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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음슴으로 음슴체로...
나님은 식탐이 좀 많은편이었음...막 못먹으면 서럽다는 그런 생각이 들정도임
특히 군대건빵을 너무 좋아했음, 그 고소하면서 자꾸자꾸 먹게하는 그 맛은 밖에 있는 어느 건빵과도 비교를 거부하는 그런맛이었음
근데 우리소대는 상병장이 되면 가오때문에 건빵을 잘 안먹었음, 이런건 짬찌나 먹는거라면서
그래서 건빵을 많이 먹을수 있는게 너무너무 행복했었음. 그리고 짬먹어가면서 상병장도 건빵을 먹는 풍조로 점점 바꾸게 만들어서
건빵을 계속 섭취했음 나의 식탐은 막을수가 없으니까 음화화화화
근데 이등병말쯤에 생각을 좀 하게됐음. 좀 더 먹을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나의 식탐을 충족시킬 방법은 없는가...곰곰히 생각했음
그 때 당시에 나에게는 그게 지상과제구나 할 정도로...
그러다가 부식관리는 행정계원들이 한다는 생각에 미쳐서 본부소대와 아주 긴밀한대화 및 탐색, 그리고 싸바싸바를 시작했음.
그 때 당시에는 몰랐는데 부식관리 및 식당 재료는 1종계원이 하고있다는걸 알아내고는 접촉을 시도했음.
마침 나보다 2달 후임이라 px도 같이가서 사주고 많이 친해져서 부식나오면 몇개 덤으로 챙겨주고 그랬음.
그리고 나중가서는...군필들은 알다시피 식당에서 반찬으로 후랑크소세지가 나오는날이 있을거임.
그런날에는 한봉지 쟁여놨다가 막 구워먹고 그랬음 ㅋㅋ 어디서 구워먹었나? 물론 병사식당에서 구워먹음 ㅋㅋㅋㅋ
나의 마수는 병사식당 및 간부식당에까지 미쳤음 ㅋㅋㅋㅋ 진짜 계속 얼굴도장찍고 친하게 지내고 막 대우해주면서
싸바싸바해서 나중에 서로 짬찼을때는 식당을 집같이 드나들었음 ㅋㅋ 식당에 있는 민간인조리사 아주머니도
막 과일같은거 사오면 나도 주고 그랬었음.병사식당에서는 주로 몰래조리해서 먹거나 했고
(계란후라이나 소세지구워먹거나 심지어 철판도 있어서 토스트도 해먹음 ㅋㅋㅋ)
간부식당에서는 유니크아이템이 많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잼이랑 커피스틱이었음.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군대리아 나오는날에 잼양이 부족했었을 거임 근데 나님은 그런거 없었음 ㅋㅋ
나를 비롯한 내 동기들은 나때문에 정말 먹는거 하나는 원없이 먹었음 ㅋㅋ
그리고 커피스틱도 나름 귀한템인거를 아는사람은 알거임 근데 그런거 없음 ㅋㅋ 그냥 마시고 싶을때 가서 마심 ㅋㅋ
그리고 빼놓을수 없는게 피돌이가 있는데 피돌이도 계원임(3종인가 6종인가 그럴거임)
근데 그당시 피돌님은 성격이 좀 지랄맞아서 이건 도저히 회유의 기미가 안보였던 거였음 그래서 피돌이부사수가 들어올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보다 6개월 후임이 들어옴 그때부터 정말 금이야 옥이야 아껴주고 신경도 써주고 하는데
피돌이들 특성이 간부들 상대도 많이하고 여기저기 찍쩝대는 사람이 많다보니 애가 쉽게 능글맞게 변하고 했었음
그리고 그당시 px관리관짬이 사단 참모장이랑 동기였었음...그래서 무서울게 없음 좀 진상부리는 간부있다고 치면
그냥 관리관한테 찌르면 깨갱하고 하는지라 간부든 뭐든 성격이 능글맞게 변함
그래도 못봐줄 정도는 아니고 걍 능글맞은 정도라 친하게 지냈음.
그리고 군필들은 알다시피 동초를 돌다보면 시간이 엄청남음. 그래서 짱박혀서 조금씩 쉬다가 끝나고는 했었는데
피돌이와 같이 동초 도는데 px열어서 과자먹고 했었음 ㅋㅋㅋ
그리고 최종적으로 중요한게 있었음. 그건 바로 부식수량이라던가 기타 보급물자 신청을 2,4종계원이 하는거였음
근데 전 2,4종이 영창갔다가 팔려가서 우리소대에 내 4개월 후임 항공대 다녔던애를 행보관이 데려감
그래서 2,4종도 자동 정ㅋ복ㅋ 함 ㅋㅋㅋ
일부러 부식수량 같은거 조금씩 늘리고 막 보급생필품 같은것도 조금씩 더 얹어주고 막 해서 나름 풍요로운 생활을 보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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