 팔다리로</P> <P>끝나고 다 같이 차 타고 어디론가 가는데 아빠가 물어 봤어요 너 왜 그렇게 성의 없게 춤췄냐고</P> <P>아니야 아빠 나 열심히 췄어.라고 했지만 아빤 믿지 않았어요.언성이 높아졌고 모두들 차에서 내렸어요</P> <P>나만 차에 혼자 앉아 있었어요 몇 시간동안이나.나중에 가서야 나올 수 있었어요</P> <P>초딩들 학원의 대명사 라고 할 수 있는 태권도 학원에 다녔었어요.</P> <P>쌍절곤을 배웠었어요.아빠가 한반 중에 11시가 넘어서 갑자기 음악을 틀고 쌍절곤 돌리는걸 하라고 했어요</P> <P>싫다고 하니까 아빤 밤새 앉았다 일어났다,엎드려 뻗쳐,손들고 서 있기를 시키고 12시가 넘은 새벽에 </P> <P>혼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다녀오게 했어요.혼자 쓰레기 수거장 까지 걸어가는 길은 너무 무서웠어요.</P> <P>바다에 가족들이랑 다 같이 놀러 같어요 아빠는 수영을 가르친답시고 억지로 바닷물을 먹였어요</P> <P>제가 뱉어 내고 하지 말라고 하자 바다에서 저를 밟았어요 그때 탔던 바나나 보트는 기억 안나지만 이건 기억이 나요</P> <P>2학년 때였어요</P> <P>동생이랑 싸웠어요.동생이 자꾸 제 스케이트 보드를 내놓으라고 꼬장을 부렸거든요.</P> <P>싫다 그러니까 내 옆구리를 꺠물고는 아픈건 전데 지가 징징 쳐 울어댔어요.</P> <P>아빠가 와서 저희를 혼냈어요.화해 하라고 하며 껴 안으라 했어요.가슴을 밀착 시키라 그러면서</P> <P>키스도 하라고 했어요.억지로했어요.지금도 저는 누군가 키스하거나 하는 장면을 보면 역겨워요.</P> <P> </P> <P>3학년이 됬어요.이때까지는 전 제가 예쁘다고 생각했어요.</P> <P>이때 담임 선생님은 남자 분이셨어요.그리고 여자애들을 좋아했어요.</P> <P>걔네는 벌도 안 섰고 일도 안했고 잔심부름도 안하고 그냥 담임선생님이랑 쉬는 시간마다 노가리 까는게 전부였어요</P> <P>]하지만 저는 예쁜 여자애가 아니였기 떄문에 남자애들이랑 똑같이 우유나르고 책상 들어 나르고 교과서 옮겼어요.</P> <P>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데 단지 저 애들이 예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특권을 누린다는 자체가 억울했지만</P> <P>아무 말도 못했어요.남자애들은 대 놓고 저를 괴물이라 불렀어요.여자애들은 절 끼워주지 않았죠.</P> <P>어느날은 저도 맨날 입는 청바지에 후줄근한 남여공용 셔츠 말고 분홍색 원피스가 입고 싶었어요</P> <P>하지만 엄마가 사준건 검정색 끈이 달린 흰색 통원피스였어요.그냥 포대자루 씌워 놓은거 같은 그런 원피스</P> <P>분홍색 원피스 하나 사달라는게 겉멋만든 못된 년인가요.평생 안입을거예요</P> <P> </P> <P>4학년 때,다른 여자 애들 처럼 가슴이 약간 씩 부풀기 시작했어요</P> <P>이 때 아빠가 한 말이 기억에 나요 너무 생생하게.</P> <P>"나중에 가슴 다 크면 아빠 콘푸르스트 먹을 때 우유는 니가 짜줘야 한다,아빠 여기 우유 드세요하고 왼쪽 가슴에서 우유 쭉 짜내고 오른쪽 가슴에서 우유 쭉 짜내고"</P> <P>"딸이 아빠가 배고프다면 젖 물려서 우유 줄 수도 있는거지"</P> <P>웃으면서 얘기했어요 아빠는 </P> <P>아빠가 그 떄 비유를 든게 젖을 굶어 죽어가는 아버지에게 물린 딸이 그려져 있는 명화작품이였어요.</P> <P>예전 부터 아빠는 검사라는 명목으로 하반신을 손으로 훑는 걸 자주 했어요</P> <P>왜 그때 하지 말라고 하지 못했을까요 전 </P> <P>이때 이미 심한 불쾌감을 느꼈지만 왜 저는 중학교에 올라와서 성교육을 받으면서야 아빠한테 하지 말라고</P> <P>하거나 엄마한테 말해야 한단걸 몰랐을까요.