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작가는 이어 "연예가가 '티아라 사태'로 논란이 되는 만큼 물론 소연의 출연 분량은 앞으로 줄이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소연도 아직 어린 친구인데 현재의 사태와 관심, 격한 네티즌 반응에 본인도 굉장히 힘들 것 같다. 소속사 차원에서 좀 더 '티아라'를 위한 배려 있는 대처를 해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 현재 소연은 최대한 작품에 해를 끼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황 작가는 또 "어른인 나 역시 '해운대 연인들' 관련 기사 댓글,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면서 지나친 표현에 마음이 상하고, 눈물이 날 때가 많았다. 심지어 인터넷을 하고 싶지 않아 도서관에서 글을 쓰기도 했다"며 "정작 본인은 어떻겠나. '누구 때문에 드라마 안 본다' 이런 댓글들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아팠을 것 같다. 최대한 신중하게 앞으로의 일을 논의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진지한 태도로 말했다.

끝으로 그는 "어쨌든 현재로썬 가장 중요한 건 내 배우, 내 작품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번 논란으로 인해 드라마를 위해 애쓰는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빛을 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논란이 되는 만큼 소연의 분량을 줄여 작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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