병신같이</P> <P> </P> <P>전 억지로 영어 원서를 외워야 했고 아빠랑 연극을 해야 했어요</P> <P>로미오와 줄리엣</P> <P>시발 키스 장면 까지 무조건 재현해야 했고 연기가 리얼하지 않다며 몇 번이고 다시해야 했어요 시발</P> <P> </P> <P>5학년 때,생리했어요.여자가 된거다.라고 학교에서 배웠지만 저는 그냥 후줄근하고 못생겨서 </P> <P>여자는 커녕 남자로 봐도 아무 지장 없었어요.여자가 됬다는게 싫었어요.여자는 무조건 예뻐야 한다는데 난 아니니까</P> <P>6학년 되고 나서.여름 방학때 강원도 문경으로 놀러 갔어요.재밌게 놀았는데 아빠가 갑자기 그러시더라고요</P> <P>애들은 악하게 태어나니까 폭력으로서 두려움을 가르쳐서 교화 시켜야 한다고.</P> <P>아무 생각 없이 들었는데 휴가가 끝나고 집에 와서 엄마가 라면을 끓였어요.저는 안성탕면 아빠는 짜파게티.</P> <P>아빠가 바꾸자고 했어요.싫다고 했어요</P> <P>그날,저는 처음으로 친구량 밖에서 놀기로 한 약속을 못지켰어요.들고 있던 숟가락이 제 눈으로 날아왔고.</P> <P>반찬 통이 제 얼굴을 때렸어요.단지 거절했을 뿐인데.머리채 잡혀서 질질 끌려다니고 벽에 던져지고 발로 밟히고</P> <P>개년 쓸모 없는 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년...아빠가 저 보기 싫으니까 나간다고.내가 들어왔을떄 자살해서 뒤져있으라고 했어요</P> <P>엄마는 아빠가 나가고 나자 저한테 라면을 줬어요 다 토했어요</P> <P>아빠한테 장문의 편지를 보내라 했어요.제가 죽일년이고 제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악마같은 년이고 </P> <P>하늘에서 제일 자애로우신 아버지께 제가 모든걸 잘못했다고 썼어요</P> <P>아빠한테 몇 대 더 쳐 맞고 욕도 더 듣고 자려는데 아빠가 와서는 이게 다 제 미래에 도움 되는 일이라고,너는 나한테 감사하게 될거라 했어요</P> <P>시발 병신같은 개지랄 하고 있네.저는 겉으로는 아빠 사랑해여 라면서 질질 짰지만 속으로는 이랬어요</P> <P>커터 칼로 손등이랑 팔을 그었어요.누가 내가 이런단걸 봐줬음 했어요.아무도 안 봐줬어요</P> <P>당시 꽃보다 남자가랑 선덕 여왕이 엄청 유행이였는데 저는 하나도 못 봤어요.못보게 했거든요.</P> <P>학교에서 딱 두마디 했어요 안녕하세요 안녕히 계세요.</P> <P>발을 다쳐서 물이 닿으면 안되는 상황이여서 저는 발에 비닐을 감고 샤워를 했어요</P> <P>아빠는 제가 어떻게 씻는지 본답시고 화장실문을 열었어요.</P> <P> </P> <P>중학교 올라갔어요</P> <P>1학기 때,저는 공부를 못했어요.아니 할 필요를 못느꼈죠.학교 가는 일 자체가 저는 노동이였으니까</P> <P>아빤 새벽 5시에 저를 깨워서 무조건 문제집을 풀게 했어요 틀리면 그 때마다</P> <P>저능아,무뇌아,밥벌레 소리를 들으며 문제집으로 머리를 맞았어요.</P> <P>결국 성적은 올랐지만 저는 아직도 아빠가 옆에 있음 일부러 답안지를 베껴요.</P> <P> </P> <P>1학년 교실에 가니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요.그런데 한 친구가 다가와 줬어요 그 애 이름은 강남이예요</P> <P>공부도 잘 하는 애였어요.걔덕에 다른 애들도 많이 사귀었어요 그런데 2달이 지나니까 모두 변했어요.</P> <P>제 친구였던 애들이 모두 저를 비웃었어요.주걱턱에 개방 교합 역겹다고 얼굴 가리고 다니라 하고</P> <P>그얼굴로 사느니 그냥 죽는게 어때?라는 권유를 수백번 들었어요.</P> <P>저는 미술을 좋아했고 나름 재주도 있었는데 포스터를 수성 싸인펜으로 그리고 수채화 물감을 쓰고는</P> <P>번진다며 징징 그리는 강남이와는 참 다른 솜씨였어요.</P> <P>하지만 강남이는 제가 그림을 그리고 아이들이 탄성을 지르면 제 머리를 툭툭 치면서 </P> <P>"어머 미술같은건 나라 발전에 쓸모도 없고,미술하는 여자들은 다 레즈야ㅋㅋㅋ더러워 너도 여자 좋아하지?미술하잖아"</P> <P>"원래 음미체 하는 사람들은 나라에서 없애야돼,걔네 때문에 우리 같은 애들이 피해 보잖아"</P> <P>"진짜 못그린다.미술 과외 받는건 어때?아,너네 집 거지지?"</P> <P>이런 소리를 하는 건 물론이고 제가 개인적으로 연습하던 크로키 북과 연습장을 가져가 애들한테 돌렸어요</P> <P>크로키 모델이 대부분 여자 였다는 것과 누드크로키가 몇 점 섞여 있었단 이유로 저는 변태년이 됬어요</P> <P>강남이는 항상 명품만 들고 다녔어요.심지어 볼펜 하나 마저도 일제  하이테크가 아니면 더럽다며 안 쓰는 애였어요</P> <P>저랑 걔랑 1년 내내 짝이 됬는데 한번은 빨간 색연필좀 빌려달라 저는 걔한테 제 평생 중 딱 한번만 할 수 있을 법한</P> <P>정중한 부탁을 했어요.걔는 철로 된 자로 제 손을 때렸어요</P> <P>더러운 년이 어딜 건드냐면서.</P> <P>저는 걔들 친구가 아니였지만 그 애들과 억지로 함께해야 했어요.</P> <P>그 애들 말로는 저는 그 애들과 참 좋은 친구였으니까요.</P> <P>집에 와선 울기만 했어요 몇 번 씩이니 꼭대기 층에 올라가 서 있었어요</P> <P>엄마 아빠 한테 도움을 청했지만 </P> <P>엄만  제가 멍청하게 구니까 당연히 그렇게 당하는 거라 했고</P> <P>아빤 멍청하게 당하고 있게 안 키웠는데 왜 창피하게 당하고 있냐며 다 제 잘 못이라 했어요</P> <P> </P> <P>2학년이 됬어요</P> <P>몇몇 아이들은 저를 동정해 줬어요.강남이와 저는 같은 반이 되었어요</P> <P>하지만 강남이는 일말의 반성도 없이 자기는 친구도 없이 불쌍히 홀로 있던 저를 구해줬는데 오히려 구해 줬더니 자기를 왕따 시킨다며</P> <P>열심히 언플을 했어요.코어 엔터테이먼트 김광수 사장이 물러 나면 아마 강남이가 사장 자리를 꿰찰거 같았어요.</P> <P>당시 저는 예고에 가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무조건 인문계에 가라 햇고 이 이야기는 강남이도 들었어요</P> <P>맨날 자기는 국제고에 진학을 해서 서울대정치경제학과에 진학을 하고 졸업후 공무원 시험을 통해 여자 외교관이 될거라는 말을 </P> <P>입에 달고 살던 애가 저랑 같은 인문계에 가서 자신을 극악무도한 년으로 만든 저를 자살시켜 버리겠다고 했어요</P> <P>저는 2학년때 전교권에서 놀 정도로 성적이 올랐어요.</P> <P>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제가 처음으로 전교 6등이라는 결과를 얻은 날</P> <P>장반이는 제게 밥을 먹자고 하며 같이 점심을 따로 사 먹었고.밥 먹는 동안 내내 저와 샤넬 가방이 생겼다,이번에 </P> <P>성적이 떨어져서 엄마가 자기 루이비통 가방을 버릴거 같다며 지 혼자 떠들었어요</P> <P>아쉽게도 강남이의 말은 신빙성이 있었어요 엄마가 외교통상부에서 일하시고 아빠가 삼성에서 일하시고</P> <P>걔는 책가방도 명품이였거든요.그러다 보니 걔 옆엔 친구가 아직도 참 많아요.</P> <P>제 친구들의 대부분은 강남이를 참 착하고 친절하고 공부도 잘하는 아이라고 평가해요.</P> <P>그런 애가 저한테 이런 대접을 했었단걸  알면 믿지 않을테죠.</P> <P>전 처벌을 원했지만 아빠가 그러시더라구요.</P> <P>니가 강남이 싫어 한것도 강남이랑 똑같이 너도 강남이 왕따 시킨거니까 저도 가해자라네요</P> <P>한번은 아빠가 이상한 약을 가져왔어요 영양제라는데 조금 있다가 먹겠다니까 버러지라고,남에 돈 빨아 먹고 사는 버러지라고</P> <P>돈도 못 벌어 오는게 어디서 지랄이냐며 기생충 같은게 할머니 옆에 말 조금 하고 돈 타 먹는다고 쳐 맞았어요</P> <P> </P> <P>저 지금 중학교 3학년 이예요.</P> <P>제 옷장은 초등 학교 때 입던 옷들로만 가득하네요</P> <P>저도 다른 애들 처럼 얘쁜 모습해보고 싶었지만 화장을 하고 옷을 차려입고 아무리 단정하게 다녀도 </P> <P>못생긴건 어떻게 안되네요.이빨은 맞는게 하나 없어 남들 국수 끊어 먹는거 하나 못하고</P> <P>입은 안 벌어져요.말 좀 할라 하고 밥 한 숟가락만 씹어도 턱에서 딱딱 거리는 소리 나고요</P> <P>수술?꿈도 못 꿔요.아파서 항상 진통제를 먹어요.저에게 먹는 다는 건 고문이랑 똑같아요</P> <P>차라리 굶어 죽어버리고 싶어요.빼빼 마른 기아가 되서 말이죠</P> <P>이 빌어 쳐먹을게 침을 맞는다 해도 고쳐 질게 아닌데</P> <P>엄만 침 맞으란 소리 밖에 하지 않아요.아, 하나 더 있다.이 모든게 제 자업 자득이란 말.왜 인진 모르겠지만</P> <P>자기도 이렇게 평생을 살았으니 저도 이렇게 살라네요.그래요 남들처럼 발음 안 새게 말하고 웃고 떠들며</P> <P>예쁘게 차려입고 거리를 걷는건 제가 평생 누릴 수 없는 사치겠죠.</P> <P>며칠 전에 제 생일이였어요</P> <P>생일날 비와서 그냥 자고 있는데 아빠가 갑자기 제 등을 깔고 앉으셨어요 놀라서 발버둥 쳐서 아빠가 몇 대 맞으셨나봐요</P> <P>제 발길질에 감정이 담겼다면서 그냥 손으로 패더라고요 그냥 맞았어요</P> <P>스위트 식스틴인가 뭔가.항상 저는 저한테 모든건 사치라는 걸 까먹는거 같아요</P> <P>아직도 아빠는 저를 향해 입을 내밀어요 키스하란 의미에요</P> <P>피하면 꼬장을 부려요.제가 가족을 사랑하지 않고 돈만 바란다고.</P> <P>난 더이상 3살 짜리 애새끼가 아닌데</P> <P>유일하게 그림 그릴 때만 아무 생각이 안나니까 살거 같아요</P> <P>다른 땐 솔직히 말해 의욕도 없고 살고 싶지도 않아요</P> <P>차라리 아빠가 계속 그냥 난폭했음 좋겠어요</P> <P>어쩔땐 너무 멀쩡한 모습에 화를 낼 수가 없어요</P> <P> </P> <P>저도 좀 멀쩡하게 예쁘게 태어 났음 이런일 안 겪어도 될거 같은데</P> <P>참 저는 왜 이러는 걸까요</P> <P>장미빛,분홍 빛 인생은 절대 안올거 같아요 저 한텐...</P> <P> </P> <P>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P> <P>제가 그린 그림 몇 점 올릴게요</P> <P>다시한번 말하지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8cbc100d6fc36c7f48a6e63fe8f2f2fe.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4f675dee7c92b7f0894c9d41a3278786.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8ee73e411e8b5c23ef74995cb6f44502.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6f955e615d1a0114cc7767c90b33414d.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b9e404fe5114db4b9a4e891f7d0e95a5."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